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문올림피아드서 2년 연속 종합 1위
올해 8개 올림피아드 중 4개 휩쓸어 최근 3년간 최고 성적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부터 9일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20회 국제천문올리피아드'에서 한국이 종합 1위의 성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13개 국가에서 62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상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금 1개, 은 2개, 동 1개를 딴 불가리아가, 3위는 금·은·동 각 1개씩을 목에 건 태국이 각각 차지했다.


국제 천문올림피아드는 다른 분야의 올림피아드와 달리 15세 이하의 주니어 그룹과 18세 이하의 시니어 그룹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은 2003년 제8회 스웨덴 대회 때부터 출전해 7번이나 1위에 올랐다.


천문올림피아드를 끝으로 올해 개최되는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는 모두 끝났다. 한국은 총 8개 대회 중 화학·정보·지구과학·천문 등 4개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해 최근 3년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미래부는 밝혔다.

글쓴날 : [15-10-23 15:4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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