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전 붓' 발견된 창원서 '문자문명전' 개막
한반도 문자문명의 시원지로 꼽히는 경남 창원에서 '문자문명전'이 개막했다.

창원문화재단과 사단법인 문자문명연구회는 2일부터 11일까지 성산아트홀 전시실에서 '2015 문자문명전'을 개최한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자연이연'(自然而然)이다. '모든 것은 자기 스스로 변해왔다'는 뜻이다.

한자문화권인 한국·중국 작가들의 서예 작품 712점을 한데 모았다.

노상동, 전종주 등 국내 작가들은 성산아트홀 1전시실에서 문자가 가진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2전시실은 문자 종주국을 자임하는 중국 작가 4명을 위한 공간이다.

서예를 현대적, 전위적으로 해석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3전시실은 그림 속 시를 쓰는 문인화 작가들이 이 시대 문인정신을 묻는 작품을 엄선해 선보였다.

경남문자예술작가회 정회원·준회원들의 작품은 4·5전시실에 내걸렸다.

6·7전시실에선 창원문자예술공모대전에 입상한 신진작가와 시민들 작품을 전시한다.

문자문명전은 1988년 철기시대 유적지인 창원 다호리 고분군에서 붓 다섯자루가 출토된 것을 계기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이 붓은 2천여년 전 한반도 남쪽이 벌써 문자생활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

올해로 7번째인 이 전시회는 매년 다른 주제로 수준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창원시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입지를 굳혔다.

글쓴날 : [15-10-02 10:4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신문관리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