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펠레' 지쿠 "FIFA 신뢰 회복하려면 전면 개혁 필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는 브라질의 지쿠(62)가 FIFA 전면 개혁을 촉구했다.

지쿠는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와 인터뷰를 통해 "FIFA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FIFA는 정치색을 줄이고 축구 발전을 위한 기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쿠는 이어 FIFA 개혁을 위해서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 TV 중계권 협상, 회장 선거 등 3가지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본명이 '아르투르 안투니스 코임브라'이며 과거 현역 시절 '하얀 펠레'로 불린 지쿠는 지난달 말 FIFA 회장 선거전에서 사용할 로고를 발표했다.

로고는 지구를 축구공으로 표현하고 '축구팬의 이름으로'라는 문구에 자신의 사인을 넣어 FIFA 개혁 의지를 밝혔다.

지쿠가 FIFA 회장 선거의 공식 후보가 되려면 오는 26일까지 전 세계 209개 축구협회 가운데 최소한 5개국 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출마 신청서를 내야 하지만, 그가 추천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쿠는 제프 블라터(79·스위스) FIFA 회장을 만나 회장 선거 입후보 자격 변경을 요구했다.

지쿠는 각국 축구협회가 해당 대륙 연맹의 뜻에 반해 특정 후보를 추천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후보 자격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지쿠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으나, 남미축구연맹은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쿠는 터키와 일본축구협회의 지지를 기대했으나, 터키와 일본이 속한 유럽과 아시아 연맹 역시 플라티니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날 : [15-10-14 10:11]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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