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영월 군수 인터뷰
영월군수 박선규





1. 민선6기 영월 군수님으로 취임 후 영월군이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군정을 이끌어가는 경영철학은?

도시 전체가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우리군은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우리군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한 열정의 결과, 폐광지역이라는 어두운 이미지에서 지붕없는 박물관 창조도시, 테마가 있는 4계절 축제, 장릉을 비롯한 많은 관광자원으로 문화관광도시, 동강 래프팅과 아름다운 스포츠 파크를 활용한 레저스포츠 도시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인구 유출로 어둡고 도시 슬럼화가 진행중인 도시를 차근차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병목현상이 심한 영월의 좁은 관문을 정감이 있는 디자인으로 정비하고 동강대교 재건설?스포츠파크 조성, 곳곳의 소공원 조성과 장릉 역사의숲, 동강바람마을 자생식물원 등을 조성하여 녹색성장도시로 변화시켰습니다.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중점을 두고 덕포 주거환경개선, 미소가 아파트 건립, 드림채?레스트힐, 코아루 등 민간아파트 조성과 함께 중앙시장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행복주택 건립, 주거복지 실증사업, 공공실버주택, 공공임대아파트 및 민간아파트를 조성하여 주거 공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2008년 국내유일의 박물관고을 특구로 지정되어 관내 박물관 수는 26개로, 전국 지방 자치단체별 평균 박물관 보유 개수 0.7개보다 월등히 높아 도시 전체가 지붕없는 박물관 고을이 되었습니다.


2. 영월지역을 신 성장 동력 산업 거점 도시화로 추진내용과 전략은?

우리군은 마차탄광을 비롯한 30여개의 탄광과 대한중석 상동광업소, 영월화력발전소, 시멘트 산업 등 국가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한중석 상동광업소 폐광,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영월화력발전소 폐쇄 등으로 지역경제가 붕괴되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이제, 정부의 영월LNG 발전소 건설, ㈜영월에너지스테이션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남면 태양광 발전소 건설, 영월에코윈드(주)의 상동 풍력발전소 건설 추진 등 신재생 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영월태양광발전소는 남면 연당리 일원 1,016천㎡ 부지에 40MW 규모로 1,400억원의 사업비로 2013년 12월 준공하였습니다. 일반 태양광 발전소와 달리 고정식 모듈방식이 아닌 추적식 방식으로 설계하여 발?전효율을 높혔습니다.

특히 상부에는 태양광 발전을 하고, 하부에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다목적 복합시설로서 270,000㎡에 산마늘, 허브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어 농가 소득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양광발전소 주변 지역에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펫 힐링 복지마을은 68억원을 투자하여 2018년 6월 운영을 목표로 동물 매개치료와 감성발달 및 정서안정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을 할 수 있는 동물체험장, 사육장, 원예체험장, 새소리원 등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센터는 80억원을 투자하여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에너지교육장, 친환경에너지 체험시설, 동물 매개 힐링 체험장 등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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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망대 설치와 태양광 유휴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사업 아이템을 개발하여 이 일대가 친환경 에너지를 테마로 하는 영월의 대표 관광단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상동의 풍력발전단지는 상동읍 구래리 일원 64천평 부지에 풍력발전기 24기를 설치하여 총 발전용량 86MW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약 2,300억원을 PF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현재, 2020년 5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준비 및 군 관리계획 변경과 풍황 계측을 동시에 추진중에 있습니다. 준공이 되면 태양광발전소와 더불어 과거와 현재, 미래 에너지가 공존하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3. 명품 창조도시 영월 명품 관광도시 영월을 실현하기 위한 행정적 추진 내용과 계획은?

가.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
우리 군을 비롯한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연계형 특화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서의 기능강화와 기존 폐광지역의 이미지 탈피 및 미래 지향적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14개 사업에 1,462억원을 투자하는 사업 입니다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통합 관광지원센터 조성을 비롯해서, 상동 숯치유센터 조성, 특화마을 조성, 박물관고을 활성화, 생태산업유산 체험기반 조성 등 총 5개사업으로 5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먼저, 통합 관광지원센터는 영월읍 방절리 청령포 유원지 일원에 2018년 까지 3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통합 홍보관을 비롯한 미니어쳐 랜드와 직업체험관을 갖춘 종합 관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강원도 개발공사와 업무대행 협약을 맺어 설계 진행중임 금년 10월에 착공하여 2019년까지 준공할 계획입니다.

박물관고을 활성화사업은 박물관 시설 전반에 대한 리뉴얼을 통한 인프라 시설을 개선과 공격적이고 구체적인 마케팅을 통해 박물관 특구로서의 정통성 및 특성을 한층 더 강화하여 박물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2019년까지 총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박물관 패키지  및 4D 프로그램 개발 등 콘텐츠 강화를 통해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나. 박물관 특구 지정
60년전 영월은 세계 중석 생산량의 15%를 점유하였으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하였고 한국 최초의 영월화력발전소는 대한민국 전력수요의 50%를 담당하며 국가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등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전환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수 있었던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1989년 석탄 산업합리화 정책의 영향으로 영월은 쇠락의 길로 들어서 지역경기의 침체, 인구의 지속적 감소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생각을 전환하여 폐교 및 폐건물을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영월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관광자원, 역사 문화적 특성을 살려 박물관 기반의 테마지역 형성을 통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였고 개방형 박물관을 통해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활력사업으로 2008년 ‘박물관고을 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박물관 고을 특구’로 지정된 이후 영월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박물관을 통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의 소외지역이었던 영월에 문화향수권이 증진되었으며,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 증가, 국제박물관 포럼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2017국제박물관 포럼은  9.14~16일까지 동강시스타에서 개최되며 대주제는 “지역사회의 상생과 박물관의 미래상(Sustainability of Community and Future Museum)”이며 ‘글로벌 상생을 위한 플랫폼! 메가스포츠와 박물관’, ‘인공지능 혁명과 박물관의 미래’ 그리고 ‘중소규모 박물관의 혁신과 지속가능성’ 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4. 민선6기 군정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공약성과 및 풀어나가야 할 과제는?

우리군 민선6기 군정의 비전은 “전통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함께하는 창조도시 영월” 그리고 군정 목표는 공감받는 감동행정, 약동하는 지역경제, 조화로운 관광개발, 풍요로운 농촌건설, 살맛나는 균형복지를 실현하는  “군민중심 희망영월”입니다.

민선6기 행정운영이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7대전략 / 16대분야 / 81개 세부사업 중 추진완료 69건, 추진중 12건으로 약85%의 이행률로 전반적으로 공약사항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강원남부 교육명품도시 육성 분야는 총 3대분야 4개사업으로 세경대 안정화·활성화 방안 및 민·관·학 지원체계 마련, 우수대학 진학률 제고 및 학교 환경개선 사업은 완료 후 지속 추진 예정이며 특히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소규모 학교 등을 대상으로 사업 확대 추진 예정 / 2016.6.15일 현재 장학금 조성액은 12,104백만원으로 2025년 200억 조성을 위해 정기기탁자 확대 및 이자수입제고 방안 마련 필요합니다.

절대 안전도시 건설 분야는 총 2대분야 8개사업으로영월군 국제 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조례제정 및 운영비 편성등 인증여건을 조성 하였으며 하반기에는 협의회 구성 및 협약 체결 등 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사업 가시화 예정 / 여성친화도시 사업은 2단계사업 추진중 으로 예산확보 상황을 감안하여 연차별 추진 예정 / 모란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전체공정 65%를 보이며 12월 사업준공 예정 / 위험도로 및 교량 정비사업은 총 107건의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도시계획도로 사업은 23개노선 29,448백만원의 사업을 완료 / 영월읍 흥월리 외 9개마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희망택시 사업은 시간 정량 운행에서 콜제 운행으로 변경하여 공차운행 해소로 인한 손실보조금 절감 및 실시간 운행으로 인한 교통편의 제공 등 운영에 효율성을 증대할것으로 기대됩니다.

생명농업으로 잘 사는 전원도시 건설 분야는 총 2대분야 15개 사업으로 농업인 정보교류 및 귀농귀촌 상담을 위한 농업인 교류 판매센터는 지난 5월 착공하여 10월 건축물 준공 예정 / 농업자금 지원을 위한 농업발전기금 누적 400백만원 조성 완료 / 영월 명품절임배추 가공 판매하기 위하여 지난 4월 육지염전시설을 설치 완료 / 농특산물 가공 및 상품화를 위하여 지난해 11월 준공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 및 가공장비 설치를 완료 하였으며 향후 경영체 제조원 등록 및 교육 등 지속 추진하여 8월부터 본격 상품생산 및 판매가능토록 노력 /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능성비료 4개작목 302ha, 유용미생물 1,616톤 지원하였으며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및 친환경농자재등 연도별 추진계획에 의거 지속 지원 예정이고 하이테크 농업으로의 인식전환 및 실천을 위해 희망농업대학 3기 162명, 농업기술분야 66과정 6,756명, 귀농인 육성 분야 9과정 1,190명을 완료하였으며 농업인 교육관 건립 추진 중 / 기후변화 대응 영월과수 명품화를 위해 사과 및 포도 명품화 및 시설현대화 및 품질 고급화 추진 중입니다.

문화·역사·생태, 다시 찾는 감성도시 조성 분야는 총 3대분야 12개 사업중입니다. 단종국장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하반기 무형문화재신청 및 제3차 단종국장세계화 학술심포지엄 개최 예정 / 술샘마을 주막거리 조성후 하반기 위탁업체 선정하여 완료 예정 / 다시 찾는 관광영월을 강화하기 위하여 유료관광객 500만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속 추진 / 한반도지형 테마관광 자원화를 위한 사업대상지 부지매입 완료 및 지특예산반영 등 사업비확보에 총력 / 청정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에코빌리지 사업은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 진행 중입니다.

좋은 일자리 넘치는 활력도시 육성을 위해 2대분야 10개 사업 중입니다. 코이카 2단계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지속적 노력/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지속적 추진 / 제3농공단지내 공장신축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하반기 약 30명), 투자유치 자문단 활성화 기업유치 컨설팅 실적제고, 9월 개원 예정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관련 연구개발사업의 융합센터화, 드론관련 기업 중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석탄화력발전소 제외 방침에 따른 폐광산지의 중장기적 관점의 활용방안 강구 / 펫힐링 복지마을 / 그린에너지 산업관광 체험장 조성, 상품 및 홍보물 제작을 완료하여 하반기 체험프로그램 운영 예정 / 상동중석광산 재개발로 지역 정주인구 증가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사통팔달 평창올림픽 배후도시 육성분야는 2대분야 17개 사업으로 올림픽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국도31호선 도로건설공사 착공은 12월 예정이며 주천면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주천교 개축공사는 지난 7월 완공되었으며 / 토교리 2차분 상수도 확장 공사는 50%공정율, 후탄리는 95% 공정율로 하반기 모두 완료 예정이며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관련기관 지속적 협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새뜰마을 조성사업 및 행복주택 건립사업 사업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접산숲길 조성사업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며 수상레저 정비사업 정상 추진 중에있습니다. 

소외없는 따뜻한 희망복지 확대는 2대분야 15개 사업에 대하여 공공근로 및 일자리창출, 어르신일자리 확대, 결혼이민여성 일자리 인큐베이터 운영, 일을 통한 자립자활사업, 저소득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완료 후 사업계획에 의거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마을회관 및 경로당 신축 및 정비 사업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민선6기 행정운영이 이제 1년 남은 가운데 공약사항 추진 상황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추진실태를 보이고 있으나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을 잘 마무리하면서 부진한 사업에 대하여는 임기 내 이행을 위하여 의지를 갖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5. 자연환경의 좋은 자원을 통해 농업경쟁력 있는 농업 군을 만들어 가는 시책은?

영월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좋은 먹거리, 바른 먹거리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친환경농업을 비롯한 여러 소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업 면적은 200여 농가에서 약 230ha를 경작하고 있으며 주로 밭작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2017년 친환경농업을 위해 19개 사업 4,175백 만원을 투자하여 친환경농업 자율실천 단지조성 3개소와 친환경 자재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하였습니다.

영월의 고랭지 대표 농작물인 배추를 활용한 절임배추 소득화 사업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2017년도 120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절임배추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 소금물을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육지염전시설을 만들어 재생소금 30톤을 생산하여 산업용으로 재사용하고 육지염전시설을 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했습니다. 6차산업 추진과 관련하여 6차산업화 지구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18년부터 2020년 까지 3년간 3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장류에 대한 6차산업화 강화 ? 2016년도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단위 부문 대상 수상 하였습니다.





농업. 농촌이 외적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특화품목 생산체계 혁신과 유통?가공?체험?농촌관광을 엮는 6차산업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과거 우리나라 경제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우리 영월이 다시 한번 중부내륙권 중심도시로써 원대한 도약을 이루고, 『문화?복지?환경?경제?교육의 창조도시 영월』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월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내겠습니다. 

지난 11년을 돌이켜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영월의 미래 세대를 위해 10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 실천과 희망영월을 위하여, 앞으로 남은 기간 혼신의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군민과 같이 소통하고 땀 흘리면서 군민의 지혜를 담아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해 하고 새로운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창조도시 영월」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습니다. = 안민아 기자




글쓴날 : [17-09-06 16:27]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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