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일류 최고의 조선해양 도시,소통하는 명품도시로 도약 하는 경남 거제시
권 민 호 거제시장

1. 권민호 시장님께서 거제시를 이끌어가는 운영 및 철학에 대해
거제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직자의 친절과 청렴이다.
청렴이 없으면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덕목중의 하나다.
거제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직원 근무복을 착용하고 있는데 그 의미는 청렴과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 근무복을 착용하여 직원 스스로 공직자의 자세와 품위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데에 있다.
공직자의 기본자세와 전 공무원 청렴교육을 통한 공직자 의식개혁운동, 공직내부 부조리 고발시스템 운영과 강도 높은 복무 감찰활동, 다양한 청렴시책을 펼쳐온 결과,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전국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경남도 시부 중 1위를 차지하고, 전국 시부 중 11위로 지난해보다 27단계 상승한 성과를 거두었다.
취임 초기부터 청렴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강도 높은 청렴시책 실현과 공직자의 자정노력 및 시민들의 동참이 현실화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청렴한 거제시를 위해 시장인 내가 먼저 실천하겠다. 또 하나는 섬김과 소통 행정이다. 도란도란 문화쉼터 옆에는 열린 시장실이 있다. 2011년에 2층에 있던 시장실을 1층 민원실 옆으로 개방된 공간으로 옮겨 집무를 보고 있다. 시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시민신문고의 날’을 운영하여 지난 2월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앞으로도 소통과 만남을 통해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픔이 무엇인지 항상 귀를 열어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는 시정을 펼치겠다.


2. 거제시 시장님으로서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 추구하시는 차별화된 정책은
거제시는 세계 제1의 조선 산업도시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해양관광 도시이다.
거제 미래 100년 기반 구축사업인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해양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장 비서를 포함한 행정 지원부서 인력을 줄여 현업부서를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올해 7월에 단행하였다.
거제의 미래를 책임질 해양플랜트산업단지가 오랫동안 정부를 상대로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가산업단지로 확정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월 11일 거제시, 실수요자조합, 금융권, 한국감정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의 신호탄을 올렸다. 현재, 28개 기업이 출자를 완료한 상태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올해 국가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고, 2016년 착공하여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1조 7천억 원의 생산효과, 7천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조 4천억원의 고용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후방산업의 높은 파급효과로 동반성장을 통한 국가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는 2016년 장목면 일원 9만 8037㎡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지원,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상용화 지원,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교육 훈련, 해양플랜트 기술 협력·정보 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거제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리는 등 거제시의 미래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세계 선도적인 조선해양 도시이자 명품 관광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인구 50만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300만 원대 아파트 건립이 이슈화 되고 있는데, 추진 배경 및 진행사항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있어 경제가 발전한 만큼 아파트 분양가격이 800만원 이상이여서 무주택 서민의 생활이 어려운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서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을 통한 사업부지 확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300만 원대 아파트 건립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사업 추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올해 4월 총 사업비 433억 원 가운데 282억 8000만 원의 국고보조금 지원이 확정되고, 기본설계를 완료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장기공공임대주택 575세대 규모로 영구임대 12평 형 200세대, 국민임대 18평 형 375세대다. 오는 12월 시공사를 선정해 내년 3월 착공하면 2018년 6월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타 지자체에서 300만 원대 아파트 건립사업을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4. 본시가 추진하는 중심 사업인 문화교육도시, 산업경제도시, 해양관광도시, 희망복지도시, 농어촌육성도시, 소통하는 행정도시구현 등 관련 설명은


■ 산업경제도시 건설
소상공인 자립희망 대출제도 시행은 1개 업체 당 5000만 원 이내로 총 4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특례보증수수료 0.2%, 이자보전 1년 간 2.5%며, 2014년 139개 업체에 40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45개 업체에 4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다시 찾는 고품격 해양관광도시 조성
거제학동케이블카 설치사업은 2017년 완공 예정이며 10만 4046㎡ 부지에 1.547㎞ 길이로 곤돌라 52대가 노자산 정상부와 학동 고개를 오가게 된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지난 2월 6일 신청해 놓은 상태로 사계절형 관광시설 확보로 기존 관광지와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는 2017년 6월 완공 예정인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는 2만 1319㎡ 부지에 260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20%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거제섬꽃축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등과 연계한 사계절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해양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장목면 농소리 일원 11만 2580㎡ 부지에 콘도미니엄 424실, 워터파크, 컨퍼런스센터, 관광안내소, 마리나 등 시설로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1936억 원(공공 85억 원, 민자 185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지난 3월 26일 받은데 이어, 7월말에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10월에 본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대명리조트 거제와 함께 거제의 핵심 시설로 다양한 놀거리와 부족한 숙박 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다함께 누리는 희망복지 실현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 지원사업은 거제시민의 복리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한 거제시희망복재단은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사회복지시설 위탁 운영 2곳, 장학금 20명에게 2400만 원, 나눔 공모 및 정책제안 사업에 2종 1600만 원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후원금은 협력 사업비 4억 2500만 원, 희망천사 11억 6200만 원, 행복천사 2800만 원, 기타 4300만 원 모두 16억 5800만 원이다.


■ 안전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 건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고현항을 매립해 60만 98㎡부지를 조성해 항만, 공원, 녹지, 광장, 주거·상업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7385억 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은 지난 달 26일 해양수산부에서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고현·장평 지역에 부족한 공원·녹지·광장·문화시설 및 주차장 등 도시기반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 풍요롭고 활기찬 농어촌 육성
거제 서상지구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127억 9000만 원의 예산으로 거제면 서상리 일원 16만 4424㎡에 들어서고, 농촌테마공원은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이 공원이 조성되면 새로운 유형의 농업개발로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농·특산물 판매 및 계약재배로 인한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
시민신문고 운영은 시민의 고충 민원을 해결하고자 2014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민신문고 제도는 지금까지 면담 29건, 81명과 9차례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면서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과도한 규제를 찾아 해소함으로써 기업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규제개혁과 발굴 사업은 지금까지 중앙부처 422건, 경남도 46건, 거제시 365건, 검토 중 42건 등 모두 875건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중앙부처 65건, 경남도 7건, 거제시 37건 등 모두 109건을 수용 결정하는 등 시민과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5. 거제시의 현재 현황과 본시가 자랑하는 축제 및 행사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70여개의 유인도와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386km에 달하는 리아스식 해안은 기암괴석으로 되어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고,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등 17개의 해수욕장이 해변을 따라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 바람의 언덕 등 천혜의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거제시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여 외국인 1만4천여 명을 포함하여 26만8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거제시가 자랑하는 축제 및 행사로는 봄에는 대금산의 진달래가 넘실대고, 여름에는 바다로 세계로 해양스포츠축제, 가을에는 국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거제섬꽃축제, 겨울에는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열리는 1년 365일 즐겁고 활기찬 거제다.
해마다 4월 초순이면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진달래가 만발하며, 각종 이벤트 행사와 더불어 축제가 개최된다. 바로 장목면 일대에서 개최하는 ‘대금산 진달래 축제’이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남해 바닷가의 푸르름만큼 시원하다. 전국에서 제일 먼저 진달래 개화 소식을 전하는 꽃 축제라 할 수 있다. 1997년 시작된 대금산 진달래 축제는 군락지 복원 등의 이유로 자연 휴식년제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하여 훼손된 진달래 군락지에 대한 보식작업을 실시하고, 자생하는 갈대 숲 정비와 나무를 다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순경에 개최하는 해양스포츠 축제 ‘바다로 세계로’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축제이다. 1999년부터 개최한 ‘바다로 세계로’축제는 16년만에 새단장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2015 바다로세계로 축제는 구조라해수욕장, 학동흑진주몽돌해변, 와현모래숲해변 등에서 수상오토바이체험, 맨손 고기잡이 체험, 콘서트, 요트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거제의 여름해변을 시원하고 낭만이 가득한 추억으로 남게 해 줄 것이다.
또한 가을꽃의 대향연 거제섬꽃축제는 대표적인 가을축제다. 매년 11월경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는 다른 꽃 전시 행사와는 달리, 시민, 동호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1년간 직접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하나하나 준비하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축제라 그 의의가 더 크다. 이러한 거제시민들의 정성어린 축제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수많은 관람객이 가을꽃 축제를 즐기고 있다.
겨울에는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매년 12월에 개최한다. 대구떡국 시식, 맨손 대구 잡기, 대구 현장 경매, 수산물 직거래 장터 및 각종 체험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 한마당이다.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는 한겨울 수영 및 맨손 광어잡기 등 볼거리가 부족한 한 겨울 추위를 떨쳐버리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행사다. 또한 이 시기에는 대구가 많이 잡히는 시기로 담백한 대구 요리도 맛 볼 수 있다.


6. 마지막으로 본시의 중장기적인 균형발전에 대한 시책은
외곽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 및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도로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국도대체우회도로 상동~장평구간과 아주도시계획도로 대로 3-3호선을 올해 3월과 5월에 개통하여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했다.
시민들의 40여년 숙원 사업인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편입부지 보상 협의를 추진 중에 있다. 국지도 58호선(송정~문동)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도심 집중화를 완화하여 거제시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로 구축을 통해 외곽으로의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거제학동케이블카,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장승포유원지 개발, 해양관광테마파크 조성 등을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룰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거제 해양플랜트산업단지 조성은 우리시의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줄 사업이다. 거제 미래 100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미래 세대의 먹거리를 해결하여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거제를 만들도록 하겠다. 
이어 세계 선도적인 조선해양 도시이자 명품 관광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인구 50만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대비하여 도시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글쓴날 : [15-07-30 13:44]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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