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포어선 '흥진호' 미파악 논란…진화 나선 해경 | |||||
해경청 "22일 해군 등과 상황 공유…나포 사실은 몰랐다" | |||||
해양경찰청은 10월 31일 '391흥진호 관련 주요 조치사항 및 향후 대책'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어선 수색 과정과 상황 전파 사실 등을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동해해양경찰서와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달 21일 오후 10시 31분께 포항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391흥진호가 위치보고를 하지 않는다'며 동태를 파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해경청 관계자는 “391흥진호가 납북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색했지만, 실제로 납북됐다는 사실은 27일 전까지 해경도 파악할 수 없었다”며 “22일께 해군과 상황을 공유하긴 했지만, 납북 사실을 알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 장관은 전날 국회 법사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장관은 어선이 나포된 사실을 언제 알았느냐’라고 묻자 “저는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고 알았다”면서 “보고받은 적이 없다.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건 발생 일주일간 나포를 모르고 있던 일에 책임장관으로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했다. 391흥진호는 복어 잡이를 위해 이달 16일 울릉도 저동항을 떠나 17일 새벽부터 대화퇴어장에서 조업하던 중 21일 0시 30분께 조업해역에 나타난 북한 경비정(2척) 추적을 받고 나포됐다. |
|||||
|
|||||
글쓴날 : [17-11-07 13:55]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 ||||
신문관리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