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시진핑, 25일 백악관서 미중 정상회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난다고 백악관이 15일 밝혔다.
AFP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22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중 인터넷 산업 포럼' 참석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해 25일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오는 28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25일 시 주석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마련했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에 있어 유일한 탈출구는 진실된 협상을 통해 의미 있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이라면서 "미·중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도 이 같은 공통의 목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혀 북핵 문제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시 주석은 국빈 방문을 마친 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26∼28일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제70차 유엔총회에 참석한다고 루캉 대변인은 전했다. 
시 주석은 오는 28일 집권 이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무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글쓴날 : [15-09-16 13:53]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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