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업인 키우자"… 페이스북, 한국서 캠페인
서울시·이대 등과 온·오프라인 교육…사업 성공 사례도 홍보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 페이스북이 한국 여성 창업 자를 육성하고 홍보한다. 페이스북은 강남구 송은 아트 스페이스에서 언론 설명회를 열고 '#그녀의비즈니스를응 원합니다' 캠페인을 국내에 출범한다 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올해 3월 8일 세계 여 성의 날을 기념하는 취지로 시작돼, 미 국·영국·일본 등 13개국에서 이미 운 영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번 캠페인에 따라 패 션·식음료·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한 국인 여성 창업가 500명을 선발, 페이 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한 마케팅·고객 관리 기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서울 시, 이화여대, 국제 비영리단체인 걸스 인테크(Girlsintech), 여성창업보육센 터 등과 협업해 여성 기업인이 인맥을 넓히고 사업 경험을 공유하는 워크숍 행사들을 연다. 이 캠페인은 참여 기업인에게 사업 비·광고비 등의 금전 지원을 하진 않는 다. 페이스북의 클레어 디비 아시아태평 양 지역 경제성장 이니셔티브 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여성 창업가의 다양한 사연을 공유해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작업에도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월 활동 사용자(MAU) 는 세계 전체로는 17억1천만명이며 한 국에서도 MAU가 1천700만명에 달한 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페 이스북은 사람들과 깊은 교감을 나 눌 수 있어 1인 기업이나 스타트업에 잘 어울리는 마케팅 플랫폼(서비스 공 간)"이라며 "정보 부족이나 결혼·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 예비 창업가들 에게 더 많은 사업 성공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용 관련 앱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컷앤컬'의 이은영 대표는 "앱의 사업모델을 검증 하려면 일정 규모의 초기 이용자를 모 아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려워 페이스북 광고 등의 마케팅 도구를 잘 활용했 다"며 "창업은 힘든 일이라 자기가 진 짜 좋아하는 일인지 판단을 잘해야 한 다"고 당부했다. 캐주얼 한식 레스토랑 개업을 준비 한다는 문희정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육아와 사업의 병행을 '귀중한 보석을 발에 차고 달리는 일'에 비교했다. 그 정도로 아슬아슬하고 우여곡절이 많 다는 것이다. 그는 "가족이 내 일을 이 해하게 만드는 게 사업 성공의 관건이 다"고 했다.
글쓴날 : [16-11-01 11:00]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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