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대한상의 초청 자리서 "경제 다시 살리자" 합창 | |
| 이정현 "정부 국회 공동으로 규제개혁추진 협의체 구성하자" 추미애 "기업도 시민없이 존재할 수 없어" 심상정 "국감서 보여주기식 용도로 기업인 불러 면박안줄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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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정부 국회 공동으로 규제개혁추진 협의체 구성하자" "대한민국 경제가 세계 강국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상공인 여러분이 기적의 주인공이었다. 한없이 존경스럽고 고맙다."(새누리 이정현 대표) "기업도 시민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시민과 함께 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어야만 선순환 성장이 가능하다."(더민주 추미애 대표) 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20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여야 의원 132명이 집결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한 목소리로 경제계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면서도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 4법과 경제활성화법 등의 처리를 야당에 촉구한 반면, 더민주는 법인세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계를 압박했다. 국민의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며 더민주와 차별점을 뒀다. 이 대표는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한없이 뒷바라지해야 하는데 죄송스럽다"며 "규제개혁을 추진하는 주체를 정부와 국회가 공동으로 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나아가는 길에 언제 카펫이 깔린 적이 있었느냐"며 "늘 힘들고 늘 장애가 있었지만, 경제인들이 기적을 일궈내며 다 헤쳐왔으니 이번에도 헤쳐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추 대표는 "당선된 지 몇 개월 지나 축하를 해주시는 건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 국회를 압박해야겠다는 언중유골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농담조로 운을 띄우고 "추석 민심이 굉장히 흉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표 연설할 기회가 있어 '법인세 좀 올려야겠다, 기업이 나서달라'고 부탁드렸다"며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께서 '기업시민'이란 단어를 써서 놀랐다. 그렇다. 기업도 시민 없이 존재할 수 없다"고 재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주 직무대행은 "이렇게 초청해준 건 싸우지 말고 일 좀 잘하란 뜻인 것 같다"며 "하지만 국회는 여야가 있는 곳이어서 치열한 언쟁이 자칫 싸우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저성장시대에 많은 성장을 늘릴 수 있게, 정치와 경제가 함께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이 최대의 복지인 만큼 협조해주시면 정치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경제도 정치처럼 주체들이 참여, 대화, 타협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정의당은 국감에서 보여주기 용도로 기업인들을 모셔서 면박 주는 일은 않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왕성한 성장의 청년기에서 벗어나 성숙한 중년기를 향해 한발한발 다가가고 있다"며 "멀고 험한길이 될지도 모르는데 국회와 경제계가 서로에게 나침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 전원에게 투표인장이 새겨진 손수건을 선물했다. 의정활동을 하며 흘리는 땀을 닦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투표인장을 보며 국민을 떠올려달라는 취지에서다. 이날 행사서 여야 원내대표가 무대에 올라 제의한 건배사도 각양각색이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제2의 경제 기적을 위하여!',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를 위하여! 더불어!'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박용만 회장이 참석자들에 선물한 손수건을 지칭하며 '손수건! 땀!'을 외쳤다. 공식 행사가 시작하기에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미국 순방 중 만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화제였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반 총장에게 안부 인사를 한 거지 대선 출마를 권유한 적이 없다"고 하자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내가 (그렇게) 해석해주니까 좋지 않느냐"며 "반 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정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되는 거 아니냐"고 농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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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6-10-04 16:00]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