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인물 - 패션모델 이전도 | |
| 첫 무대의 설렘이 더 큰 꿈을 만들어... | |
|
“무작정 65.000원 갖고 대구에서 서울로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올라왔습니다.”라고 첫 말문을 연 패션모델 이전도의 인상은 작은 얼굴에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생긴 꽃미남의 모습이었지만, 대화를 나누어보니 실제 그의 가슴 속은 패션모델계의 유망주로서 정열이 타오르는 상 남자의 면모가 느껴졌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 모델의 꿈을 포기 못한 채 군대 제대 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거의 무일푼으로 상경하였다. 그는 은행에서 100만원 여 돈을 대출받아 모델아카데미를 수강하는 것을 시작으로 쉽지 않은 여정을 돌입 하게 됐다. “흔히 말하는 배경도 스펙도 없어서 고생도 많았으며 그래서 보이지 않는 길을 걷기란 참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모델이 아무 이유 없이 되고 싶었고 내 몸속에 모델의 피가 흐른다고 막연히 생각했기에 버티고 또 버텼지요. 성실하게 모델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으며 준비했지만 전문 모델의 길을 가기란 어려웠습니다. 나보다 먼저 무대에 서고 전속모델이 되는 사람들을 볼땐 속도 많이 상하고 내 자신이 작아지는 걸 느꼈지만 나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서 성실한 모습으로 노력했습니다.” 패션모델의 의미는 패션디자이너의 독창성, 감수성, 예술성의 표현과 쇼디렉터의 전략적인 연출의도를 반영하여 패션상품의 기능성과 매력이 돋보이도록 워킹과 다양한 포즈를 통해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미의 전달자라고 하며 다양한 의상연출을 위해 균형감각, 리듬감, 워킹테크닉, 무대포즈, 포토포즈, 터닝법 등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만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하는 심미적인 예술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에 요즘 패션모델 출신의 연기자들이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에 묵묵히 정통 패션모델의 길을 고집하는 착한모델 이전도(28.DCM 소속)를 만나 패션모델로서 지향하는 삶과 목표를 엿볼 수 있었다. 이런 자신을 발견해 주신 분은 DCM아카데미 노선미 원장님 이라고 말하며, 그 분께서 잘 이끌어 주신 덕에 그 이후 전속으로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전문 모델의 길을 가게 됐다고 고마움을 잊지 못했다. “아직도 패션쇼 첫 무대에 데뷔하던 날을 잊지 못합니다. 그때의 감동이란 저를 여전히 자극시키고 현재 진행형으로 앞으로 더 큰 무대를 향해 꿈을 꿀 수 있게 합니다. 지금도 무대에 오르게 되면 설렘이 주는 감동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 점이 이 길을 계속 고집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한때는 주위에서 외모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이 없고 선이 굵지가 않다며 모델보다 연기자의 길을 권하기도 했지만 그의 길은 패션쇼가 있는 무대란다. 작은 설렘으로도 큰 무대를 오르게 하는 원동력이 되며 아직도 처음 같은 마음으로 무대를 오른다고 한다. 그 동안 의상학과 대학졸업 작품무대부터 서울 컬렉션까지 패션이 있는 무대는 작거나 크거나 규모 상관없이 수많은 무대를 경험하였다. 또한 부족한 것을 다음시즌의 쇼에서 멋있는 자태의 모습으로 보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다고 말하며 가장 중요한건 “나만의 컬러가 있는 워킹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신체의 유연성과 리듬감 등을 기르며 기초체력 또한 유지하고 있습니다. 패션모델은 옷이 우리 몸에 맞추는 게 아니라 우리의 몸이 디자이너의 의상에 맞추는 겁니다.”라며 “그냥 몸이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고 겉멋만 내는 것이 아닌 내면적인 멋과 연출이 조화롭게 만나 표현하는 것이 모델의 생명입니다.” 라고 말하며 “앞서 말한 유연성과 체력도 중요하지만 소양과 미학적인 측면에서의 예술성도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 신체와 정신 일치되어 디자이너의 의상과 패션쇼의 연출이 조화롭게 어울려 내면의 멋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그는 남다른 노력 끝에 패션무대에서의 유명세와 함께 많은 디자이너와 선후배들 간에 소통의 조화로 유대관계를 넓이고 있다고 한다. “이쪽 계통의 길이, 더욱이 넉넉지도 여유롭지도 않기 때문에 힘들어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어떤 배경으로 인해 빠르게 가는 선후배들을 볼 땐 부럽기도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부럽지는 않더라고요. 마치 고속열차를 타고 갈 때처럼 너무 빨라서 볼 수 도 있는 광경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하며 그 말의 의미에 대해 패션모델의 길이 고달픈 여정이지만 직접 부딪혀가며 하나씩 일궈나가는 경험이 나중엔 좋은 자산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무대를 섰고, 수많은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 웃고 울고 했지만 우회하지 않고 다행히 이 길로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처음 같은 마음을 유지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지만 처음무대가 주는 감동을 아직도 잊지 않고 간직하며 작은 무대라 할지라도 최선을 다하고 인성적으로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서울컬렉션 뿐만 아니라 홍콩컬렉션, 파리컬렉션, 뉴욕컬렉션 등 큰 무대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두지만, 가장 기본적인 틀은 사람이기에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배신하지 않고 나 스스로가 나를 믿을 수 있는 사람, 그런 패션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마지막으로 말하는 그의 목소리 속에서 인간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도리를 지킬 수 있는 패션모델 이전도의 인성이 느껴졌으니, 앞으로 가장 한국인 다운 세계적인 패션모델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한편, 패션모델 이전도는 GQ, Nylon, singles, eaquire, luel, arena, 주부생활 등에 모델과 박성철,박춘무,이주영,최범석,서병문,이영준 디자이너 등의 서울컬렉션에 패션모델로 활동하였다. 그 외 명품컬렉션 등 다양한 무대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
|
|
|
|
| 글쓴날 : [15-05-28 17:30] |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