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탐사·한국형 슈퍼컴 개발…내년 미래부 신규사업 주목
총 17개 신규사업에 1천39억원 배정·추진

 미래창조과학부가 2016년도 예산안으로 14조3천억원을 편성해 미래 먹거리 기술확보에 주력하기로 하면서 내년에 닻을 올리는 신규 사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미래부에 따르면 내년 미래부가 착수하는 신규 사업은 17개로, 이와 관련해 배정된 예산은 1천39억원이다. 

눈길을 끄는 주요 사업을 보면 먼저 '달탐사'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작년 미래부는 2015년 '달탐사' 예산으로 410억원을 배정해 국회에 예산 심의를 요청했지만 '쪽지 예산' 논란을 빚으며 전액 무산됐다.  

미래부는 내년도 달탐사 사업에 100억원을 재편성했다. 2018년까지 달탐사 위성을 달궤도에 진입시켜 달표면에 관한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우주개발 선진국인 미국과 긴밀한 기술협력을 펼 계획으로, 달 탐사사업 과정에서 국가 과학기술 수준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야당이 예산안 심사에서 달탐사를 놓고 '차기 대선용 이벤트'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한 바 있어 올해 국회 심사는 어떻게 진행될지가 주목된다.

미래부는 내년 60억원을 투자해 토종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SMART)'의 고도화 공동 개발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는 SMART 원자로의 해외 수출을 위해 잠재 수요국의 기술·환경적 요구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사우디 내 SMART 원전 건설을 위한 상세설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형 슈퍼컴퓨터 개발을 위한 첫발도 내디딜 계획이다

미래부는 내년 2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초고성능컴퓨팅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슈퍼컴퓨터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슈퍼컴퓨터가 국산으로 대체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에 35억원을 투자해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를 통해 평창을 방문하는 동계올림픽 관람객에게 개인 맞춤형 IoT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래부는 ▲ 클라우드컴퓨팅산업 육성(45억원) ▲ 인터넷융합 확산사업(100억원) ▲ 지역 신산업 선도인력 양성(100억원) ▲ 과학기술인 연금재원 확충(100억원) ▲ 재난안전플랫폼기술개발(85억원) 등도 신규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글쓴날 : [15-09-10 09:51]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신문관리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