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지역 미술계와 함께 호흡"
마리아 린드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광주 방문

 마리아 린드 2016광주비엔날레(2016.9.2-11.6) 예술총감독이 전시 주제 및 작가 선정을 위해 광주를 찾았다.

22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스웨덴 출신의 마리아 린드 예술총감독이 17~24일 광주와 서울을 중심으로 1차 국내 리서치를 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광주에 도착한 마리아 린드 예술총감독은 21일까지 전시 기획과 관련해 광주의 역사와 흔적이 담긴 장소를 둘러봤다.

5·18 국립묘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극장, 대인시장, 무각사, 양림동 등을 방문하며 광주의 문화적 토양을 접했다.

마리아 린드 예술총감독은 특히 2008년 광주비엔날레 시내 사이트로 활용되면서 재래시장과 예술의 만남으로 활력이 더해진 대인시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윤장현 광주시장과도 면담하고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의 문화예술 에너지가 지역 미술계 곳곳에 퍼지게 하자는 데 함께 뜻을 같이했으며, 지역 미술인과도 만나 미술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리아 린드 예술총감독은 "지역과 밀착하고 지역의 맥락을 충분히 이해해 2016광주비엔날레 전시를 펼치겠다"며 "광주비엔날레가 20년 동안 쌓아온 국제성을 바탕으로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전시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상옥 광주미협 회장은 "지역 원로 작가 및 지역 미술인들과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이 만나서 소통하는 장이 펼쳐져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역과 함께 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꾸준히 마련돼 지역 미술계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광주 리서치를 마친 마리아 린드는 22일부터 서울에서 백남준아트센터,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선재, 일민미술관, 아르코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주요 시각 예술 문화기관을 방문하고 24일 출국한다. 

2016광주비엔날레 주제와 작가 선정을 위한 2차 국내 리서치는 12월 초에 시작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배경이기도 한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고 전시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의 주제 선정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12월께 개최할 계획이다. 

글쓴날 : [15-09-23 09:43]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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