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인드로 자긍심 키우는 ‘삼육보건대학’
아낌없이 지원하는 보건계열 특성화대학

삼육보건대학은 미국 선교사가 한국에 와서 학교를 세웠다. 원래 북한의 순안비행장이 있는 평안북도 순안 인근에 의명학교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일제시대 때 서울로 내려와서 인사동에서 요양원을 처음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되었다. 지금은 학교와 의료기관 두 부류로 분화되어 있으며 삼육의료원이 서울위생병원이 되었고 삼육보건대는 1936년도에 간호양성소를 모태로 해서 오늘날 삼육보건대학까지 74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처음에 간호학과부터 시작해서 90년대 보건계열로 학교를 특성화해 2년, 3년과정을 비롯해 전공심화 4년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삼육보건대학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단에서 투자한 교육기관으로 선교사 양성학교로 시작했다. 개발시대 졸업생들은 미국, 독일, 남아공, 남미 홍콩으로 파견되어 국가차원의 인력수출에 기여했고 국가발전에 참여했다. 국내에서 글로벌 마인드로 국제화된 대학으로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대학이다. 현재 미국에 가장 많은 350여명의 졸업생들이 진출해 있으며 해외 여러 나라에서 삼육보건대의 활약이 왕성하다. 인생의 수단이 아닌 목표로서 직업을 택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참 가치를 발견하는 삼육보건대학. 삼육보건대학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육이상에 따라 신체와 지성과 영성의 균형진 발달을 위해 숭고한 기독교 신앙과 창의적이고 실체적인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교육 이념으로 하고 있다.
삼육보건대학은 기독교 교육철학 구현을 통해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추도록 건전한 인성교육을 지향하며 지성과 명성뿐만 아니라 신체의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교육을 실시하여 균형진 인성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과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체계적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화 시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국제교류와 전문 언어교육을 통해 국제적인 인식 수준과 커뮤니케이션 능력배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육보건대학은 작년 초순 발표된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년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어 2008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삼육보건대학 정택철 총장을 만나 발전론을 조명해 보았다.
평소교육철학은 무엇입니까?
저는 2007년 9월 1일 부임했습니다. 전에는 의료기관에 오래 근무하면서 가르치는 것을 병행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물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인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그래야 학생들의 삶도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저의 교육 슬로건은 ‘모셔가고 싶은 인물 을 만들자’라는 것입니다. “일 해보니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구나”라는 말을 듣는 것입니다.
저희 대학은 지구촌, 지구촌 하면서 글로벌시대를 강조하는데 국제화를 달성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세상은 갈 곳이 참 많습니다. 학생들이 국제표준을 달성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제화 문명의 발전 속도에 발맞추는 체계화된 교육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즉, 프로페셔널, 파트너쉽을 갖춰야합니다. 또한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 정신을 본받은 섬김의 인성교육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베푸는 정신을 가지고 순간마다 행복을 느끼는 교육을 할 것입니다. 진리, 봉사, 사랑의 설립 이념처럼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남을 사랑할 줄 알고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동으로 봉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인물을 배출해내면 세계 어디에 가도 환영받고 사랑받는 모셔가고 싶은 사람이 되어 “훌륭한 인재구나”하는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저희 모든 교수 직원들이 협력해서 학생들을 가족처럼 대해 주고 있습니다.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사랑의 정신을 불어넣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인물을 키워내는 것의 저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정신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차별화된 교육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교육의 중요성은 따뜻한 가슴교육에 있습니다. 먼저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귀한 존재다 유익한 사람이다’라는 자긍심을 항상 가져야합니다. 어떻게 하면 참교육을 실천 할 것인지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대학은 소그룹을 만들었습니다. 교수 1인당 13∼15명 정도 모든 교수들에게 할당을 해서 매년 일주일에 2∼4시 간 정도 마음에 쌓여 있는 막힌 부분을 해소하고자 소그룹을 만들었어요.
또한 전공을 배우는 학생들이 재학시절 누군가에게 내가 배운 전문기술을 베풀어보자는 생각으로 원외적인 국제적 행사에 1학년이 30% 참여했습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에서 공부도 배우고 전문기술을 해외의 소외계층에 베풀고 돌아오는 프로그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 되어 있어 대학에서 숙식,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학생들이 달라집니다.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공부에 의욕을 가지고 사회에 도전 할 수 있는 열정을 자극하는 행사입니다. 이것을 경력개발관리 프로그램에 넣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1학년생은 필수적으로 한 번씩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국내교육을 위탁도합니다. 예를 들어 원주에 창조과학관이 건립되어 있어 주말에 교수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신비롭게 바라보며 세계와 우주를 배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안면도에 해양훈련원, 양평 안산에 어학훈련원, 충청도 마달피에 체력단련센타 등이 있어 이것은 동일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육보조시설로 대한민국에서 유일합니다.
저희 대학의 특징은 아낌없는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교수임금은 언론에도 발표 됐지만 110개 대학 중 90위권 밖의 거의 꼴찌에 가깝지만 학생들의 장학금은 탑 10에 속해있습니다. 학생들이 발전 할 수 있는 재정적지원도 아주 중요합니다. 저희 학교는 매년 장학금이 증대되고 있으며 아낌없이 지원하는 대학으로 선포하려 하고 있습니다.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학정원은 1,180명입니다. 타 대학에 비하면 정원 외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특성화되어서 정규 1,460명이 됩니다. 그 외에 놀랄만한 사항은 저희 대학은 전국규모 2위의 평생교육원이 있습니다. 15∼18학점 등록 학생 수는 500여명이 됩니다.
대학 평가에 있어서 국제화 표준을 자랑하는데요?
매년 몇 명씩 해외 인턴쉽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공부하면 우리학교에서 인정을 해주었습니다. 아직은 우리학교에서 외국학생이 학점을 취득해 간적은 없지만 문호는 열어 두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만의 강점은 미국의 워싱턴에 재단 교육부가가 있는데 그곳에서 5년마다 한 번씩 학교를 평가를 받습니다. 그곳의 평가는 국제화 표준이지요. 네트웍에 등록되어 있는 학교는 학점을 인정해 줍니다. 우리는 한국어라서 영향이 미미하지만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에 ‘그릭스’ 대학이 있는데 국제교류에 등록된 학생 수가 수 만 명이 됩니다. 우리학교의 강점입니다.
작년, 재작년 간호학과는 미국의 스탠더드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국의 간호학과 교수가 와서 우리대학을 평가하고 이행을 확인하고 있어요. 부연 설명을 하자면 간호학과는 외국의 저명한 의대교수와 현직교수들이 와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교과부, 전문대협의회 평가에서도 수준이상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진국 컨설턴트 자문도 받고 있으며 좋은 시스템을 가진 국제화, 세계화로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속의 경쟁력 있는 교육은?
대학으로 호칭만 변화된 것이 아니라 내용이 변해야합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요. 지금은 학생들이 어떤 스탠더드로 자기의 윤리적 삶의 기준을 구현하고자 친구들과 고민을 털어 놓고 해답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저희 때는 선생님이 엄했고 가까이 갈수 없는 대상이었습니다. 말 한마디에 감동을 받고 도덕적 표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핵가족 시대가 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많이 놓치고 있어요. 학교가 다 책임을 져 줄 수는 없지만 교수라면 이러한 부분은 사회공익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해야합니다. 저는 상담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강의시간에 표정이 이상하면 격려해주고 고민이 있으면 대화를 통해 풀어야 인성적인 면에서도 경제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총동문회역할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상위 몇 % 만 모이는 장소가아니라 모두모여 격려하는 동문이 되어야하고 총동문회가 세계화가 되어야합니다. 지엽적인 생각으로는 발전하지 못합니다. 교류자체가 국제화의 가장 기본이 됩니다. 좀 더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합니다. 어느 곳에 가도 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 저희 대학은 학생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자기의사를 잘 발표 할 수 있는 3분 스피치를 비롯해서 예를 갖추어 발표하는 기회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은?
그동안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것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력 부분에서 세계 15위권 안에서 요지부동입니다. 경제부분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그만큼 교육기관에서 한국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제화 1단계는 단순히 연수를 하면서 보고 듣고 하는 원외의식으로 진행 됐지만 국제화 2단계에 들어간 것이 있습니다. 현재 진출 할 수 있는 간호학과, 치위생과, 보건사회복지과, 피부미용과, 의료정보시스템과 등 다섯 개학과가 우리대학의 알찬학과입니다. 그래서 상위에 속하는 제일역사가 오래된 2개과는 금년에 해외전공연수를 말 연수가아니라 실습센터를 운영해서 1차로 성공했습니다. 법적으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미국의 현지치과병원에서 현지실습을 했습니다. 취업도 2명이 되었어요. 제가 직접 미국 달라스 병원에 가서 CEO를 만나고 왔습니다. 전문대를 받아주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칼리지’가 붙으면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지만 10명씩 20명을 성공적으로 실습을 마치고 왔습니다. 학생들이 자신감에 충만해 있습니다.
또한 국제화 3단계에서는 쌍방교류를 할 예정입니다. 보건계열이다 보니 국가간의 법률적 제약이 많습니다. 그러나 쌍방교류의 궁극적 목표는 세계화, 국제화 뿐 만아니라 OECD수준에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교육 받은 학생이 외국에서 상당한 비전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인력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쌍방교류입니다. 이것이 국제화 3단계입니다. 2012년 기숙사가 준비되면 아직은 후진국에 속하는 캄보디아, 몽골 등의 장학생을 선발해서 모국의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