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美횡단 대학생들 워싱턴 日 대사관 앞서 "아베 사죄하라" | |
| LA서 워싱턴까지 4천800㎞ 달려온 심용석·백덕열 씨 수요시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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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부는 더 이상 진실을 회피하지 말고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해 사죄하기를 바랍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난 6월27일(이하 현지시간)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州)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약 두 달 만에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한 한국인 대학생 심용석(22·인천대 중어중국학과), 백덕열(22·경희대 체육학과) 씨가 26일(현지시간) 오전 일본 대사관 앞에서 수요시위를 열고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의 위안부 범죄 사죄를 공개 촉구했다. 미 전역에 일본군 위안부 범죄의 진상을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서부 끝에서 동부 끝까지 장장 4천800㎞를 자전거로 달린 이들은 성명에서 "아베 정권은 야만적인 성 노예 범죄를 완전하게 인정하고 법적·공식적으로 진정한 사죄를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끔찍한 범죄의 재발을 막는 길은 역사를 있는 그대로 가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정의를 위해 용기 있게 싸우는 우리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또 지금 이 순간 지구촌 곳곳에서 같은 폭력을 당하는 여성들, 그리고 우리의 딸들은 다시는 그런 끔찍한 인권침해가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 이 일을 하는 것"이라면서 "최종 목적지인 뉴욕에 도착했을 때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위안부 범죄의 실상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날 수요시위에는 워싱턴 정신대대책위(WCCW·회장 이정실)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이사장 이지환) 등 워싱턴D.C. 일원 한인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정실 회장은 "아베 총리가 최근 종전 70주년 담화에서 일본의 차세대들에까지 (사죄의)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는데 여기에는 심한 모순이 있다"면서 "아베 총리는 이번 마지막 기회를 놓침으로써 결국 자신의 세대에서 풀 수 있었던 문제를 차세대에까지 '부담스러운 유산'으로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또 "정대위를 비롯한 많은 인권단체는 할머니들의 권리 보호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면서 "'진리는 덮을수록 더욱 커지고 밝게 비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씨와 백 씨 두 대학생은 앞서 LA와 시카고 일본 영사관 앞에서도 미리 준비해 간 플래카드를 들고 직접 시위를 벌였다. 또 지나가는 시민에게 위안부 피해의 진상과 아베 정권의 위안부 부정 및 역사 수정주의를 규탄하는 전단을 나눠줬다. 독도경비대 출신인 이들은 필라델피아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뉴욕으로 이동한 뒤 일본 영사관과 유엔본부 앞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범죄 인정 및 진정한 사죄를 촉구하는 시위를 각각 열고 '80일-6천㎞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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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5-08-27 09:47]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