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복천박물관, 가야와 백제의 만남 특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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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 복천박물관은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가야와 마한·백제, 1500년만의 만남'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삼국시대에 한반도 남부에 위치하며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가야와 마한·백제의 서로 다른 문화를 비교하고, 두 지역 간 다양한 교류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1부 '가야와 마한·백제'에서는 가야와 마한·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비교하고 지역에 따른 문화의 특징과 차이를 설명한다. '해상 교류의 성행'이란 주제의 2부에서는 3∼4세기 해상을 통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소개하고, 3부 '교류의 다변화'에서는 5∼6세기 해상은 물론 육상에서도 다양한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다룬다.
이번 전시는 전국 27개 기관에 흩어져 있던 가야와 마한·백제지역 교류 관련 유물 280여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전남 서해안지역 고분 문화를 대표하는 거대한 옹관을 전시실 중앙에 설치했고, 전시실 내외부에 마한 유물들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종이모형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복천박물관 관계자는 "삼국시대 한반도의 여러 나라는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경쟁했지만, 외교와 교류를 통해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며 "가야와 마한·백제의 다양한 교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고대 역사를 한층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천박물관은 21일 오후 1시, 11월 13일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특별초청강연회도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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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5-09-18 15:29]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