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연합 일치를 통해 대정부와 사회적 사명의 길 가겠습니다.
한기총 대표회장_엄기호 목사


◈ 주요사업
한국기독교 연합사업/ 남북통일과 대북한 관계 대책/ 이단 및 사이비 대책/ 한국의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 사업/ 사회와 정부 및 국제적 공동 관심사와 협력사업/ 구제와 구호 및 복지/ 기타 상기 사업을 달성하기 위한 홍보출판과 전문인력 양성 및 필요한 부수사업


Q.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으로 갖고 있는 중점적인 추진계획과 방향은?
A. 역사적으로 볼 때도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흔들리면 나라도 흔들렸습니다. 교회의 영적 분별력이 흐려져 있는 상황에서는 그 어떤 것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지금의 현 상황이 그렇기에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따라 시대적 사명을 받들어 개혁과 갱신의 기치를 높이려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소명 앞에 거듭나는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야 하며,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해야 합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의 정신을 이어 회개를 통한 십자가 중심의 영성을 회복하려 합니다. 교회갱신과 회개운동을 벌일것입니다.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회개 운동을 비롯한 기도회를 열어 부흥의 기초를 다지는 한편, 국난 극복을 위한 기도성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Q.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종교개혁이 인류사회에 미친 영향, 대한민국 미친 영향에 대한 조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A. 종교개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 가운데 보내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셔서 십자가에게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구원은 그 어떤 인간의 행위나 노력이 아닌 오직 은혜인 것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구원이 임한 것입니다.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은혜에 자꾸 다른 인간의 행위를 넣으려는 시도가 문제인 것이고, 면죄부 판매라는 극악한 행동이 종교개혁을 일으키게 된 계기가 된 것입니다. 종교개혁은 그야말로 가감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읽고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하자는 것입니다.

사실 개신교라는 말은 구교인 천주교(카톨릭)와 구분하기 위해서 쓰여진 것인데, 개신교라는 말은 맞지 않고 기독교로 해야 옳은 것입니다. 왜 신교입니까? 원래의 말씀으로 돌아간 것이고 오늘날의 교회가 따라가야 할 표본이 초대교회인데, 카톨릭에서 떨어져 나온 새로운 교라고 해서 신교 혹은 개신교로 불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종교개혁으로 인하여 우리는 말씀을 더 깊이 더 온전히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특정 인물들(교황 혹은 지도자들)만 말씀을 볼 수 있었고, 그들이 해석하는 것에 따라갈 수밖에 없었지만 오늘날은 누구나 하나님 말씀을 보고 읽고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가까워지는 것은 우리의 본래의 자리인 하나님 자녀로서의 삶을 영위하는데 가장 좋은 길인 것입니다.
성경에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하박국 2:14)는 말씀처럼 하나님 말씀이 편만해 질 때 인간이 정말 인간다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Q.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기총의 회장으로서 현재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갈라지고 있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보며, 통합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A.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가 바로 지역, 학벌, 이념 등의 갈등입니다. 그런데 이런 갈등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조장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사회 이슈에 대한 글을 접하게 되는데, 그러한 글들이 독자로 하여금 어느 한편에 서기를 강요합니다. 다시 말해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치적 이슈들이 나오는데 보수 혹은 진보의 입장에서 기사가 양산되고 어느 한 편은 옳고 어느 한편은 그르다는 인식을 주게끔 글을 쓴다는 것입니다. 정치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흑백 논리와 같은 이분법적 사고가 있어야지 존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그런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다를 수 있다’는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교회 안에도 수많은 ‘다름’ 들이 있습니다. 생각이 다양한 사람들을 어떻게 한 틀 안에만 가둘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그러한 시도가 또 다른 분열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막연한 구호처럼 통합하자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뿐더러 그렇게 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의 사회는 다양성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다양성을 담을 수 있는 그릇, 혹은 그러한 다양성이 한 목적을 향해 갈 수 있도록 하는 방향성이 진정한 통합이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Q. 동성애와 차별 금지법 제정에 반대의 입장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 의견과 그 이유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그 외 정부와의 관계에서 한기총의 입장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동성애의 밑바닥에는 기독교 정신을 말살하려는 인본주의 사상이 흐르고 있습니다.

인간 마음대로 성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위험천만한 사조에 뿌리내린 동성애, 동성혼 등의 이슈 앞에 결코 물러서면 안 됩니다. 교회는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개헌반대 100만 명 서명은 물론 국회 앞에서 1인 시위 등 적극적인 시위를 통해서라도 이 문제를 목숨 걸고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인 과세는 자발적인 납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향성을 기본으로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하겠습니다. 설령 종교인 과세를 하겠다 하더라도 교회에 세무사찰만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되면 성도들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잃게 되고 교회를 영리 목적의 인간적인 단체로 치부할 것입니다. 그런 세무조사를 사이비 종교집단이 적극 활용하려 든다면 결국 교회의 파괴로 이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한국교회를 흔들려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며, 국회나 정부, 사회단체들에게 한국교회의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종교차별금지법은 통과되어서는 안 됩니다. 동성애 적극 반대해야 합니다. 종교인 과세 문제 역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겠습니다.


Q. 우리 사회의 갈등 해소를 위한 고견이 있으시면 듣고 싶습니다.
A. 갈등은 기본적으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자세에서 발생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안에서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다문화인 들을 포용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IS와 테러 등으로 인해 유럽은 이러한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전철을 우리사회가 밟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육인 것 같습니다.

다문화에 대한 인색개선을 위해 자라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공부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기 것만을 고수하는 자세는 미래의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을 벗어나 포용하고 관용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바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전처럼 책을 보고 공부하고 교육받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와 언론의 공익적 기능을 통해 이러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엄 목사님께서 성공적으로 목회를 이룬 비결이 있다면 또는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저의 목회 철학은 첫째 진실이고 둘 째 성실이며, 셋째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랑의 극치를 우리에게 보여주셨듯이 우리들은 용서하고 사랑하고 진실하고 성실한 삶과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 가짐속에 성령교회가 세워졌고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도가운데 영감을 받아 은혜속에 성령교회가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성령의 열매운동, 각가지 은사운동이 일어나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경외하고 사회에도 많은 덕을 끼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만들어 갈수 있는 지금 또는 미래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회 속에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사회가 또는 모든 사람들이 교만하지 않고 거만하지 않는, 다시 말해서 서로가 사랑하고 윗사람을 공경할 줄 알고 아랫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또 동요들과 같이 서로가 서로를 위해 줄줄 아는 이 사회가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는 것이 저의 큰 기도 제목중 하나이며, 기도할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이모든 지구촌 사람들이 잘 살며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가난한 나라 없이 불행한 사람 없이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으며 서로를 아껴주고 배려하는 모두가 되는 그런 기도를 언제나 합니다. 다시 말해 후대들에게 물질만 많이 갖다 주려고 하기 전에 선한 마음 예수사랑의 마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지어보면 저의 의무이면서 제가 남은 인생에 할 일은 예수사랑이 온 세계를 편만하게 펴져나아갈 수 있게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Q. 엄기호 목사 설교준비와 특징?
A. 엄 목사는 설교를 본문중심과 강해 설교로서 말씀과 교인들의 실생활 면을 접목하여 생활실천을 목적으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말씀속에 기쁨과 위로, 소망과 믿음의 순리적 삶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기도와 성령의 역사 후원을 의지하여 준비합니다. 성경을 체계적으로 강해하여(자료수집)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하며 철저히 연구(다양한 서적, 주석참고)하고 끊임없는 기도와
묵상으로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에 부합되는 설교를 성경원리에 맞게 깊은 연구와 기도로 준비합니다. 설교의 방향제시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도를 출애굽적 관심에서 이해하여 심령의 출애굽론을 일으켜 성숙된 그리스도인성과 구원 성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또한 현시점을 직시하고 시대적인 상황을 이루도록 하며 민감하게 통찰하여 전지자적 설교로 성숙된 그리스도상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 교육현황
엄 목사는 교육목회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그래서 성령교회 가족을 성숙된 성도상 즉,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는 교우들로 세우고자 노력하는 목회자이다. 기도운동과 제자훈련, 새 신자 중심공부, 전도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전교인이 말씀과 각 부서별 성경공부 및 교육 훈련으로 내실과 성숙을 다지며 생활의 변화와 함께 성령의 충만함으로 뜨거워지면 초대 교회와 같이 자연히 가족과 지역사회로 흘러넘치게 되리라는 전인교육과 연성 훈련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한다. 또한 전 성도들이 뜨거운 기도와 말씀과 믿음으로 일치되어 봉사와 헌신에 초점을 두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회로서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교회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교회상을 추구한다.

성령교회의 글로벌시대 비전과 열린 교회 추구

지역사회 복음화, 민족복음화, 세계 선교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품고 있는 교회상을 추구하면서 지역사회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목회 소신과 교회 특징의 방향을 보면, 목사는 빛과 소금 교회로써 사회 속에 어머니 같은 교회상을 추구하고 있다.

육신과 영혼들의 쉼터교회가 되도록 사랑과 봉사 선교가 넘쳐 지역주민과 함께 열린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젊은 교회상을 갖고 왕성한 활동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방향은 ‘교회는 예수그리스도가 나타나야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더욱더 말씀의 역사가 있고 행동이 있고 사랑과 봉사가 넘치는 교회, 섬김과 나눔이 활발한 교회상을 놓고 혼신을 다하고 있다.





Q. 바른 목회 패러다임에 대한 목사님의 견해는 무엇인가요?

1.영성목회가 바른 목회
미래 사회는 극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의 시대에 사람들은 기계화되고 조직화된 사회에 살게 되므로 여기에 대한 반발의식이 동시에 생기게 되며 이러한 의식은 결국 영성적 시대가 되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래사회는 사이비 이단들이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교회가 바른 영성을 제공하지 못하면 사회는 그릇된 영에 사로잡히게 되기 때문입니다.미래 사회는 철저하게 영성적 목회를 요청하게 될 것입니다. 영성목회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닮아 함께 살게 만들어 주는 목회입니다.

2.제자가 아니라 사도가 되도록
제자가 아니라 사도가 되게 하는 것이 바른 목회 한국 교회의 침체의 한 원인은 제자화 훈련에 있다고 봅니다. 배우는 것으로 만족하는 교인들이 많은 것은 제자화를 강조한 때문입니다. 이제는 배우는 것으로 만족하는 제자가 아니라 보냄을 받는 사도가 되어야 하며 제자훈련은 사도훈련으로 전환되어야 새로운 성장의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특히 21세기의 주역이 될 새로운 시대에는 복지와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봉사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3. 심방목회와 교육목회가 바른 목회
미래현상 가운데 가장 뚜렷한 가치관의 변화는 일회성의 발달입니다. 일회성의 발달은 사람들로 하여금 소유 개념보다 대여 개념이 발달하게 하고 교회관도 마찬가지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내 교회라는 개념보다 아무 교회나 편리한 교회를 선호하게 될 것이며 또한 미래 사회는 이동성의 발달이 극대화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한국 교회의 목회와 같이 심방 목회와 교육목회를 철저한 말씀중심으로 이뤄가야 할 것이다.

4.전문성 시대에 전문성 목회가 바른 목회
미래사회는 극도로 발전하는 전문화 사회가 될 것입니다. 현장의 필요성에 따라서 교회의 전문지도자의 양성이 요구되는 이때에 교회는 전문적인 목회 구조와 사역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래기업은 제품의 국적이 아니라 제품의 품질이 우선되는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전문화하여 성도들에게 제공하는 목회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5. 평신도사역을 확대하는 것이 바른 목회
미래사회는 평신도 사역이 극대화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직 패러다임에서 평신도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때를 예상한다면 한국 교회는 평신도 사역을 극대화하여 평신도 사역자를 효과적으로 증대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박상민 기자

글쓴날 : [17-11-02 11:4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신문관리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