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빅2' 흔들리는데… 중국 스마트폰·車 세계로 나간다 | |
| 자국 시장 포화…싸구려 이미지 떨치고 미국·유럽 시장 노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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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7을 단종하 고 현대자동차는 올해 18년 만에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국의 ' 빅 2' 기업이 위기에 처했지만, 중국의 스마트폰과 자동차 회사들은 글로벌 시 장을 넘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자국 시장에서 점유 율을 늘린 데 이어 높아진 품질과 저렴 한 가격을 내세워 앞다퉈 외국으로 나 가고 있다. 이미 신흥시장에서 한국 등 라이벌의 점유율을 상당히 잠식하고 있 으며 싸구려라는 이미지를 벗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성공하려 애쓰고 있다. ◇ 화웨이 고가폰 유럽서 판매 급증…중국 공세에 삼성 인도 점유율 4%p 줄어 중국 스마트폰은 애플이나 삼성전자 를 베낀 싸구려라는 인식도 옛말이 됐 다. 화웨이를 비롯해 오포, 비보 등 중 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고급화 전략으 로 애플과 삼성이 양분했던 글로벌 프리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허강 화웨이 스마트폰 부문장은 1억대 돌파를 발표 하면서 화웨이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 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 서유럽과 북유 럽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빠르다고 강조 했다. 그는 서유럽과 북유럽의 여러 시 장에서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50∼100% 늘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 리스의 추산에 따르면 화웨이는 2분기 유럽에서 스마트폰 500만대를 판매해 1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작년 동기에 는 7%였다. 화웨이는 지난해보다 40% 많은 1억4 천만대 목표도 올해 달성할 수 있을 것 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도에 서도 이달부터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인 도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말까지 연간 3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갤럭시노트 7 글로벌 리콜 사태로 가장 큰 어부지리를 얻을 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화웨이는 다음달 3일 독일 뮌헨에서 이벤트를 열 예정인 데 갤럭시노트 7과 비슷한 대화면 프리 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 다. 화웨이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 해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삼성의 고위 임원을 빼가기도 했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삼성과 애플 을 제치고 글로벌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연구개발에 막대한 돈을 퍼 붓고 있다. 지난해 화웨이의 연구개발 지출은 전 년보다 46% 증가한 92억 달러(약 11조 원)로 애플을 능가한다. 화웨이는 독일, 스웨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인도, 중국, 일본 등지에 16개 R&D 센 터를 운영하고 있다. 화웨이는 아직 미 국에서는 제대로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 다.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 러에코 (LeEco)는 지난 19일 미국에서 애플과 삼성 등을 거론하며 자신만만하게 도전 장을 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인도에 진 출한데 이어 미국에서는 11월부터 자사 의 온라인 장터를 통해 스마트폰을 판 다. 러에코의 스마트폰 러프로3은 가격이 400달러로 650달러짜리 구글 픽셀폰보 다 싸다. 이 회사는 85인치 4K TV도 상 대적으로 저렴한 5천달러에 함께 내놨 다. 자웨팅 러에코 최고경영자는 프란시 스코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미국은 우 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미 국 이용자의 마음을 사면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러에코는 2014년 중국에서 비디오 스 트리밍 사업에 뛰어들어 '중국의 넷플릭 스'로 불린다. 이후 TV와 스마트폰을 생 산하기 시작했다. 러에코는 세계에서 가 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업체로 꼽힌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난 18 일 러에코가 올해 2천500만대를 출하 해 세계 11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390만대에서 500% 넘게 성장 하는 것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하드웨어와 유통 망 강화, 미디어 콘텐츠까지 포함하는 생태계 덕분이라고 스트래티지 애널리틱 스는 분석했다. 중국 업체들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로 마지막 남은 거대 시장이라 불리 는 인도에서 특히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 트에 따르면 인도 시장 1위인 삼성의 올 해 3분기 점유율은 21.6%로 전 분기의 25.6%에서 급락했다. 이는 중국 업체의 부상 때문으로 분석됐다. 1위 삼성과 함께 2위인 인도 마이크로 맥스도 점유율이 줄었지만, 레노버와 샤 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의 몫은 커졌다. 중국 업체는 32%의 점유율을 차지해 전분기의 27%보다 5% 포인트 늘었다. 2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톱 5 업체로 부상했던 오포와 비보는 인도에 서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 힘입어 10 위권에 진입했다. ◇ 지리車 시작으로 유럽·미국 진출 이어질 듯…비야디는 유럽에 버스공장 중국의 지리(Geely·吉利)자동차는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행사를 열어 유 럽과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스웨덴 자 동차 제작사 볼보를 소유한 지리는 새 브랜드 링크(Lynk)를 출범하고 '01'이 라는 커넥티드카를 공개했다. 중국 자동차 회사가 유럽의 기술과 디 자인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려는 첫 시도 가운데 하나라고 로이터는 지적했 다. 지리는 2010년 미국 포드자동차로 부터 볼보를 인수해 빠른 도약을 꿈꾸 고 있다. 중국 시장의 둔화 속에 이번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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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6-11-01 10:40]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