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엑스포서 한국 사찰음식 호응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14-18일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 행사에서 진행한 사찰음식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자연과 시간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 사찰음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사찰음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사찰의 전통 장류와 김치 등 다채로운 발효 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사찰음식 전문가인 선재 스님과 함께 한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가 빠진 간장홍시배추김치 만들기 시연과 시식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사업단은 전했다. 이와 함께 인경탁본, 연꽃등 만들기, 단청 그리기 등 다채로운 불교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종교라는 틀 안에서 국가를 상징하는 음식을 보여준 곳은 한국관이 유일했다', '발효음식을 보고 한국인의 지혜에 감탄했다', '자연, 조화, 우주가 음식에서 하나가 된다는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사업단은 전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20일에는 국제 슬로푸드 운동의 창시자인 카를로 페트리니(국제슬로푸드협회장)가 세운 미식과학대학을 방문, 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사찰의 전통장을 비롯해 다양한 발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 만찬을 제공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국장 원경 스님은 "예상했던 것보다 뜨거운 현지 반응을 통해 높아진 한국 불교와 사찰음식의 위상을 느꼈다"고 말했다.

글쓴날 : [15-10-23 12:50]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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