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올해로 한국석유관리원 취임 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소감은?

한국석유관리원 취임 이래 모두가 각자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건전한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선행한 결과, 임직원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가짜석유 주원료인 용체 불법유통을 차단하였고, 다소 논란이 있었던 수금 거래상황 주간보고제도가 체계적인 노력으로 조기에 정착되었으며 찾아가는 무상분석 서비스를 확대하고, 한국소비자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 운영 등 국민 권익과 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비위행위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관리원의 위상과 신뢰를 제고하였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시 했던 소통경영은 모든 직원들의 참여와 노력을 통해 직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문화로 정착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한국석유관리원이 국내 석유품질유통관리 분야 전문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올해에는 여러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우선업무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정리하여 직원들이 보다 편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양한 교육시스텐을 개발하고 해외 장기 위탁교육도 잘려하는 등 인적자원 역량강화를 통해 전 직원을 기본 소양과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안심주유소 사업, RFS 관리기관 지정,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지원 등 새로운 사업들을 보다 구체화시켜 실행해나감으로써 건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유통시장 조성을 위해 기관이 해야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소통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민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국민들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를 고민하여 실행에 옮길 것입니다.

 

그간 추진했던 업무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것이 있다면?

임직원 모두의 공정하고 청렴한 임무수행을 위해 반부패?청렴활동을 강력히 추진하여 대?내외 신뢰제고에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원의 근무만족도 제고가 곧 업무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내부 소통을 위해 직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는 등 업무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2013년 취임 직후 총 4차례에 걸쳐 연구소와 전국 10개 본부를 순회하면서 직접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무효율화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열린 대화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급별 간담회와 웹 기반 대화방 활성화 등을 통해 노사 간 대화채널을 확대하여 수시로 생각을 공유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예정입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가짜석유, 정량미달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유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데 석유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2014년 기준 석유사업자 중 298개의 가짜석유 취급업소, 87개의 정량미달 업소를 적발하였으며, ′15년 1분기까지 78개의 가짜석유업소와 90개의 정량미달업소가 적발되는 등의 가짜석유, 정량미달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불법행위의 원천차단을 위해 석유관리원에서는 지난해 7월 수급거래 상황 보고를 월간에서 주간단위로 제도를 개선하고, 수급보고 자료의 패턴분석을 통해 의심업소를 선별하여 적시에 단속업무에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불법업소 단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암행차량(비노출차량) 등 첨단 검사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주유기를 조작하거나 불법시설하는 수법으로 가짜석유?정량미달 판매하는 악덕주유소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점차 교묘해지는 불법판매행위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검사장비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산업용 내시경?카메라 등을 신규로 도입하여 운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주유소에 대한 대국민 신회도 제고를 위해 석유품질보증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한 안심주유소 사업을 지난 4월 8일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자가폴 주유소의 품질관리 경쟁력 향상을 통해 주유소 시장 전체에 자발적인 품질관리 문화를 확신시키고자 도입하였으며 석유관리원은 협약업소에 품질관리 멘토링 서비스, 공급유류 품질확인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안심주유소에 대한 대국민 신뢰 향상을 위해 소비자 피해 구제제도도 도입하였습니다.

 

석유제품 수급상황거래 보고제도의 안정화를 위해 특별히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2015년 15주차(′15.4.13~4.19) 기준 주유소의 보고율은 99.0%에 이르고 있으며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제도는 빠른 시일 안에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석유관리원은 2014년 7월 시행 이후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산업부, 정유사 및 주유소 사업자 등과 함께 수급전산화추진협의체를 운영하여 제도 변경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해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미보고 사업자들이 시행 초기에 비해 감소하고는 있으나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기관 내부조사 결과도 도심지역 주유소보다 낙후지역, 영세주유소 등의 미보고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취약지역에 대한 보고독려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석유관리원은 행정처분 기관인 지자체와 함께 5~6월 동안 3회 이상 미보고 사업장(군(郡) 소재는 2회 이상)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홍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보고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간보고 홍보 및 교육방법 교육, 주간보고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 등 고객의 소리(Voice of Consumer) 청취 등을 실시하여 건의사항을 수렴,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보고 대상자의 PC화면에 보고알림 팝업창 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배포하고, PC모니터나 팩스 등에 부착이 가능한 보고독려 스티커를 제작하여 거래상황 보고 대상 13,000개 업소에 배포할 예정입닌다.

 

석유에너지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위상 강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관련하여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석유에너지 종합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위해 환경, 안전, 유통, 품질 등 석유에너지 전 분야에서 정부 및 국민이 필요로 하고 관리원이 잘할 수 있는 과제들을 발굴,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2015년 7월 31일부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압의무화제도(RFS)”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도입 초기 효과적 제도 정착을 위해 바이오연료에 대한 안정적 공급방안, 저가원료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제조 공정 등 개발, 바이오연료 가격저감을 위한 생산 및 유통관리 개선 등 정책 및 기술개발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품질?안전 등 관리문제 해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연료 품질기준 설정, 의무혼합량 확인 등 체계적 유통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이의 효과적 이행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RFS 관리기관 지정 추진을 위해 작업 중에 있으며 제도 운영 관련 유관기관 및 정유업계와 바이오디젤업계 등과의 업무협의를 실시하고, 관련 시행령 등 법령 제정을 위한 정부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바이오증유, DME 연료, 열분해오일 및 하수슬러지 바이오디젤 등 신재생에너지 연료 관련 기술개발과 품질개선방안 등 신재생에너지 연료의 상용화 보급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 예정돼 있는 주요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주간단위 수급거래상황 보고제도에 대한 ‘찾아가는 교육?홍보 서비스’ 등 수급거래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홍보활동을 통해 제도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급거래 자료를 활용한 지능형 가짜석유 불법유통 단속강화와 이동 판매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 등 사각지대에 대한 단속업무를 강화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안심주유소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의하여 사업에 대한 지속적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안심주유소 사업을 통해 사업자가 능동적으로 석유제품 품질관리 주체가 되어 소비자에게 정품, 정량을 판매한다는 긍정적 시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무상분석서비스, 생활공감서비스 등 대국민 품질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발전용 바이오증유 시범보급 사업(~′15.12)의 안정적 운영을 통하여 바이오증유의 상용 보급기반 마련을 위한 현안 사항 분석과 적정 품질기준 등을 마련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DME 연료의 보일러 및 소형발전 적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DME 연료의 新분야를 발굴하여 DME 연료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 천연가스나 석탄, 바이오매스를 촉매반응을 통해서 생성된 합성가스로 만든 가스상 화합물이며 무색?무취의 연료로서 인체에 무해하고 연료시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PM) 등이 적게 발생하는 청정한 연료로 가정?상업용, 수송용 및 발전용 연료로 이용 가능한 친환경 연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