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신제품 공개
착용감·조작 편의성↑ 무게↓…갤럭시 4개 모델과 연동
 삼성전자[005930]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신제품 '삼성 기어VR'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 모델 2종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삼성 기어VR'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등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더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것도 장점이다. 터치 패드의 면적이 늘어나 조작 편의성도 향상됐다. 

무게는 전작보다 22% 가벼운 310g. 광학렌즈의 시야각은 96도다.

출시 시점은 올 4분기로 잡혔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차례로 판매할 예정인데 미국에서의 판매가(세금 미포함)는 99달러(약 12만원)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삼성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혁신적 모바일 경험을 제시한 데 이어 오큘러스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본격적인 소비자용 삼성 기어VR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쓴날 : [15-09-25 11:01]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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