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첫 선'
경남 김해 주촌서 가동…해외 인증비 줄이고 부가가치 창출 효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가 17일 경남 김해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기계연구원, 경남도, 김해시는 이날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로 80-14(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내)에서 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 김맹곤 김해시장 등 지역인사와 연구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만3천220㎡에 들어선 이 센터에는 연구동과 제어동 등 2개동과 시험설비를 갖췄다.
센터에는 전문 연구 인력 등 11명이 상주한다.
2008년부터 사업비 420억원을 들여 건립한 이 센터는 지난해 연말 준공해 그동안 시험운전을 해 왔다.
센터에서는 LNG, 액화질소 등 극저온 유체를 사용하는 밸브와 펌프 등이 영하 163℃ 이하에서 견딜 수 있는지 품질 인증을 한다.
관련 업체에서는 그동안 국내에 기기 성능 평가기관이 없어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시험인증을 받아왔다.
그만큼 시간과 경비 부담을 해왔다.


우리나라는 세계 LNG 선박 수주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남에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국내 수주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LNG 선박 핵심 기자재 국산화율은 20%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센터에서는 최신 장비와 연구 시험을 통해 국제공인 시험인증(KOLAS) 및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 중 국제공인 시험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또 관련 산업 기술지원과 극저온용 기기개발 업무 등을 함께 맡는다.
이 센터에서 국내 시험인증이 가능해지면 관련 업체들은 440억원의 해외 인증 비용을 줄이고 210억원의 극저온 시험인증 활용분야 부가가치 창출 등 연간 650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역 관련 중소, 중견기업 발전으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이번 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개소가 기술개발과 핵심기자재 국산화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조선해양산업가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글쓴날 : [15-12-01 12:43]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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