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야구선수권- 한국, 첫 경기서 대만에 완승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경성대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대만을 8-2로 꺾었다. 

한국은 1회와 3회에 한 점씩 챙겨 2-0으로 앞섰으나 4회말 대만에 2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2-2로 맞선 6회초 공격에서 오선진의 사구에 김헌곤과 정주현의 연속 안타로 리드를 잡았고, 상대 실책과 김선빈, 이우성(이상 국군체육부대)의 안타로 3점을 보태며 6-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4⅓이닝을 2피안타 5탈삼진으로 막은 최채흥(한양대)이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최채흥은 7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야구 준결승 대만전에서 5회말 1사까지 노히트 역투를 하고도 이후 1점을 내줘 패전 투수가 됐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다.

한국, 대만,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6개국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17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글쓴날 : [15-09-17 17:4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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