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공대 석학들, '창조적 축적'을 이야기하다 | |
| 공대 26명 교수 심층 인터뷰 엮은 신간 '축적의 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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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후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의 성과를 일궈온 것은 주지하는 바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기업의 수익성 악화와 거시경제 측면에서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악화 현상이 우려스럽게 다가오는 현실이다. 이정동 산업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26명의 서울공대 교수들이 각자의 전공에 입각해 우리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주변의 경쟁적 환경, 미래 전략에 대해 심층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은 '축적의 시간'을 출간했다고 출간사인 지식노마드가 22일 밝혔다. 이 교수는 '축적 지향의 사회 패러다임' 구축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경제 번영을 이끌어낼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장기적 경험 축적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선결 과제는 실패를 용인하고 품을 수 있는 역량의 구축이다. 그는 추격경제 시기에 적합했던 집중적인 자원 동원과 목표의 조기 달성을 넘어 지속적인 투자와 시행착오의 과정과 결과를 꼼꼼히 쌓아가는 문화의 정착을 강조한다. 단기 내에 역량을 집중하는데 적합한 유량(flow)이 아닌 축적된 경험에 관심을 두는 '저량'(stock)의 개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만 우리에게는 중국과 같은 내수시장도, 선진국들의 축적된 경험도 없다. 프로젝트 책임을 맡은 이 교수와 각 전공분야와 관련한 심층 인터뷰에 응한 교수들은 사회 전반의 인센티브 체계와 문화를 바꾸어 당장의 성공보다는 지식과 기술, 환경에의 적응 양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강조한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물을 축적해 사회적으로 공유 혹은 또 다른 혁신의 기반으로 삼을 때 선진국의 시간과 중국의 규모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산업계가 처한 현실과 돌파해야 할 과제, 중국의 부상에 대한 대응, 대학의 역할과 산학 협력의 과제, 국가정책의 보완점 등 6가지 화두를 기반으로 각자의 세부 영역을 분석하고 실제적 대응방안을 살폈다. 인터뷰에 응한 이들은 강신형(유체기계), 강태진(섬유·소재), 고현무(토목구조), 권동일(소재기초), 김민수(기계항공), 김승조(항공우주), 김용환(해양플랜트), 김태유(기술정책), 김형준(반도체 소재), 박영준(나노·바이오 응용), 박진우(생산시스템관리), 박희재(반도체 장비), 서승우(차세대자동차), 설승기(전력전자), 신창수(에너지자원 기술서비스), 이병기(정보통신), 이종호(반도체 소자), 이창희(차세대 디스플레이), 주종남(정밀기계), 주한규(원자로 설계해석), 차국헌(정밀화학), 차상균(빅데이터), 한종훈(플랜트설계), 현택환(나노소재), 황기웅(디스플레이) 교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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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5-09-22 10:18]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