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살기 좋은 창조 도시 부산 세계화로 비상한다.

부산도시공사의 비젼과 윤리경영 및 사업의 범위는?

우리 부산도시공사는 도시쾌적성, 서민복지, 도시재생이라는 3 Focus Level Up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주택건설 및 택지개발·도시개발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시민의 공기업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하여 진정한 시민의 기업으로서 다시 태어나고자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윤리경영은 경영활동을 하는데 윤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며, 모든 업무활동의 기준을 윤리규범에 맞추어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경영목적을 달성하고 기업의 성장을 꾀하는 경영이념입니다. 앞으로 우리 부산도시공사는 윤리경영 실천으로 정당한 이익 창출과 윤리적인 기업문화 창달을 선도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도시개발사업, 도시계획시설사업,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및 경제자유구역개발, 산업단지조성, 관광단지조성, 공유수면매립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택지·주택의 취득개발, 분양, 임대 및 관리를 하고 있으며, 국가·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도 시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의 주거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려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부산시 비전을 선도하는 사랑받고 신뢰받는 시민의 기업으로 정부 정책 및 개발 패러다임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창조적인 경영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의 기틀을 마련, 반부패·청렴정책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설정하여 윤리의식을 함양하고자 합니다.

 

 

금년에 가장 역점을 두는 계획이 있다면

이번에 1조를 투입해서 행복주택을 지을 예정입니다. 부산 대학생들이 졸업하면 모두 지방이나 서울로 뿔뿔히 흩어져서 부산의 청년층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비싼 집값을 당장 해결할 방법은 없지만 젊은이들의 주거를 안정시키기 위해 8천세대의 행복주택을 준비 중이고 그 중 3군데가 허가 된 상황입니다. 이 행복주택은 부산시내 전세금이나 월세의 반값도 안 됩니다. 굉장히 파격적이죠. 한번 적당히 작게 만들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까 처음 지을 때부터 제대로 크게 만들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수영장이나 독서실 같은 인프라를 포함하여 보통 아파트만큼은 되어야 거기 사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지 않겠습니까. 덕분에 부산 시민들에게 호평도 많이 받고 도시공사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남은 이익금 대부분을 시에 배당하고도 남아서 사회공헌활동에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도시공사의 주요 사업 성과는?

처음 부임해서 보니 동산과 서부산 개발이라는 두가지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먼저 동산 테마파크부터 시작하여 현재 롯데 그룹과의 협약까지 체결했습니다. 또한 센터팍스라는 프랑스 업체와 사계절용 리조트 개발 협약 또한 마무리 단계입니다. 그래서 동산엔 개발 가능한 남은 땅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 정리 했습니다. 앞으로 2~3년 후엔 아마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단지가 될 겁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외국 문화를 접목하여 흥미롭게 만들 예정이니까요. 그 다음 눈에 들어온 것은 부실한 은행 금융단지였습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고향 부산으로 돌아와 깨달은 것은 인프라가 제대로 되어야 좋은 사람들이 온다는 점입니다. 도시 발전에 대한 제 기본 개념은 그렇습니다. 도시가 발전 하려면 사람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 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그 사람들이 잘 살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럼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금융단지에 오는 사람들이 무엇이 불편한가를 잘 검토해서 공사에 일부 착수했고 나머지도 조만간에 처리를 할 생각입니다. 그럼 금융단지 전체가 다 마무리 될 겁니다. 금융단지와 동산단지가 해결되고 나니 이제 서부산만 남았습니다. 서부산도 지금 말을 할 순 없지만 외국계 아주 큰 기업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큰 문제들은 하나하나 끝나가니 또다시 새로운 사업을 구상 해야겠죠. 현재는 반야동 63만평이 개발 중인데 이게 바로 제 2의 센텀시티가 될 예정입니다. 실리콘밸리나 서울의 판교처럼 그런 첨단산업단지를 목표로 국토부 허가가 난 상태고 곧 시작 할 겁니다. 결론적으로 작년엔 1370억에 달하는 최대 흑자를 내서 처음으로 부산시에게 100억을 배당 했습니다. 또한 2백 몇십프로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180프로대로 떨어뜨렸습니다. 사실 부채 비율만 줄이는 것은 의외로 쉽습니다. 사업을 안 하면 자연스럽게 부채 비율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반대로 향후 10년간 해나갈 신규 사업들을 끊임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고객감동경영대상8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룬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산도시공사의 성장비결은 무엇인가요

 경영혁신 계획의 이행과 정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4가지 분야 11개 중심추진과제 이행실태 점검 및 환류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사업계획 단계부터 자체 혁신과제 발굴을 통한 지방공사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례답습 업무 수행 방식에서 탈피하여 조직 내 경영혁신 문화 확산 노력 경주하고, 도시재생사업 및 신규 사업 발굴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합니다.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관련 업무 수행 전문성 향상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 경영에서 가치란 단순히 재무제표 상의 숫자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부산도시공사가 추구하는 가치경영이란 공사의 공익적 측면에서의 역할(공공서비스의 제공)에 충실함과 동시에 재무적으로도 건전성을 유지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공사의 설립목적인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을 이룩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함으로써 시민이 원하고 공사 존재의 이유가 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본 도시공사가 현재 하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에는 무엇이 있나요?

 부산도시공사는 기업경쟁력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매입임대, 전세임대와 같은 도심 내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등을 통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지구별 1자랑 갖기 운동과 아파트 단지 환경정비 등의 활동들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경로잔치, 바자회 등 흥겨운 행사들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영구임대주택단지에 한마음 공부방을 운영하여 학원을 가지 않아도 추가학습이 가능한 장소를 마련했고, 신나는 여름여행, 영어기숙캠프를 통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부산지역 기업의 사회공헌담당자들이 모여 만든 기업복지넷 회원으로서 타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다 큰 나눔도 실천하고했습니다. 또 지난 10월에는 광복동 일원에서 진행한 사회복지나눔대축제에 참가하여 작은도서관 등을 통해 시민들과 나눔을 공유 했습니다.이렇듯 부산도시공사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임 중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평소 지향하는 리더십은?

첫 번째 목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 안정성 강화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해양수도 부산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에 일조하게 될 공사의 여러 사업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무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안전행정부에서 권고하는 부채비율은 ‘290%이하입니다만, 우리공사 부채비율은 작년 말 결산기준 186%입니다. 안전행정부에서 권고한 기준과 다른 지역 도시공사 보다 낮은 비교적 양호한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인 재무관리를 시행하는 한편 리스크 TF의 상시 운영을 통해 투자사업 참여 타당성 검증 등으로 2016년까지 185%이하로 부채비율을 감축하여 재무건전성 관리 강화 대책에 더욱 힘쓸 것입니다. 두 번째는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 및 확보 추진입니다. 취임 이후 우리공사의 향후 10년의 먹거리 확보를 위하여 매진해온 결과 시청 앞 행복주택건설사업 · 연구개발특구 조성사업 등 8개지구 신사업을 시작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 및 확보 추진을 위하여 우리공사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과 삶이 균형 잡힌 행복한 일터를 조성(Work & Life Balance)하고, 소통·공감하는 열린 조직문화 조성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직원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주어 사기를 진작시켜 인사분야 직원 만족도도 향상 중입니다. 또한 성과의 객관적 측정과 효율적인 성과관리 체계를 운용하여 동기부여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고객만족 경영 체제 확립과 공기업 업무 태만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는가?

첫째로 고객 중심 경영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방법에는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을 통한 실시간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수집된 고객의 의견을 신속하게 대응·처리 및 경영 활동에 반영하여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개방과 공유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중시하는 BMC 3.0을 추진하여 고객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 공공데이터를 개방, 선도과제 발굴·실천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참여형 사회 공헌 활동 다양화 및 봉사활동을 대폭 확대 중입니다. 둘째로 윤리경영 시스템 강화 및 선진화는 청렴 해피콜, 부패위험성 진단,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등을 통한 취향분야 상시 모니터링 강화 및 예방 시스템을 체계화하며, “Clean BMC” 구현을 위해 윤리·청렴 교육을 확대하고 내실 있게 시행하여 임직원 개인 윤리를 강화합니다. 더불어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부패 방지 제도를 철저하게 이행시키고, 계약심의위원회 심의대상 확대, 계약정보 공개 확대, 청렴계약 시행 확대 등 입찰 및 계약 업무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개선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상생 노사문화 구축에는 열린 노사협의 노사 간담회 등 양방향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공동체 교육, 주말 체육 활동, 공연 관람 등 노사간 참여와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임직원 한마음 행사를 추진합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전체 공공기관에서 제일 먼저 임금피크제를 시작했습니다. 정부에서 말 나오기도 전에 강하게 추진하니 처음엔 민간 기업화 한다고 말이 많았습니다. 또 지금 정부에서 하는 성과제도 우린 이미 시작했습니다. 너희의 자리는 보전해 주겠다. 하지만 성과에 대해선 확실히 차등을 둔다. 사실 공기업의 업무 태만은 자꾸 일을 시작한 사람만 감사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니 처음부터 아예 그럴 일을 안 만드는 데서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는 어차피 임기 3년 동안 도둑질만 안 한다면 문제가 없잖아요. 그래서 책임은 모두 다 내가 질테니 일만 열심히 하라 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시에서 간섭도 했었지만, 성과를 내고 난 후엔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부산도시공사 CEO로서 경영철학과 이념, 그리고 경영 방향과 추진 전략은?

저는 항상 가치 경영을 이념으로 하여 공익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합니다. 제가 도시공사 사장으로 발탁된 이유는 이때까지 공무원 출신들이 해왔던 것과는 다른 효율적인 경영을 기대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래서 안전하고 품격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공사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단 재정건전성을 확보한 튼튼한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습니다. 많은 이익을 창출되면 그걸 다시 부산시민에게 환원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더 과감한 경영 혁신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부산시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공기업은 공공사업만 하고, 사기업은 수익만 추구한다는 공식은 맞지 않습니다. 민간이 갖는 창의성과 장점을 경영에 접목하여 경영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부산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부산시민에게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고자 합니다. 향후엔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시에서 기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좀 더 값싸고 편리하게 토지를 제공 해야겠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재무구조 안정성과 건전성을 향상하고 개발용지 매각을 극대화하여 재무위험에 선제적 대응 및 관리 역량을 고도화 합니다. 또한 고객 만족 경영체제를 확립하여 고객중심 경영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윤리경영 시스템 강화 및 선진화하여 상생 노사문화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객 만족 경영체제 확립하여 고객중심 경영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윤리경영 시스템 강화 및 선진화하여 상생 노사문화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현재 최대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경영성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입니다. 그래서 매입, 전세임대 주택 등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민 모두가 공사의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부산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BMC 사랑의 봉사단2015년부터 기존 5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개편하고 지역사회 봉사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여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직접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김장김치, 목욕·세탁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중입니다. 더불어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여 더 체계적으로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타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봉사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효율적인 공헌 활동을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쓴날 : [16-05-30 12:5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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