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 혁신논의 "뇌관 이제부터"…정체성·공천제 '시끌' | |
| 혁신위 기세몰이에 비주류 "혁신안 본질서 벗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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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1차 혁신안의 중앙위 의결로 한 고비를 넘기자마자 '정체성 재정립', '공천개혁' 등 초민감 사안 논의에 착수하면서 당내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혁신위는 혁신안 통과의 기세를 몰아 9월 중앙위까지 단숨에 돌파하겠다는 각오지만, 비주류는 '본게임'은 이제부터라면서 벼르는 모습이다. 특히 비주류에서는 혁신안이 본질을 피해가고 있다며 재보선 패배 평가와 이에 따른 지도부 책임론을 다시 꺼내들며 문재인 대표를 압박했다. 최근 '정체성 소위원회'와 '공천개혁 소위원회'를 구성한 혁신위는 21일 전체회의에서 우선 정체성 재정립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혁신위 핵심 관계자는 "결국 정체성이란 총선과 대선에서 어떤 기조를 내걸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복지이슈의 경우 증세와 복지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등이 논의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날 혁신위를 통과한 사무총장 폐지 혁신안에 이어 최고위원제 폐지,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 구성안 등 혁신안을 가다듬어 9월 중앙위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 역시 당직개편에 착수, 전날 혁신안 통과로 끌어낸 추진력을 최대한 살려 당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데 힘썼다. 그러나 비주류는 혁신위 활동이 본질을 벗어났다고 제동을 걸고 나섰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SBS라디오에서 "사무총장직 폐지가 핵심은 아니다"라며 "혁신위가 지나치게 당 내부 문제에만 몰입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MBC 라디오에서 "저는 혁신안에 기권했다"며 "당대표의 권한을 내려놓자는 판국에 대표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비주류 일각에선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 등을 들어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다시금 터져나오고 있다. 광주 출신 3선인 박주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사무총장 폐지는 지엽적 문제다. 재보선 패배가 사무총장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문 대표가 사퇴하고 친노패권을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충돌은 혁신위의 정체성 논의가 본격화하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비주류에서는 혁신위가 당을 '좌클릭'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거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박주선 의원은 "무상시리즈 정책 등을 내놓는 교조적 진보와 좌파 정당이 아닌 중도개혁으로 정체성을 바꿔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때 선동하고 투쟁하는 야당의 모습을 보였다. 문 대표도 동조단식을 했다"며 "강경투쟁이 지난해 7·30 재보선에서 패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당내 의원들의 '탈당설'에 대해서도 "혁신안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탈당 움직임이) 9월 말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본인이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같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새정치연합이 잘되는데도 무조건 같이 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혁신위가 조만간 착수할 공천제도 개혁 역시 험로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날 문 대표를 향해 공천권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한 비주류 유성엽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미리 선정된 선거인단이 자격심사를 거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토론을 실시해 최종 후보자를 정하는 '숙의 선거인단 경선'제를 제안했다. 그는 "갈등의 근원은 당권이다. 당 대표가 기득권만 내려놓으면 사무총장제는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당 대표의 공천권을 내려놓는) 이 제안을 진지하게 논의해달라"고 했다. 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의 경우에도 혁신위는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는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오픈프라이머리가 조직동원 선거가 된다거나 신인에게 불리하다는 것은 오해다. 오히려 현재의 국민 60%, 당원 40% 경선안이 조직을 가진 현역에 유리하다"며 "국민에게 공천권 돌려주는 제도를 외면하고 공천혁신을 찾는 것은 연목구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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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5-07-21 15:06]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