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도서관 일원화> 정부, 행정체계 통합 우선과제로 추진 | |
| 교육청서 지자체로 일원화…12월 입법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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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산하로 이원화된 공공도서관 행정체계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의 집단 반발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도서관 정책을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월 지자체로의 공공도서관 행정체계 일원화를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역점추진과제로 공표했다. 그러나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일원화는 교육청 산하 도서관 직원들의 조직적 반발에 부딪히면서 뚜렷한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자체 소속 공공도서관은 679개관, 교육청 소속으로는 232개관이 존재하며, 각각 도서관 운영 및 사서직원으로 1천555 정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등에 따르면 현재의 이원화된 도서관 행정체계로 인해 공공도서관 정책 집행의 일관성을 기하기 어렵다. 특히 통합도서 서비스 체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주민의 도서관 이용 확대에 민감한 지자체 소속 도서관과 달리, 교육청 도서관은 운영에 대한 관리 감독이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어 야간 개관이나 시민 서비스 기획 등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자체가 매년 평균 40관 이상 도서관을 늘려온 반면, 교육청 도서관은 숫자와 규모 면에서 별다른 변동이 없다. 실제로 2009년 703관에서 지난해 930관으로 늘어난 공공도서관 가운데 신설된 지자체 도서관이 224곳인 반면 교육청 도서관은 3곳에 그쳤다. 이 같은 도서관정보정책위 및 문체부 입장에 대해 교육청 도서관 관계자들은 "지자체로의 통합은 행정편의를 위한 것일 뿐이며, 도서관 서비스 하향 평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교육청 도서관과 지자체 도서관 사이엔 운영실태와 질적 수준 면에서 분명한 격차가 존재한다. 교육청 도서관 직원들의 이해단체인 공공도서관발전연구회에 따르면 교육청 도서관의 1관당 사서직원 비율이 6.7명인 반면, 지자체 도서관은 3.4명에 불과하다. 또 1관당 장서 수도 교육청 도서관이 13만3천876권인 데 반해 지자체 도서관은 8만5천30권 수준이다. 이 같은 차이가 있다 보니 일원화했을 때 교육청 도서관 직원들의 업무환경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도서관정보정책위 관계자는 "하향 평준화 주장 이면엔 업무강도 강화를 우려하는 집단 이기주의가 깔려있지 않은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다만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교육청 소속 기관들에 대해) 우선 광역단체 소속으로 통합하는 절충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 공청회에 이어 각 분과회의를 통해 일원화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11월 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법령의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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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5-09-14 09:54]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