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화 향기 맡으러 17일간 20만명 다녀가
국향대전...이달말까지 엑스포공원 유료 개방

전남 함평군이 17일간 개최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총 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함평읍 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국향대전 유료입장객은 총 19만9천747명에 달했다.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은 7억2천300원을 기록했다. 또 농·특산물, 나르다 기념품, 음식점 등 현장 판매액도 10억1960만원에 달했다.


이번 축제는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대형 국화작품, 기획 작품, 분재 등이 전시됐고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선보였다.


특히 한 줄기에서 천여 송이의 꽃이 피는 천간작과 300송이 내외의 다륜대작을 비롯해 수백여 점의 분재 작품이 인기를 끌었다.


추사 김정희 특별기획전과 제5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축제가 열린 엑스포공원은 이달 말까지 유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각종 공연 등 부대행사는 없지만 광화문 등 대형 국화 작품과 하트, 동물, 촛불 등 조형물들은 철거하지 않고 보완해 이달 말까지 문을 연다.


전승현 기자

글쓴날 : [15-11-09 13:23]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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