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UP·제조 UP·대한민국 UP…공학교육 페스티벌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공학 업(UP), 제조 UP, 대한민국 UP'을 주제로 이틀 일정의 '2015 공학교육 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공학교육의 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는 공학인재 양성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우수 캡스톤디자인 작품 전시, 공학아이디어 경진대회, 글로벌 공학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캡스톤디자인은 공과대학생의 실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학부 과정에서 배운 이론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하나의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20여개 공과대에서 2만여명의 학생 및 교수들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현대자동차[005380], LG전자[066570] 등 산업계가 참여해 공학교육이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제 기업에 적용되도록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전시장에는 산업부가 지원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 학생들이 만든 우수 캡스톤디자인 작품 218점이 선보였고 이 중 16개 우수 작품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 최우수작은 가천대학교의 '자동 수평유지 들것'이 뽑혀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산업부장관상 5개 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10개 팀 등이 선정됐다.


산업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청년 공학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산업계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결합될 때 비로소 산업성장과 기술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부와 산업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쓴날 : [15-12-02 10:07]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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