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軍, 로힝야족 마을서 '경찰습격' 잔당 토벌…사망자 속출 | |
| 당국, 무장한 잔당 사살 vs 주민 "비무장 민간인 사살" 주장 로힝야족 배후설에 무슬림-불교도 충돌 우려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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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괴한의 국경 초소 습격 사건이 발생한 미얀마 서부 라 카인주(州)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관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습격사건 이후 미얀마군이 잔 당 토벌과 탈취당한 무기 회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 관리들이 사건의 배후로 로힝야 족을 지목하면서 불교도와 무슬림 간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군은 지난 9일 괴한 에 의한 경찰초소 습격사건이 발생한 라카인주 국경 마을 마 웅토 등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잔당 색출 작전을 벌이고 있다. 수색과정에서 잇따른 총격으로 주민들은 극도 의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현지 여교사는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 서 "학생들과 함께 집에 숨어지내는데 여기저기서 총소리가 들 린다. 너무 무서워서 밖에 나갈 수가 없다"며 "이틀간 아무것 도 먹지 못했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인권단체 포티파이 라이츠의 매슈 스미스 대표는 "일부 주 민은 군인들이 사람을 죽이는 걸 목격했다고 한다"면서 "군인 들이 수색을 빌미로 오랫동안 박해받아온 사람들을 탄압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라카인주 마웅토 등 국경지대에 있는 3개 초소에 서는 사제 총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의 습격으로 경찰관 9명 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당시 경찰은 3차례의 공격에 200여명의 괴한들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서 2명을 생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 혔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 사건의 배후 등에 대한 언급을 피하 고 있다. 일부 관리들은 사건의 배후로 1980∼1990년대 방글라데시 인근 접경지대에서 활동했던 무슬림 무장단체 '로힝야 연대기 구'(RSO)를 지목했다. 또 일각에서는 방글라데시 무장세력이나 당국의 마약 단속에 앙심을 품은 마약 유통조직이 배후라 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로힝야족이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면 불교도와 무슬림 간 유혈 충돌이 재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비제이 남비아르 유엔 미얀마 특사는 성명을 통해 우려 를 표명하고 라카인주 주민들이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해 달라 고 요청했다. 또 아웅산 수치가 주도하는 미얀마 중앙정부 장 관들도 라카인주 주도인 시트웨를 방문해 주 정부 관리들과 대책 마련에 들어갔지만, 민감한 종교적 정서 등으로 인해 적 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 불교도가 주류인 미얀마에서 로힝야족은 정식 국민으로 대 접받지 못하고, 방글라데시계 불법 이민자인 '벵갈리'로 불리 며 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2012년 불교도와 무슬림 간의 집단 폭력사건이 발생해 200여 명이 사망한 뒤로는 로힝야족에 대 한 차별이 훨씬 심해졌다. 이 사건 이후 로힝야족은 차별과 폭력을 피해 태국 등 인근 국가로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 '보트피플' 신세가 되기도 했고, 일부는 난민캠프에 수용돼 기본권을 제약당한 채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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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6-11-01 11:59]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