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경영, 현장 경영으로 제천 단양 축협을 살리겠다. | |
진 항 구 조합장 | |
제천단양축협에 희망의 돛을 달아 조합원들에게 최대 익여금 배당을 목포로 한다. 평소에 제천축협을 이끌어 가는 경영철학은 앞으로 제천 축협이 추구하는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은 또 그는 조합이 무자격 조합원을 정리하면서 2600여명의 규모가 1000여명으로 줄어든 현 상황에 대해서도 걱정이 크지만 대신 진성 조합원들로 구성된 만큼 ‘작지만 강한 조합’으로, 침체된 축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조합사업 참여가 더 활성화되지 않겠느냐는 자신감이다. 이를 위해서도 깨져 버린 ‘신뢰’를 다시 찾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그것을 위해서 작은 일 하나까지 모두 조합원과 공유하는 ‘공유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조합장은 임직원을 비롯, 모든 조합원들이 하나로 결합되는 일은 말로 쉽게 되는 일이 아니라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를 지향해 갈 때 그 과정 속에서 비로소 결심을 맺는다고 한다. 그가 조합장에 취임한 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축산기반 강화를 위한 한우 입식자금 지원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21억원의 조합 자체자금을 투입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은 1인당 최고 1억원까지 연 2.5%의 대출이다. 이는 조합 조달금리와 충당금률을 감안한 이율이다. 축사 보유 조합원의 저리자금 유동성 지원, 입식을 지원함으로써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꾀하는 동시에 경제 사업량을 확대하고, 관내 우량 송아지의 타 지역 반출을 억제함으로써 생산기반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조합과 조합원들의 상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진항구 조합장은 “제천단양축협이 다시 제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지역 축산업이 활성화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확고한 기반이 구축돼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금은 초석을 다시 다지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미래를 지향하려면 눈 앞의 일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보다 멀리 내다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조합장론이다. “백화점이나 이마트 등과 연계해 조합의 축산물을 공급하려고 해도 그쪽에서 원하는 물량을 맞춰 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진 조합장이 생산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는 이유이다. 특히 그는 기존의 ‘황초와우’브랜드 사업을 재정비하고, 신설되는 지점을 로컬푸드 매장화해 조합원이 생산하는 고품질의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제천단양축협의 축산물을 적극 홍보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조합 회의실을 축산물 요리 강습실로 활용하고, 지역 초중고생과 대학생 1인 1통장 갖기 운동을 실시하는 한편 조합원 건강을 위한 가족 무료건강검진 등 복지활동에도 힘 쓸 계획이다. “조합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의 불행을 현재와 미래까지 끌고 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서둘러 불행을 털고 이를 교훈삼아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조합이 투명해야 하고,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조합 사업에 참여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많은 이익 배당을 해 주는 것이 조합장의 할 일이라는 진항구 조합장은 ‘불미스러운 사태’를 이겨내고 1등 조합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던지는 호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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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15-09-23 10:06]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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