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이 한 자리에'…베일 벗은 '아트광주 15'
국내외 80여 갤러리 참여, 2천500여점 선보여

 문화수도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 아트페어인 '아트광주 15'가 2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오픈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6일까지 열리는 '아트광주 15'는 국내외 80여개 갤러리와 120여명의 개인작가들로 이뤄진 본 전시 등에서 모두 2천500여점이 선보인다.

이날 취재진에게 공개한 '아트광주 15'에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14개 유명화랑의 소장 작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한 개인작가 부스 전에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30~40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또 세계무대에서 인정을 받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아트페어에 등장하면서 개막도 하기 전에 작품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덕 갤러리가 내놓은 한영옥의 '소녀상' 작품은 이날 오전 일찌감치 팔렸고, 기업체와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

세계적인 컬렉터와 경매시장이 주목한 작품도 이번 아트페어에서 만날 수 있다.

이화익 갤러리는 관람자 움직임에 따라 얼굴의 모습이 바뀌는 '이중얼굴' 시리즈로 국제무대에서 호평받은 김동유 작가의 작품을 내놨다.

김 작가의 작품은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18억원에 판매될 정도로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다. 

UM갤러리는 우리나라 1세대 개념미술 작가로 손꼽히는 김구림 작가의 '음양' 시리즈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음양' 시리즈는 디지털 프린팅된 이미지 위해 물감을 덧칠해 독특한 색감을 얻어낸 작품이다.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선보이는 '영아티스트'전에는 A4 크기의 소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일반 시민도 관심을 둘만 하다. 

이날 개막식에는 명예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조직위원과 미술 애호가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역 기업인들이 조직위원으로 대거 참여해 메세나(문화예술 후원) 운동이 확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윤형재 '아트광주 15' 예술감독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도 좋지만, 지역 작가들의 작품도 이와 견주었을 때 손색이 없다"며 "작품 가격이나 장르도 다양해 광주 아트페어가 명실상부한 미술 시장으로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쓴날 : [15-09-03 10:11]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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