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사설 "냉전잔재 제거 책임 남북 쌍방에"
일본 주요 신문들, 남북합의 테마로 사설 게재

 26일 일본 주요 조간 신문들은 남북간 합의 도출을 주제로 한 사설에서 대화를 통한 관계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아사히 신문은 '민족화해를 진행할 계기로 만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남북이 "끈기있게 대화를 쌓아가야할 것"이라며 "냉전의 잔재를 하루 빨리 제거할 책임은 남북 쌍방에 있다"고 적었다.

사설은 남북 대치의 발단이 된 지뢰 폭발 사건에서 드러난 북한의 "비인도적 전술"을 비판하면서도 "남북관계가 악화한 원인은 북한 측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착실한 (남북합의) 이행으로 신뢰를 양성하라'는 제목의 요미우리 신문 사설은 "본격적인 군사 충돌을 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낙관할 수 없다"며 "경제면에서 막히고 외교적으로도 고립된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에 다시 나설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요미우리 사설은 또 남북이 당국자 회담의 조기 개최에 합의한 사실을 거론하며 "회담에서 군사적 긴장의 재발을 방지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설은 북한을 향해 "군사적 도발에 의한 '벼랑 끝 전술'로 경제적 대가를 요구하는 상투적인 수단을 포기하고 국제 사회와의 협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대화로 위기관리를 모색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번 합의는 언제 깨질지 모르는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며 "당국자 회담을 열어도 다양한 현안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라는 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사설은 "끈질기게 대화를 계속하는 것만이 위기 재발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며 "일본은 한국, 미국, 중국과 협력해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라고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쓴날 : [15-08-26 12:47]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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