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종의 비애 깃든 '영월부 관아' 사적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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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조선시대 영월부의 행청관청으로 사용된 강원도 영월의 '영월부 관아'(寧越府 官衙)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월부 관아는 비운의 임금인 단종(1441~1457)이 생을 마감한 장소로 알려졌으며, 사신과 관리의 숙소로 활용된 객사(客舍)와 누각 건물인 자규루(子規樓)가 남아 있다. 태조 4년(1396)에 지었다가 정조 15년(1791)에 재건한 객사는 서익헌(西翼軒)과 중앙 정청(正廳), 동익헌(東翼軒)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 그중 '관풍헌'(觀風軒)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 동익헌은 청령포에 유배돼 있던 단종이 홍수가 나자 새로운 처소로 삼은 곳이라고 전한다. 자규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2층 누각으로 본래 명칭은 매죽루(梅竹樓)였다. 단종이 이곳에 올라 새의 애달픈 울음소리에 자신의 처지를 빗댄 시인 '자규시'를 읊은 뒤에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영월부 관아에서는 2013년과 올해 발굴조사가 진행돼 건물 터, 박석 시설, 보도 시설, 내삼문 터 등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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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5-09-25 10:49]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