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힐링의 전남 곡성
유근기 군수

 

"인간의 숨소리와 자연의 뜻이 혼연일체 하여 소통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미래지향적인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희망과 힐링이 있는 전남곡성",

 

전라남도 동북구에 위치해 아름다운 섬진강과 대황강 그리고 증기기관차의 추억이 살아 숨쉬고, 수려한 자연환경의 자산을 그대로 살려 농업과 관광자원, 산림자원을 보존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 미래지향적인 관광의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등 친환경 전원도시로 자리매김한 청정고을 전남곡성(유근기 군수)만나 다양한 국책 사업,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으로 한 농산물 개발과 생태환경 복원 그리고 장미축제 등 세계적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희망의 곡성, 힐링의 도시 곡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45대 민선6기로 곡성군 군수님으로서 운영철학과 곡성군의 발전을 위해 추구하시는 차별화된 정책은요?

민선 6기 군정의 최종 목표는 군민 행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군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서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의 생각과 눈높이에 맞추어 가는,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을 이끌어 가는 곡성군이 되도록 노력하며 군민의 군정 참여 기회를 넓히고 열린 행정을 실현해 민과 관이 화합하는 행복 곡성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차별화 정책 중 중요하게 추구하는 핵심정책은 관광과 귀농귀촌 등 인구 지키기 입니다.

핵심정책의 첫 번째로 관광에 대해 말하자면, 곡성의 관광은 우선곡성섬진강기차마을+ 동화나라 + 곡성읍시가지 연계로 트라이앵글로 완성 전남 유일의 테마파크형 관광지 조성입니다.

현재의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가 있는 기차마을은 가족중심의 컨셉으로, 1004종 수천만 송이 장미꽃이 향연을 벌이는 장미공원은 연인 중심의 사랑 컨셉으로 나가면서 앞으로 추진할동화나라 프로젝트는 섬진강기차마을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좋아 하는 동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세계 동화마을을 조성할 생각입니다. 또 여기에 청소년 직업체험관을 농촌테마문화관에 넣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까지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5일시장과 곡성역·영운공원을 포함한 읍 시가지 전체의 경관 디자인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읍내 상권으로 끌어들여 장미공원과 기차마을, 동화나라와 읍 시가지를 묶는 삼각 축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탄력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관광의 또 다른 한 축을 말씀드리면 곡성에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진강과 대황강이 있습니다. 현재 기차마을에서 철길로 이어진 가정역에다 이미 시작된 섬진강변 관광 명소화 사업으로 압록 유원지를 연결시켜 새로운 관광 거점을 만들 계획입니다. 압록마을은 옛것을 살려가며 유럽풍의 아름다운 마을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 압록에서 죽곡으로 가는 대황강에 출렁다리를 만들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면 다리 아래쪽에는 카누장, 다리 위에는 짚라인을 설치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섬진강과 대황강, 곡성읍과 압록권에 이어 석곡까지 새로운 수변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입니다. 여기에 생태탐방로 142km를 조성하여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체험 장소를 만들겠습니다. 또 멸종위기생물로 지정된 꼬마잠자리 서식지인 곡성월봉습지 보호 및 꼬마잠자리 생태체험장 조성사업에 50억 원을 투자하였으며, 2016년부터 생태습지 탐방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핵심정책 두 번째는 귀농귀촌 등 인구지키기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농촌 시군처럼 우리 군 재정열악 재정자립도 7.4%, 인구 30,900명으로 3만의 인구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도시에 거주하는 전후세대 베이비부머가 약 55십만, 이중 7십만 정도가 본격적인 은퇴시기를 맞아 귀농 희망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귀농·귀촌 지원 원스톱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하여 결심부터 정착때까지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귀농·귀촌 T/F 을 만들었고, 청년정책 T/F 팀과 인구지키기 T/F 팀을 만들어 아카데미와 워크숍을 개최 하는 등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478세대 157명이 곡성에 정착했고, 금년 목표가 300명인데 1~3월까지 벌써 116세대 175(올 목표 58%) 현재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올해 목표인 300명의 귀농·귀촌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친환경농업 1번지 곡성군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어떻게 되나요?

농업 (인구의 60% 농업에 종사)을 빼놓고 곡성의 경제, 곡성의 활로를 모색할 수는 없다는 현실 인식을 하고 있다. 군 예산의 16.8%465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연농법으로 기능성을 갖춘 차별화된 농특산물을 육성하고, 소농 지원 확대와 여성 농업인의 복지증진 등 맞춤형 지원으로 고른 소득 증대를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농가의 신규 소득원이 될 미래 성장 동력으로 곤충산업과 기능성 특화작물 육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유통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 건립에 나서 4월 말에 개장을 해서 운영하고 있다. 곡성의 대표적인 농산물을 보면 메론이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토란 전국 생산량 30%, 고사리, 산에 심는 과수인 떫은감, 사과, (미국수출)등이 생산 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으로 한 농산물 개발로는 일반 딸기보다 비싼 오메가 3 함유량이 아주 많은 딸기를 생산하고 유통 판매하고 있다. 오메가 3를 개발하여 접목시킨 농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에 한우에도 접목 시키는 시험단계에 있고 수도작 쌀까지 확대 계획하여 모든 농산물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전라남도와 협의하여 뿌리농업의 메카인 토란, 우엉, 도라지, 더덕, , 감자, 당근 등 특화시켜 6차 산업과 연계할 계획을 갖고 있고 농촌 관광, 전통식품, 민박, 팜 스테이, 산지 가공, 지역축제 등을 활용한 특산물 판매로 농외소득을 증대해 나가겠습니다.

곡성군의 현재 현황과 곡성군이 자랑하는 장미축제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곡성의 랜드 마크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이 있습니다. 1998년 전라선 직선화로 폐선이 된 17.9구간 중 13.2와 구 곡성역, 철도시설을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해 조성된 우리 군의 대표적 관광지입니다.

옛 기차에 대한 추억과 향수, 그리움을 콘셉트로 왕복 20km를 달릴 수 있는 증기기관차와 4.1km의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고 특히, 한국 관광의 별 창조관광부문과 미국 CNN의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곳으로 선정되었고 무엇보다 지난 4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에 선정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가족 단위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요술랜드 체험관과 4D 입체 영상관을 개장했고 새로 선보인 미니기차 또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그 밖에 여러 가지 체험으로 짚풀공예(임채지), 낙죽장도(무형문화재) 등이 있습니다. 국내외 대표관광지로 급부사항한 곡성섬진강기차마을장미공원에서는 1004종 수천만송이 장미가 펼쳐진 가운데 향기, 사랑, 꿈이라는 주제로 5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펼쳐질 예정입니다. 5회째를 맞이하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예년과 달리 개막행사를 보다 많은 관광객과 함께 하고자 행사 첫날이 아닌 토요일인 523일 오후 4시에 개최합니다.

특히 올해는 명품 장미에 동화적 콘텐츠를 접목시킨 장미 퍼레이드’, 동화 주인공 캐릭터 코스프레장미와 동화의 만남이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테마로 준비, 야간경관조명으로 밤에도 볼거리를 만들고 관광객 여러분께서 오시면 수천만송이 장미 향기가 가득한 공원을 거닐며 인사하는 장미요정과 어린왕자와 같은 동화 속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실 수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곡성군의 중장기적인 균형발전에 대한 시책은 무엇인가요.

군수로 취임이후 줄곧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 공모사업 선정, 국책사업 지역유치를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의원, 관계기관을 찾아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습니다. 그 결과 2015년도 정부예산이 1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곡성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 예산 52건 중 46295억 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었으며 이중 2077억 원이 신규 사업이었습니다. 또 작년 하반기 이후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20건의 총 사업비 162억여 원을 확보했으며, 공공부문 평가에서도 15건의 우수기관 수상으로 시상금과 상사업비를 받았습니다. 금년에도 예산확보를 위한 세종시와 국회, 중앙부처 방문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 탄력을 받은 것은 지난 330일 국토교통부가 우리 곡성을 지역활성화지역을 지정했습니다. 전국 지자체 중 22개 시군이 지정되었으며 전남의 경우 우리군을 포함하여 고흥군, 신안군, 완도군, 함평군 총 5개군이 선정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300억 원 범위내에서 국비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정입니다. 도로, 주차장 등 사회간접자본을 포함하여 문화?관광자원 개발 및 정주환경 개선 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성장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취임이후 지금까지 정책중 가장 잘된 것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장수벨트(구례-곡성-순창-담양)에 속하고 심청으로 상징되는 효의 고장인 곡성의 효도택시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은 물론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곡성 효도택시는 지난해 시·군 공모사업 설명회에서 최우수 모델로 평가받아 전라남도 사업 담당자 워크숍에서 운영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효도택시는 군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9개 면 22개 오지마을 주민들이 읍·면 소재지 까지는 100, 병원이나 시장이 있는 생활권 중심지 까지는 1,200원을 내고 차액은 군에서 부담하는 수요 응답형 택시입니다. 지난 3개월 간 21백여 회 5천여 명이 효도택시를 이용해 하루 평균 60명가량이 이용한 셈이며, 이들 가운데 73%가 병·의원을 찾은 것으로 분석돼 이름 그대로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용역 중인 버스 공영제도입과 시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할 것입니다.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나가야할 책임과 비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방문객에게는 휴식과 레저, 관광기능을 충분히 제공해주면서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곡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진실이라는 열쇠만이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 왔습니다. 진솔함을 바탕으로 군민 상호 간 이해와 소통을 확대하고, 그것에서 나오는 믿음이라는 힘으로 군정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제는 희망이 있는 곡성, 군민이 행복한 곡성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변화와 성장의 동력을 극대화 해 나갈 때입니다.

민선 6희망 곡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역 어르신, ·후배 향우님들의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글쓴날 : [15-05-06 09:51]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신문관리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