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및 석유대체에너지 품질 유통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한국석유관리원 신성철 이사장

한국석유관리원 신성철 이사장




Q. 한국석유관리원을 이끌어가는 경영철학은?
우리 기관이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고유 업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다만, 관리원의 미래를 만들어갈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역량을 투입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를 모두 집중할 수 있도록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저는 관리원(당시 석유품질검사소) 설립(1983년 11월 15일) 직후인 84년 3월에 공채 1기로 입사했다. 관리원 입사 전 기술표준원(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근무했는데, 당시 연료유 분야를 시험했던 유일한 기관이었다. 그 경력을 살려 초기에 시험실을 갖추는 등 시험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했고, 이후 검사, 연구 분야까지 핵심 부서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오랜 기간 기술정보 조사업무를 수행한 덕분에 많은 나라를 직접 방문해 석유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전문가들을 만났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기술정보를 다양하게 접하면서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기관장으로 취임하면서 선배이자 경영자로서 우리 직원들에게 미래를 그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관리원 안에서 성장했던 것처럼 후배들에게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기관을 성장시키는 힘은 바로 직원들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국내 석유류의 품질과 유통을 전담하고 있는 우리 관리원 업무의 특성상 인적 역량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맞춤 교육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능력 중심의 경영을 통해 건강한 경쟁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각 부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다. 또한, 국내 석유류의 품질과 유통 전반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이자 유일한 전문기관으로서 관리원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향후 국가를 위해 우리가 가진 기술력으로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을 적극 찾아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의 역량 개발 및 강화의 방향성 역시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될 것이다. 제가 생각하는 경영의 기본은 소통이다.

어떤 일이든 혼자서 할 수 없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직원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영을 해 나갈 것이다. 외부적으로도 국민이 관리원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물론이고 석유사업자들의 목소리까지 들어보는 등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관리원의 미래를 그려갈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Q. 관리원이 추구하는 발전방향과 목표는?
관리원은 “석유 및 석유대체에너지 품질 유통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석유산업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한다는 기관의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먼저, 석유품질?유통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빅데이터의 활용과 검사기법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

가짜석유는 제조 방법이 단순하고, 정상 제품과의 세금 차이에 따른 부당이득이 크기 때문에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가짜석유의 판매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비밀탱크 등 불법시설물을 설치하여 리모콘 등 다양한 조작 장치를 이용해 교묘히 가짜석유를 판매하는 등 불법유통 방법 또한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석유수급보고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불법거래 의심업소를 선별하여 집중 검사를 하고, 더 나아가 석유제품의 유통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석유사업자들의 불법행위 의사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시켜 국세청 과세 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분석함으로써 과학적 단속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후체제 시행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저탄소연료 사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리원은 신재생에너지 연료의 혼합의무화 제도(RFS)의 관리기관으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크면서도 국내 산업육성 등에도 파급을 미칠 해조류, 폐기물 등 차세대 연료에 대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 온실가스 저감과 국가 에너지 안보라는 두 가지 중점 사안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석유대체연료 보급 활성화의 핵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말씀드린 석유 및 석유대체에너지 관리로 건강한 석유시장을 조성하고, 이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 의사소통 활성화, 윤리경영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Q.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하는 사업과 비전은?
우선, 석유사업법 개정(10.19)에 따라 보세구역에서 혼합·제조 등을 통해 석유제품을 거래하는 외국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제석유거래업’이 신설되고 이에 대한 신고업무 등 제도 운영을 석유관리원에서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내년 7월부터는 석유대리점에 대한 등록 접수 및 확인업무가 지자체(시도)에서 관리원으로 이관되게 된다. 

생산자 단계에 한정된 등록관련 제반 업무가 유통단계까지 확대·운영되는 셈이다 그간, 석유관리원의 업무는 주로 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단속업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어 온 것이 사실이고 한정된 인력과 재원으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가짜석유 취급자들을 적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그 어떤 업무보다 가장 우선이었다. 그러나, 최근 급속하게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 및 에너지 다변화 세계속에서 석유산업도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고 건전한 석유유통질서 확립이라는 관리원의 설립목적을 실현하는데 있어 사후 단속만큼이나 석유사업자와의 건전한 관계정립을 통한 상생사업 모색, 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사전 예방활동 강화 등이 병행되어야 함을 실감하고 있다.
 
따라서 석유관리원은 오는 `18년을 기점으로 하여 석유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등록업무 확대를 비롯하여 석유사업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함께 구상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의 첫 시작이 금년도 처음 시작하는 ‘주유소 사업자 교육’(`16.9.7~10.26, 전국 총 12회)이었고, 내년에는 더 많은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일반대리점 등에 대한 순회교육도 새롭게 추진하여 석유사업자의 품질관리 의식제고 등 계도 활동을 병행하고 석유사업자들과의 협의체 등 구성을 통해 건전한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발굴하여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관리의 사각지대였던 군납유, 면세유, 수입유 등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할 것이다. 국내 유통되는 전 석유류를 관리원이 검사?관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동안 권한이 없어 검사하지 못했던 부분이 상당히 있다. 현재 석유류는 유통 과정에 따라 관리 기관이 분산되어 있다.

그러나 석유 품질과 유통관리 전문 공공기관은 석유관리원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우리 관리원 임직원들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관리의 사각지대를 보며 안타까워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국방부(’16.12.22.),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16.12.21.), 국세청(’15.11.17.)과 MOU를 체결했으며 행정안전부, 관세청과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품질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 전군 유류 유통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종합업무 지원계획을 수립했으며, 어업 면세유(수협 공급) 품질검사 권한 부여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 서서 관리원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할 수 있는 일은 즉시 행하고, 할 수 없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낼 것이다.

Q. 관리원이 추구하는 핵심가치 및 전략은?
최근 4차 산업 혁명 및 신기후체제 등 급속하게 변화하는 전 세계적인 정책·경제·산업 환경에 따라 석유산업 역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15일(수) 우리 관리원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기존 경영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신 경영전략체계를 수립하고, 비전 2025 ‘석유와 미래에너지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의 K-Petro’를 선포했다. 이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석유유통질서 확립이라는 설립목적을 공고히 하는 것과 동시에 미래를 만들어갈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역량을 투입하여 석유와 미래에너지의 품질·유통관리 및 연구·개발을 통해 석유산업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렇게 새롭게 수립된 비전을 바탕으로 비전과 핵심가치의 연계성 강화 및 특수성을 반영한 5대 핵심가치를 재수립 하였다. 관리원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첫째, 혁신, 현재에 안주하기 않고 새로운 변화 주도로 성장하는 관리원 둘째, 전문성, 석유에너지의 공정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관리원 셋째, 상생,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의 파트너로써 미래를 함께하는 관리원 넷째, 도전, 다가오는 미래, 새로운 분야와 환경에 도전하는 관리원 다섯째, 청렴, 공정한 자세로 국민과의 깨끗하고 투명한 약속을 실천하는 관리원 이를 통해 관리원 임직원이 갖춰야 할 소양·가치·원칙을 명확하게 하였다.

또한,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수치화 된 4대 경영목표를 수립하였다. 첫째, 기관 고유목적 사업의 완벽한 수행을 통해 ‘불법행위 석유사업자 1%미만 달성’ 둘째, 기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신규 사업을 통한 추가 수익 10% 달성’ 셋째, 상생과 협력 중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일자리 창출 10% 증가’ 넷째, 관리원 임직원의 청렴 내재화를 통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위의 4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하고 투명한 석유시장 실현’,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소통과 상생기반의 공유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경영환령 조성’의 전략목표 수립하고, 12개의 전략과제와 34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관리원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비전 2025 달성하여 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다.



Q 시장 속에서 석유품질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며 가짜차단에 대한 대안은?
한국석유관리원은 국내 휘발유, 경유, 윤활유, LG 등 모든 석유제품에 대해 최초 생산단계인 정유사에서부터 주유소 등 최종 소비자 단계에 이르기 까지 적정한 품질이 유지되고 가짜석유로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석유시장 전체에 대한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관할 구역별 10개 지역 본부에서 석유사업자를 대상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시료채취 및 시험분석 등을 시행하는 품질검사 업무와 함께 정량미달 판매, 불법시설물 점검, 판매업별 영업범위 및 영업방법 위반 여부 등 유통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들을 점검하는 유통검사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정된 인원 및 재원으로 약 18,000여개의 석유사업자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14년 7월부터 석유수급보고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이를 가짜석유 단속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석유수급보고시스템은 정유사-대리점-주유소에서 POS 등으로 실 매출?매입량을 직접 주간단위로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석유사업자간 거래되는 석유제품의 유통흐름에 대한 실거래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석유관리원은 ‘하절기 등유량이 과다하게 거래되거나 매출?매입량의 편차가 큰 사업자 등’ 가짜석유 취급이 의심되는 업체를 선별하여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선택?집중형 검사방식으로 업무방식을 전환하였고 실제 이를 통해 약 2배 이상의 비정상 제품 적발률이 높아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년 품질검사 적발율 : 2.2%, 수급보고시스템 활용 검사 적발율 : 4.0%(3,773업소 중 152업소 적발)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석유사업자 계도 및 예방적 차원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금년부터 주유소를 대상으로 한‘석유사업자 교육’을 전국적으로 총 12회에 걸쳐 9월부터 시행할 예정에 있으며 `15년부터 ‘석유인증프로그램 제도’를 도입(401개 주유소 협약 중)하여 소비자가 석유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Q. 한국석유관리원에 대한 소개
한국석유관리원은 국내 유통되는 석유제품 품질과 유통관리, 연구개발, 시험조사 등을 통해 석유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제품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 1983년 11월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어 한국석유품질검사소,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을 거쳐, 2009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에 따라, 재단법인에서 특수법인으로 재설립 되고(‘09.5.1), 석유유통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제25조의2(한국석유관리원의 설립) 주요업무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와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품질검사와 유통관리이며, 성능평가와 연구개발을 위해 석유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석유수입부과금 환급 확인, 가짜석유 압수물 처리, 표준개발, 석유업계 및 소비자에 대한 기술지원, 해외유관기관과의 기술교류 등 국내 석유류의 유통시장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 국가공인검사기관, 영국교통부 차량인증국 시험기관,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시험기관,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측정시험기관, 건설기계 배출가스 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석유관리원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특히, 석유기술연구소는 2003년 첨가제를 가장한 가짜휘발유(당시 유사휘발유로 불렸으며, 세녹스가 대표적임)의 범람으로 자동차 고장 등 실제적인 폐해와 석유대체연료에 대한 연구 등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전문연구기관이다. 현재 석유 대체연료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연료 품질 특성과 밀접한 배출가스, 연비, 극저온 시동성 등의 성능평가를 통해 친환경 연료 적용기술 개발 및 자동차 성능평가 기술 연구, 토양오염 조사, 트라이볼로지 기술교육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Q. 공공기관 대상 경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석유관리원은 2014년부터 매년 한 단계씩 향상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등급을 받아왔고, 2016년에는 A등급을 달성했다. 30여년간 석유관리원에서 근무한 내부 출신 기관장으로서 내부 현황 및 국내외 석유시장에 대한 이해는 물론 모든 임직원들이 선·후배이자 동료와 같다. 경영의 기본은 소통이라고 생각하여 ‘84년 입사 이래로 다양한 직위를 역임하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비효율적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해나가는 것에 집중해왔다.

전 임직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오늘날의 성과를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A등급’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경영평가지표별 특성에 맞추어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였고, 경영관리와 주요사업 부문의 계량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및 국회 지적사항을 보완하기 위한 대안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갔다.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관리·감독대상이자 고객인 석유관리자들과의 관계를 잘 구축하여 신뢰도를 쌓아왔고, 적극적인 민원해결과 고객사 응대로 고객만족도 S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기관장으로서 강조하고 있는 부패방지와 청렴을 위해 직무감찰제도와 전 방위적 청렴교육 등 다양한 제도시행을 통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였다. 또한 전사적인 재무예산 관리를 통해 전년대비 매출액 약 9.2% 상승, 관리업무비 약 9.9% 감소로 계량관리업무비, 사업수행효율성 지표에서 만점을 받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관세청·수사기관·군부대 등과 협업체계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해 불법행위 단속, 품질검사 사각지대의 관리강화 및 수급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불법행위 대응전략으로 비정상 적발실적은 ‘16년 목표치 대비 106.3%의 실적을 달성하였고,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하였다. 이와 함께 석유기술연구소에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중유 보급을 위한 실증연구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FS)에 따른 새로운 이행수단으로 ‘바이오 알코올 보급을 위한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크면서 국내 산업육성 등의 파급효과가 큰 차세대연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좋은 득점을 받게 되었다. 전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경영효율화를 꾸준히 추진하여 우수 공공기관으로 인정받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 2017년에는 석유관리원이 위탁집행형으로 분류되어 경영평가를 받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적 정책 환경 속에서 혁신을 선도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이다. 한 손에는 주력사업을 다른 한 손에는 신사업을 수행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지속가능경영 기관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리원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 박상민 기자

글쓴날 : [17-11-29 10:13]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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