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해양관리 실태 살핀다… 14일 인천서 세미나
넓게 펼쳐진 강화 갯벌

동북아시아 국가의 해양관리 실태를 공유하는 해양관리 네트워크 세미나가 이달 14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갯벌센터에서 열린다.
황해 광역해양생태계 사무국(YSLME)과 동북아시아 해양관리 네트워크(NEAMPAN)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유엔개발계획, 중국 해양국, 일본 국립수산과학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가한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의 해양관리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인천 강화 갯벌의 관리 실태와 우수성을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강화도 남단 갯벌과 분오항에서 탐조 활동을 한 뒤 동검도 갯벌 생태 복원 사업 현장을 답사할 계획이다.
한강과 임진강 하구에 있는 강화 갯벌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에 형성된 국내 최대의 자연 하구 갯벌로 우리나라 갯벌 중 최대 규모(290.3㎢)다.
희귀 조류와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서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세미나를 주관한 강화군 관계자는 10일 “다른 나라의 우수 사례를 교훈 삼아 강화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생태 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은지 기자
글쓴날 : [17-08-04 15:56]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신문관리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