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총선서도 난민 문제가 최대 쟁점 부상 | |
| 25일 치러질 총선서 8년 집권 '시민강령' 1위 내줄 듯 | |
|
오는 25일 총선을 앞둔 폴란드에서 난민 문제가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열린 TV 총선 토론회에서 8개 주요 정당 지도자들은 난민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폴란드는 애초 유럽연합(EU)이 추진했던 난민 할당제에 반대했다가 결국 난민 12만명 중 5천명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여당인 '시민강령'(PO)의 에바 코파즈 총리는 "전쟁과 죽음을 피해 온 이들을 도와주는 유럽인의 연대의식이 필요하다"며 "난민과 경제 이득을 노리는 이주민을 구분해야 하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연립정부에 참여하는 '법과정의'(PiS) 당의 베아타 시들로 후보는 "위험에 처한 이들을 인도주의 차원에서 돕고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호응하면서도 난민 발생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법과정의당이 지난 8년간 집권한 시민강령보다 최소 12% 포인트 높은 32∼36%의 지지율을 누리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20%가량의 득표율로 인기를 끌었던 펑크록 출신의 신인 정치인 파벨 쿠키시는 유럽에 몰려드는 피란민이 경제 이득을 좇는 '경제적 이주민'이라고 단언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쿠키시가 창당한 '15당'이 5∼7%의 득표율로 의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수당이자 EU 회의론자인 야누시 코르빈 미케의 '코르빈 그룹'은 난민이 독일로 몰려가지 않도록 폴란드에 난민 집단 수용소를 건설하라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요구했다는 주장을 폈다. 반면 좌파그룹인 '투게더'의 아드리안 잔드베르그는 "전쟁과 기아, 죽음을 피해온 난민을 돌보는 것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면서 지금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일 때라고 주장했다. |
|
|
|
|
| 글쓴날 : [15-10-21 15:01]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