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수백개 회사와 IoT 큰 판 짜겠다…시너지 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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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디바이스 1만대를 팔려고 해도 아등바등 한다. 그런데 중국에 가보니 30만대를 팔고도 실패했다고 하더라. 그만큼 중국 시장 규모가 크다"
KT[030200]에서 사물인터넷(IoT) 사업 협력을 담당하는 김석준 상무는 17일 "국내 시장만 바라보고 눈 앞의 영리를 좇기보다 해외 시장을 보고 큰 판을 짜는 것이 KT의 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상무는 "우리 중소기업이 IoT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빨리 개발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우선 큰 판을 만들어야 중소기업도 살고 통신사업자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는 KT가 이 회원사들을 위해 만든 시설이다. 400㎡의 공간 안에 전시 부스, IoT 시험실, 사무실이 모여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KT가 다른 회사들과 개발한 산업용·공공 IoT 시스템을 비롯해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인 도어락, 가스 밸브, 창문 열림 감지기 등 사물인터넷 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보안 구역인 시험실과 사무실에는 노키아, 차이나모바일 등 회원사 직원들이 상주한다. 외부와 전파를 완전히 차단한 채 각종 정보통신기술 시험을 할 수 있는 '쉴드룸'도 마련돼 있다. 차이나모바일 자회사인 차이나모바일IoT는 분기마다 우수한 국내 IoT 개발사 10곳을 중국 충칭(重慶)으로 초대해 홍보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밖에 KT는 회원사들에게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IoT 메이커스'를 개방했다. KT에 등록한 기업이나 개발자는 누구나 무료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10개 이하의 IoT 기기를 테스트 해볼 수 있다. 근처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형 3D 프린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고 곧바로 IoT 메이커스와 연동해 시험을 하면 비교적 복잡한 아이디어도 3∼4일 안에 구현할 수 있다. 이날 KT는 IoT 사업협력센터에서 토론회를 열고 회원사 관계자들에게 해외 진출 지원방안 등을 발표했다. 기가 IoT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뒤 개최한 첫 대규모 행사여서 관심도가 높았다. 김석준 KT 상무는 토론회에서 "얼라이언스에 유통회사, 디자인회사 등이 폭넓게 참여하면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협력을 강화해 세계 IoT 생태계를 선도하자"고 호소했다. 발표를 지켜본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DKI테크놀로지 최재정 상무는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는 부담이 된다"며 "얼라이언스가 좋은 창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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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5-09-17 17:30]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