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청 전 년 성 구청장

북부수도권의 중심축이자 미래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인천 서구’
“사람이 중심인 서구,  행복을 만드는 희망도시”

 

인천 서구는 종합적인 인프라가 비교적 낮은 지역이나 서구는 지정학적으로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지역이고 인천 북항과 연계되어 있다. 항구·공항이 가까이 있어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잘 이용하면 얼마든지 개발의 중심에 설수 있는 지역이다. 세계의 중심은 동북아시시아로 이동 중에 있고 그 중심에 인천이 있으며 인천 중심에 서구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즉, 인천은 용의 여의주이고 중심이 서구라는 애기다. 주로 국책사업이지만 20개 사업에 3조 8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있으며. 향후 10년 후 발전의 변화를 겪으면서 서구의 인구는 80만 이상으로  늘어날 걸로 전망되고 있다. 북부수도권의 중심축으로 관광 레저 등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정평이나 있다. 전년성 구청장을 만나 서구의 중점 추진 방향과 현안을 중심으로 구정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보도국

 

지방행정에 대한 가치관을 듣고 싶습니다.
지방자치란 일정지역의 주민들이 해당 지역내의 공공사무를 스스로의 의사와 책임 하에 처리되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방자치의 한 축을 구성하는 주민참여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불가분의 관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의 기본이념은 주민자치라 생각하며 주민참여 없는 지방자치란 존재할 수 없고 지방자치의 성공여부는 주민참여의 양과 질로 결정되어 진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주민참여는 지방정부의 주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지역주민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여 정책 등을 결정함으로써 지방행정의 민주성 확보와 더불어 지방정부의 문제해결 능력의 증대, 지역사회의 통합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주민참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지방정부는 각종 위원회, 공청회, 반상회 등 여러 유형의 주민참여 제도들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책의 정당성 근거, 집행의 효율성 확보, 책임회피 등 형식적. 소극적 접근이 이뤄져 왔습니다.
다행히도 민선자치단체의 등장과 지역주민들의 정치적 영향력의 증대로 주민참여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도 주민참여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마도 예전의 관존민비의 권위적인 행정의 영향으로 행정기관의 주민참여는 소극적이고 낙후된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어 뿌리 내리고 있는 현시점에서 주민들의 자치행정에 대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제도화 하여 주민들이 지역의 현안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주민에 의한 자치행정 구현의 필요성과 주민명예감사관 제도 및 주민예산 참여 등 활성화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서구청의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는 무엇입니까?
우리 서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는 2014년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수도권매립지 관련, 서구민과의 약속 이행사항입니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4년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키 위하여 서구에서는 지난 1월 3일 아시안게임 추진 기획단을 구성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추진 기획단은 주경기장 공식행사의 행정지원, 문화예술 행사와 테마거리를 만들어 관광 서구의 이미지 확산 및 구민에 의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와 연계하여 다문화계층 및 공무원, 학생,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전문 서포터즈를 모집함은 물론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이 우리 서구에서 개최됨을 알리기 위하여 홍보용 배너와 차량스티커, 디데이 카운터, 마스코트 등을 제작·설치했습니다. 서구가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려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연희공원 부지내의 히딩크, 허정무 축구센터가 건립되면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됨으로써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큰 일조를 할 것입니다. 수도권매립지 기간연장과 보상금 재투자에 관하여는 우리 서구민이 원하는 2016년 매립종료와 이후 매립지를 쾌적한 공원 등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서구에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제3매립장 기반시설과 폐기물 자원화 시설 등의 조성을 위해 한강환경유역청에 제출한 수도권매립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변경 승인 요청에 대하여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매립지 주변 재활용 선별장에 재하여도 굴포천 인근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이곳을 공원화 하는 방안 등에 대하여도 현재 협의중에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쓰레기매립지 주변 서구 주민들은 소음, 분진, 악취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관계기관인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함께 수도권매립지의 향후 발전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등 공동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인천 서구의 경쟁력 확보방안은 무엇입니까?
지금 서구는 8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도로율과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인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서구는 향후 10년 이내 인구 80만 명에 가까운 거대도시로 성장 예정지역으로 무엇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필요하고 이것이 경쟁력 확보의 필수요건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원의 많은 국·시책사업 중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권과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경제자유구역주진입도로 건설로 광역 교통망을 구축, 물류혁신 도모 및 서북부 지역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합니다.
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는 2014년까지 서구의 중심축을 통과하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인천시민이 교통의 불편함 없이 아시아경기대회 관람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공항철도, 청라역과 공항고속도로 청라 IC건설,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동 연장, 청라에서 영종간 제3연육교 건설, 더불어 서구의 외곽을 통과하게 될 ‘제2외곽 순환도로 건설사업’과, 북항개발을 연계한 서울역과 인천 국제공항간 고속철도는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32분 정도가 소요되어 서울권 생활이 보다 편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으로써 동서간 흐름에서 검단신도시, 청라지구~루원시티~송도를 잇는 남북축 통행량이 완화되고 경인 아라뱃길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서울,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추게 되면 서구 미래발전 도시건설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백년대계인 교육지원 현황은 어떻습니까?
교육력 제고가 기본이지요. 검단 신도시가 만들어지면 일부 중앙대학교가 검단지역에 들어오는데 교육도 인천의 중심으로 서구가 거듭날 것입니다.
교육발전을 위한 투자는 서구민과 서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11년 교육지원 예산에 다소 욕심을 부렸지만 일부는 삭감되어 아쉽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교육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하며 예산이 반영된 사업부터 차근차근 추진 할 것입니다.
무상급식이 차별 없는 교육의 시작이고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중단 없는 교육지원 정책으로 초등학교 1∼2학년에 대하여는 구 자체예산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3∼6학년은 기관별로 재정은 분담, 무상급식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정책을 적극 추진 할 것입니다.
서구의 가림고등학교와 원당고등학교가 학력 향상 선도학교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서구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선도학교는 물론 거점형 교등학교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서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우수고를 육성하고 금년 9월에 개교되는 청라 달튼 외국인 학교를 시작으로 가정택지와 검단신도시에 국제고등학교 등 특목고를 만들기 위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우리 서구는 물론, 더 나아가 국가의 100년 대계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 사업의 필수라 생각하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임기중 교육예산 10%증액과 서동이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늘려 학력 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예능, 체육 등 다양한 인재를 키워 나가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구가 교육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구청의 발전을 위한 올해의 중점 추진 사항은?
구정방침을  “사람이 중심인 서구,  행복을 만드는 희망도시”로 정하고 구정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4대 중점사항을 선정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재육성을 위하여 과감한 투자를 하여 인재가 쑥쑥 크는 교육도시를 건설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험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서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서구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활기차고 발전적인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투명하고 열린 구민중심의 행정을 전개해 나가고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서구청의 향후 미래비젼과 발전 전략은 ?
서구는 인천시의 34%를 차지하는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시책사업이 우리 서구에서 활발히 진행되어   또 다른 꿈의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어 서구의 브랜드가치가 높아지게 되어 서구의 미래 비전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경인 아라뱃길은 총 18.7KM의 운하로서 그중 8KM정도가 서구지역에 포함되어 있고 수향8경중 3경이 우리 서구지역에 위치해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경인아라뱃길 사업의 연계로 서울∼인천간 해상 관광자원을 활용한 고용창출 및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인천터미널 주변 공유수면을 이용하여 대규모 워터파크, 마리나 시설, 해양스포츠 및 해상관광시설 등 레저·관광 중심의 테마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서구의 대표 문화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라지구내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전시장, 로봇 체험관, 로봇 경기장, 연구소, 카이스트 등 국내 명문대로 구성된 로봇대학원,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외 기업 유치에 나설 자동차, 신소재, IT, 로봇관련 R&D 업종 등 로봇과 문화를 결합한 총체적인 융합기술을 통하여 전세계 로봇문화의 발상지로 첨단 로봇산업의 발전을 주도함으로써 세계 3위 로봇 대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코자 추진중인 사업입니다.
관광자원으로의 활용과 함께 고용창출, 서비스 창출, 생산유발 등의 효과로 지역경제 기반조성, 복지증진 및 지역문화 창달 등으로 서구의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서구는 21C 동북아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심장, 인천의 거점도시로 미래의 중심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서구의 주인은 구민입니다. 구청의 문턱을 없애고 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구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생활현장을 찾아가 대화하고 ‘사람중심인 서구, 행복을 만드는 희망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글쓴날 : [11-02-28 16:06]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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