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명품관광도시로 비상
한상기 태안군수

군민이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들기 위한 군수님의 철학은?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군민이 행복한 태안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뢰받는 경영행정, 진취적인 지역개발, 사람중심 복지실현, 경쟁력있는 농어업, 감동있는 문화관광 등 5대 군정방침을 토대로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의 실현을 위해 군민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온전한 삶 속에서 행복감을 얻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욕구 충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첫 번째가 육체적 건강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듦에 따라 군민들의 건강을 위한 복지 서비스의 확충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에, 민선 6기는 장애인복지관을 증축하고 안면읍 건강생활 지원센터를 신축하는 한편, 거점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전문 의료진을 채용하고 신규 의료장비를 구입하는 등 2018년 완료를 목표로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군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있었던 메르스에 대비, 24시간 방역근무체계와 비상대책반 운영 등을 통하여 질병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등 청정 태안을 지켜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두 번째는, 정신적인 건강이다. 군민들의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문화·예술적 생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군은 태안국제음악제와 해변음악회와 같은 각종 공연과 축제, 문화제 등을 확대 추진하여 군민들의 문화생활 충족을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군립중앙도서관을 건립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올해 1,013명을 대상으로 총 5천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태안읍에 ‘작은 영화관’을 건립키로 하는 등 군민들의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셋째는, 경제적 여유로움이다. 군민들의 호주머니가 두둑해야 한다. 따라서, 군에서는 지방도 603호의 국지도 승격에 앞장서고 태안-보령 간 연륙교 건설을 비롯한 국도 32호선 및 77호선의 확·포장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중장리와 내리에 농어촌 체험마을을 신규 조성하고 지역 특산품인 소금 향토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통해 군민 개개인의 소득 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요건에 대한 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행복한 군민’이라는 민선6기의 군정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시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면도 관광단지의 차질 없는 개발, 그리고 민선6기 핵심공약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안전 태안 건설과 맞춤형 민원혁신, 첨단산업단지 확대 조성과 명품 관광산업 발굴, 교육문화센터 건립과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 그리고 도민체전 유치 등이 그것으로, 공약사항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특히, 기업도시의 경우 첨단복합산업단지의 면적을 34만㎡에서 264만㎡ 규모로 대폭 확대하여 오는 2017년까지 자동차관련 연구시설 등을 유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부침을 겪고 있는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 사업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는 2022년까지 백화산에 전망대와 등산로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백화산 산책로 걷기 축제 등을 통해 군의 중심지인 시가지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지난 3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모항항 수산물 축제와 태안 꽃축제, 그리고 우리만이 갖고 있는 신두사구, 해저유적지구, 쥬라기박물관, 천리포수목원과 해수욕장 등의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 우리 태안이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산적 복지를 위한 대안과 시책은? 


우리군은 이미 지난 2008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5.2%에 달할 만큼 노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층의 사회 참여를 위한 생산적 복지정책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관련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노인들이 만족하는 일자리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약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분야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718명을 대상으로 노노케어(老老care)와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시니어클럽을 만들어 노인층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시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주거환경이나 생태환경을 정비하는 ‘지역 사회환경 개선사업’과 마을 환경정화 사업인 ‘마을 가꾸기 사업’, 그리고 관광지와 화장실 청소 등 노년층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모두가 만족하고, 나아가 군 전체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복지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두가 만족하는 삶이다. 따라서, 군민을 위한 복지 정책에 힘을 쏟아 모든 군민이 골고루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태안군이 추구하는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과 비전은? 


군의 중심지인 태안읍에 대해 백화산 종합개발계획 등 분야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안흥항 마리나항만 개발과 태안 관문가꾸기 사업, 그리고 만리포 관광단지 개발과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개발, 기업도시개발 등 8개 읍·면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개발을 실시해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과 발전은 충실한 기본계획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군의 각종 분야에 대한 기본계획의 기틀을 잡고 군 대표 관광자원을 비롯, 대표축제 개발 등 세부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시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군의 중장기적 발전에 필수적인 밑그림그리기에 심혈을 기울여 현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전문가 분석 및 관련기관 토론 등을 실시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번 민선6기가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원칙 존중, 군민 위주, 현장 중심의 세 가지 군정수행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명품 관광 태안을 만들기 위한 계획과 전략은? 


명품 관광 태안을 위해서는 지리 및 환경 등 하드웨어적인 요소와 군의 정책 등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태안군은 30개의 해수욕장과 42개의 항·포구, 그리고 신두사구와 휴양림 등 매우 뛰어난 관광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군은 여기에 군의 관광정책을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완성하는 방향으로 관광도시 태안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우선, 선진관광 문화도시를 위한 가장 기본적 사항이라 할 수 있는 접객업소의 친절과 환경개선 등을 위한 주민의식 개혁에 주력해 왔다.


숙박업소 및 식당 등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하는 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 및 계도에 나서는 한편 뮤지컬 공연과 각종 생활용품 지원 등 업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방식의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관광 태안의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대표 관광산업과 대표 축제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적극적 관광홍보를 위해 지난 5월 군 홍보정책관을 채용하고 온라인 홍보, 특히 SNS를 통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는 등, 관광 홍보 트렌드에 발맞춰 태안군만의 특색 있는 관광 아이템 홍보를 위한 능동적인 움직임에 나설 계획이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은? 


군 농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력 온배수를 활용한 농어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70억원 가량을 들여 수산종묘생산시설 조성에 나설 계획이며, 농업(시설원예) 분야에 대해서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여 대단위 시설 사업 단지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삼섬 육성 사업은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해 연간 100톤 이상의 해삼이 생산 가능할 전망으로 중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음은 물론 태안 앞바다가 해삼 산란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면·근흥·남면 해역에 꽃게, 주꾸미 등 주요 경제성 어종의 산란·육성장을 조성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사업을 집중 실시하는 등 황금어장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어촌 6차산업화 사업에 선정된 대야도 마을은 신어촌 조성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도서종합개발, 연안정비 등 해양자원의 관광상품화 전략 추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극심한 가뭄으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보령댐 저수율이 20% 수준에 머물면서 B지구를 비롯한 군 전역의 농가들이 염해피해로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국·도비와 예비비 등 총 26억여 원을 긴급 투입, 저수지 5개소와 들샘 43지구, 하천 30지구, 관정 14공 등 총 92개소의 용수원 개발을 추진해 상반기 완료했으며 양수장 3개소와 송수관로 4km, 제수문 4개소, 관정 20공을 가을부터 다시 개발 중에 있는 등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상수도 이용가구 1만 3869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용수 20% 감량 운동을 전개하고 절수기 600개를 배포하는 한편, 물 사용이 집중되고 있는 관광지 주변 업소에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절수 캠페인을 벌이고 공직자들 스스로도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하는 등 농업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쓴날 : [15-11-05 14:14]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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