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가 있는 주간' 확대 추진
정부 산하기관 우선으로 시범 도입…이르면 내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목표로 시행 중인 '문화가 있는 날' 정책을 주간 단위로 확대해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형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예술의전당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정부의 관할 하에 있는 기관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문화주간 혜택 부여가 가능한지 검토 단계"라며 "주간을 한 주 전체로 할지, 주말 기간으로 한정할지, 참여 기관은 어느 수준까지 확대할지 등 세부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부 대관 행사가 많은 기관들의 실질적인 혜택 부여 방안 등을 놓고 시범 사업의 범위와 수위 등을 조율하고 있다. 이르면 내주 시범 사업의 기본 내용에 대한 공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월 도입한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각종 공연과 문화시설 관람 등의 무료 혹은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전국적으로 2천개에 육박하는 문화 행사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으며, 문체부는 기업체 등으로도 참여 주체를 넓혀왔다. 

글쓴날 : [15-09-07 12:57]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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