안동과학대학 김 규 택 총장

대대적인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는‘안동과학대학’
“명품교육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 배출하겠다”

 

안동과학대학은 인간화, 과학화, 세계화라는 학 아래 44년의 역사에 걸맞게 경북 북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창의적인 실무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학생중심의 열린교육을 표방하는 안동과학대학은 고 권휴장 설립자의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성실과 박애정신의 실천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면서 “주인의식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한 입학자원을 확보하여 성공중심의 명품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과 교육만족도를 높여서 전국 10대 우수 전문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힘을 모으고 있다.
치열한 입학자원 유치 국면에서 경쟁대학에 비해 절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교육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전공실무교육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명품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대학자체평가와 향후의 대학기관인증평가에 대비하여 대학의 각종 지표를 상승시켜 명실상부한 우수전문대학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안동과학대학 김규택 총장을 만나 발전론을 들어보았다.

 

미래위한 투자 확대로 대대적 교육환경 개선
“이제 우리 대학의 교육적 하드웨어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만큼 우수합니다. 최고의 교육환경, 우수하고 열정적인 교수진, 최신 실험실습 기자재, 이 세 가지가 맞물려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올해 취업률에서 전국 9위, 대구·경북 2위의 기염을 토한 안동과학대학 김규택 총장은 안동과학대학을 전국 ‘톱 10’에 진입시킨다는 다부진 각오다.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투자 확대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학은 2000년대 이후 대대적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국민체육센터를 신축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2008년부터 2년간 강의동과 실습실의 환경개선에 37억원을 투자했다. 올 들어서는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 신관 증축과 사회관 리모델링에 70억원, 기숙사 시설과 환경 개선에 30억원, 진입로 확장 및 캠퍼스 조경에 10억원 등 대학인프라 개선을 위해 100억원을 넘게 투자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 분담하는 안동과학대학
안동과학대학은 교직원, 관련전문가, 학생, 동문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2009. 2010년에 이어  201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안동과학대학의 등록금 동결은 국내 경제여건 및 물가상승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 안동과학대학은 이번 201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지만, 학생 장학금 및 교육, 그리고 교원 연구투자에 대한 지원은 당초 계획대로 실시한다고 밝히고, 등록금 동결로 인한 수익감소 부분은 효과적인 대학 운영을 통한 예산절감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등 여러 방법을 통하여 재정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환경개선, 학생 복지증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동과학대학의 이번 조처는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을 통하여 현재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대학이 함께 나누고, 어려운 경제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을 운영하는 경영마인드는?
저는 행정에서 43년간 근무를 하다가 대학으로 넘어왔습니다. 행정으로 있을 때 대구광역시에서 국장도하고 구청장도하고 행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을 갖고 있는데 행정가 출신도 대학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어떻게 받을 수 있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학에 와서 보니까 우리사회는 많이 변했는데 변하지 않은 것이 대학이었습니다.
대학이 변하려면 교수들이 연구방법이나 교수 방법을 바꿔야합니다. 특히, 교수들이 학생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입학에서부터 졸업, 취업 때 까지 고객처럼 학생을 관리해야합니다. 학생이 교수를 존경하고 교수가 학생을 사랑하게 되면 우리 학교는 어느 대학보다도 알찬대학으로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학이 변하려면 학과단위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학과 경쟁력이 우리대학의 브랜드를 향상시키기 때문입니다. 학교의 간판을 보면 정말 괜찮은 대학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대학을 만들 생각입니다. 교수들이 기존의 방식보다 개혁의 주체가 되어 대학을 바꿔야합니다.
면학분위기를 바꾸면 학생들도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신입생 취학율이 좋지 않았는데 금년에 104%를 했습니다. 안동지역이 인구는 적은데 대학이 다섯 군데나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안동과학대학에서 이러한 취학율을 보인 것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교수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해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대학이 지속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강조한 결과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평가 3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60억 정도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실습기자재, 학교환경개선, 도서관장서구입 등에서 많은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졸업생에 대한 취업이 제일 관건입니다. 작년 취업율이 전국에서 9위를했어요. 이러한 부분이 올해 신입생 모집하는데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타대학과 차별화된 장점을 소개한다면?
우리대학은 전체학생의 30%를 장학금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수익금의 16%를 장학금으로 배정해서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학교와 관련 있는 사회단체에서도 장학금을 많이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정기탁식인데 상당한 금액입니다.
또 한 가지 자랑할 수 있는 것이 학생들의 기숙사 생활입니다. 기숙사가 4개동이 있는데 1,408명을 수용 할 수 있으며 전체학생의 50%가 기숙사에 들어갑니다. 기숙환경도 좋지만 기숙사비가 전국에서 제일 쌉니다. 기숙사비 월 10만원이면 먹고 자고 냉·난방이 가능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각종 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안동에서 학생들의 통학비가 월 10만원 정도 되는데 파격적인 혜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숙사의 면학분위기가 좋고 저렴하기 때문에 학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학은 자유스러운 곳입니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간섭할일은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자율과 책임은 항상 뒤따라 다녀야하며 그런 쪽으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건계열학과는 국가자격시험에 99% 합계하여 거의 모두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 2010년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조사에서 전국 전문대학 9위, 대구·경북 전문대학 2위 선정되어 우수전문대학으로 역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과학기술부 전문대학생 해외 현장실습사업(구 해외인턴십)7년 연속으로 선정(2005년~2011년)되었으며 2010년 제210회 토익시험을 안동지역 대학 최초로 유치하고, 글로벌인재 양성프로그램을 통해서 어학능력, 전공실무능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전문직업인양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대학의 교수님들의 수준이 아주 높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업적평가를 하는데 연구 논문이 1편씩 반드시 작성 되어야합니다. 산학협력을 통해 졸업 후에 많이 진출시킨다든지 기업체와 협약을 해서 맞춤형교육을 시키는 이런 성과가 있는 교수에 대해서는 가점을 줘서 승진·보수 측면에서 상당한 우대를 해주고 있습니다. 교수 자체도 수준향상을 위한 긍정적인 경쟁분위기에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동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매머드급 시설의 국민체육센터를 설립.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학생과 지역사회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또한 2008년~2009년까지 2년간 강의동과 실습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약 37억원정도 투자하여 첨단강의실과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0년 본관 증축과 사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약 70억원 가량을 투자, 기숙사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편의를 확대하는데 4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대학 진입로 확장 및 캠퍼스 조경을 위해서도 10억원을 투자, 쾌적하고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경쟁력확보 발전계획은?
우선은 대학의 경쟁력을 키워서 학생 관리에 철저해야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대학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져야 합니다. 학생들을 대학의 홍보 요원화 하려면 학생들에게 잘해 줘야하고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피나는 노력해야합니다.
무엇보다 대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의 브랜드가치를 살려야하고 내부적으로 알찬 조직을 구성하여 알찬 교육이 이루어져야합니다. 대학입장에서는 끝까지 경쟁해서 살아남는 학과가 있고 그렇지 못한 학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조정을 과감하게 해야 합니다. 현재 상태로 이대로 안고 갈수 는 없습니다. 나름대로 대학의 장기 발전계획을 작년도에 수립하여 이미 교수들이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전국 톱10에 속하는 상위권대학으로 우리대학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입니다. 교육환경, 면학분위기, 교수들의 질적 수준 등 이런 면에서 구조조정을 하고 좋은 점은 계승·발전시킬 것입니다. 현재 23개학과가 있는데 전학과를 보건계열의 간호학과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그러면 대학의 경쟁력이 살아나 홍보를 안 해도 학생들 스스로가 찾아오는 그런 대학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기획팀

글쓴날 : [11-04-05 14:29]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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