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피해자 중국서 첫 증언회…숨은 주역 이주홍씨 | |
| 내달 19일 상하이사범대학서 한국·중국인 피해자 증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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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학 중인 한 여대생의 노력 덕택에 중국정부 승인이 필요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증언회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9월 19일 오후 2시 중국 상하이(上海)시 소재 상하이사범대학에서 학부와 석·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피해 참상을 증언하는 강연을 한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87) 할머니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 사는 린아이란(林愛蘭) 할머니가 피해 참상을 전한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증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주역은 상하이 푸단(復旦)대학 국제정치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주홍(21·여)씨. 올 2월부터 6개월여 동안 상해시 정부와 수차례 회의를 갖고 필요성을 설명해 증언회 개최를 승인받았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위안부 피해자 증언회 개최를 승인한 것은 처음이라고 이씨는 설명했다.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한 그에게는 '한국사회공헌재단 대표이사'라는 직함이 하나 더 있다. 이름이 '재단'이지만 형식상 주식회사인 이 회사는 이씨가 할아버지 유언으로 물려받았으며 이로 인해 그는 17살이던 2011년 6월 당시 국내 법인회사 최연소 CEO로 등재됐다.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이 회사의 대표 직함은 중국 정부의 위안부 피해자 증언회 개최 승인에 일조를 했다. 중국 정부는 증언회를 승인하면서 한·중 양국의 주관 단체로 중국의 대문호 루쉰(魯迅)을 기념하는 중국루쉰문화기금회(비서장 저우링페이<周令飛> 루쉰의 장손자)와 한국의 한국사회공헌재단을 지정했다. 이씨는 "몇년 전부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조각한 '소녀상'이 재미동포 한인단체에 의해 미국 여러 곳에 세워지고 있다는 소식과 한인 유학생들이 추진한 하버드대학 강연회 행사 소식을 접하고 중국 학생들에게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증언회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과 중국인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을 기존 소녀상과 다른 새로운 형태로 제작해 중국에 설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씨는 "올해 초 상해시 정부에 제안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계획대로 추진되면 내년 4∼7월이면 중국에서도 소녀상이 세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증언회가 많은 중국 학생들에게 위안부 피해와 그 역사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27일엔 나눔의 집을 찾아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뵙고 중국 증언 일정을 상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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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5-08-27 09:40]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