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세 외교, 불가리아 방문…대북제재 공조 재확인 | |
| 불가리아측 “제재 철저 이행…北해외노동자 우려에 공감” 외교부 “국제사회 우려 감안해 北노동자 적절조치 기대” | |
|
불가리아를 방문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다니엘 미토프 외교장관과의 회담,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 및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 예방을 통해 북한 핵 문제와 대북제재 공조를 재확인하는 한편,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윤 장관의 불가리아 방문은 1990년 3월 수교 당시 최호중 외교장관의 방문 이후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26년 만이다. 윤 장관과 미토프 장관은 지난해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의 방한에 이은 이번 윤 장관의 방문이 양국관계에 역사적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하고, 양국 정상간 합의된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내실화시켜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불가리아 측이 북핵 불용과 비핵화, 북한 인권문제 및 사이버 안보 공조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안보리 결의 2270호 및 EU(유럽연합) 차원의 대북 독자제재 이행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가리아는 남동유럽 지역에서 북한의 핵심거점이며, 북한에 상주 공관을 둔 21개국의 모임으로 우리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평화클럽’의 일원이다. 불가리아는 안보리 결의 2270호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으며, 4차 핵실험을 포함해 그동안 북한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해 총 5차례의 규탄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미토프 장관은 “앞으로도 안보리 결의 및 EU 차원의 독자제재를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해외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우려에 적극 공감하며, 국제공조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미토프 장관이 북한의 해외노동자에 대한 우려에 공감을 표시함에 따라 최근 폴란드 정부가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신규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과 같은 후속 조치 여부가 주목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불가리아 내에 공식적으로 집계된 통계로만 보면 수십 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불가리아 측도 최근 폴란드가 취한 조치와 마찬가지로 북한 해외 노동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감안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에너지·인프라, ICT, 국방·방산, 농업·환경 등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조속한 시일 내 구체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간 과학기술공동위, 산업협력위, ICT 협력위 등 정부 간 정례협의체를 적극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과 보리소프 총리도 윤 장관과의 면담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확인했다. 특히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반(反)공산주의 신념을 언급하며 자신이 한국을 ‘ROK(Republic of Korea)’가 아니고 ‘Korea’라고 부르는 이유는 한국 주도의 한반도 평화통일,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北, 윤병세 외교장관 대북제재 공조외교 비난 북한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대북제재 공조를 위한 외교 활동을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조선은 16일 “윤병세는 동족에 대한 극도의 증오의식을 체질화한 악명높은 대결광신자”라며 “해외를 싸다니면서 대결악담질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우리의 핵무력강화로 전략적열세에 놓인 패배의식의 집중적발로”라고 비방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지금 남조선 괴뢰패당은 저들의 생존까지 순간에 결단낼 수 있는 우리의 막강한 위력 앞에서 극도의 공포에 질려있다”고 주장했다. 윤 장관은 최근 쿠바, 러시아, 불가리아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대북제재·압박 공조를 위한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
|
|
|
|
| 글쓴날 : [16-06-24 10:00]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