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산에서 맛보는 신명…창작국악극 페스티벌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남산에서 신명나는 국악극 축제가 펼쳐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내달 20∼25일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제2회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을 연다.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은 국악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열려 올해 2회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기존 우수 작품을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리는 앙코르 공연 형식이었다면 올해는 전국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두 개 단체의 신작을 초연한다.

'극악무도'는 배뱅잇굿에 현대적인 음악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대금과 해금, 드럼, 키보드, 기타, 베이스 등 국악과 양악이 함께 한다.

'한국문화공동체 BOK'는 거리굿 '하필 감관전'을 공연한다. 거리굿은 동해안별신굿 마지막에 행하는 굿거리로, 주인공이 잡귀, 잡신들을 불러 대접하고 돌려보내는 1인극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나 사전 신청해야 한다. 예약은 내달 1∼16일 전화(02-580-3262)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gugakdrama2015)을 통해 할 수 있다.

글쓴날 : [15-09-22 10:20]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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