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개발공사 신만희 사장
공공복리 사업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뛴다

강원도개발공사를 이끌어가는 CEO로서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철학이라기보다는 동계올림픽 때문에 조성된 알펜시아를 조성하면서 약 16,500억 투자를 했습니다. 그런데 부지는 강원도 현물 출자를 했기 때문에 조성에 들어가는 돈은 금융권에서 차입을 하다 보니 부채가 많아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첫째, 이 부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러한 경영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예정이고, 둘째, 알펜시아도 수익사업이라 운영을 잘하여 기업 가치를 높여서 추후 분양을 하더라도 시장에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개발공사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고객만족경영을 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직원들 친절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또한, 올림픽을 염두 해 두고. 인사, 행사, 의전 외에도 각 나라에서 오는 음식개발처럼 고객만족,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지금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접근성 문제 해결 방안은.

2017년이 되면 원주-강릉 간 복선 전철이 개통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 서울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접근성 문제가 개선이 된다면 일반 관광객과 인천공항을 통해서 오는 관광객, 양양공항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용이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격자형으로 전체가 진부역에서 오는 도로, 경기장 진입 도로 등 이것이 갖춰지게 되면 접근성이 약 50% 개선이 되기 때문에 그 영향이 있어서 현재 골프빌라도 60% 가까이 분양이 되었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도 올해하고 내년, 올림픽 직전년도, 3개년이 알펜시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아주 중요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후 후속적인 관리와 중장기적인 계획은.

경기장만 만들면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은 2,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 Paralympics)까지 하면 4주되는데, 경기

대회는 국제올림픽 위원회에서 경기 연맹별, 종목별로 치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다만, 지금 강원도가 염려하는 것은 유산을 어떻게 남겨야 되느냐는 부분입니다.

제가 동계올림픽 추진 본부장을 하면서 경기장을 전체 7개를 새로 지어야합니다. 경기장 조성은 경기장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IOC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하키는 남자: 12,000, 여자: 8,000명 이런 식으로 정해주기 때문에 그렇게 설계를 하여 만들고, 개최 후 철거 시 그 안에 아담하게 4,000, 5,000석 등 경기장의 규모를 축소화해서 관리가 용이하도록 하고 경비를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리 단지 내에는 지금 스키점프대, 크로스컨트리(cross-country), 바이어슬론, 슬라이딩센터라고 루지 봅슬레이 경기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완공된 3개 경기장은 강원도 소유입니다. 그리고 알펜시아도 강원도 소유인데, 지금은 현재 우리가 위탁을 받아서 관리비를 받고 관리를 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펜시아는 기존처럼 운영하면 되지만 슬라이딩센터는 사회에 어떻게 활용을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슬라이딩센터를 벤치마킹도 하고 그것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연맹, 강원도, 대한체육회 등 각 기관에서 지금부터 고민을 해서 개최 후에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와 강원도, 국가 차원에서도 환경올림픽이나 경제올림픽을 하겠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경제올림픽은 대회까지 경기장 건설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고 그 다음 우리가 고민하는 것이 유산을 어떻게 남겨서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입니다. 가령, 2002한일월드컵처럼 9개 경기장 중에 상암월드컵경기장 하나만 흑자고 나머지 경기장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 적자 운영을 하고 있으니 이러한 전철(前轍)을 밟지 않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차원에서도, , 의회도 , 문체부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경비절감과 경제올림픽, 사후 활용 등을 두고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심과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단지 내에 시설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거기에 보조를 맞춰서 어떻게 하면 수익성을 올리고 올림픽 유산으로 계속 남겨 후세들의 선수들이 훈련장으로서도 활용을 하고 자체에서 수입도 올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키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 이 시점에서,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스키뿐만 아니라 루지 봅슬레이, 컬링 등 대중화 안 되어있는 종목들을 대중화가 되어지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스키 캠프를 열어 동계올림픽을 유치만 하는 게 아니고 지도자들도 양성을 하고 붐을 일으켜 청소년들 건강 증진에도 기여를 하고, 이렇게 활성화시켜 겨울 스포츠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금년도에 전통 썰매를 예전 제작 방식 및 크기를 똑같이 그대로 만들어 내년부터 활성화 하려고 합니다. 그 다음 강원도 차원이나 국가 차원에서도 유소년 스키 캠프라든가 아카데미가 많이 생길 것입니다. 근처에 용평스키장도 있고. 개최되는 각 경기장에서 스키 캠프를 저렴한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림픽을 치르면 이러한 사후 효과가 있습니다. 경기장도 한 번 와 보려고 할 것 이고 그것을 기회 삼아서 동계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발판을 삼을 것입니다.

 

강원도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비전과 평창올림픽 관련 인프라구축은.

개발공사 내 대중과 밀접한 관계에서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알펜시아 리조트입니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IOC본부 호텔이 되고 국제방송센터 IBC, 메인프레스센타 MPC, 주차장, 올림픽조형물, 등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평창이라는 동계올림픽 이념 하에 신설되기 때문에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홍보도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을 해야 됩니다. 이는 도민의 세금으로 설립되기에 도민들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축제행사인 만큼 누구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고 접근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이 공기업으로 할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알펜시아만 보면 우리가 놀이 시설인 알파인 코스트라고 있고 리프트를 활용하는 등 놀이문화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국내에서 실내 면적은 제일 넓은 워터파크, 스키점프대가 있는 등 체험 시설이 있고 그밖에 주변에는 불교 성지인 오대산, 4교구, 조계종 총 본사 등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떼 목장인 산양 축산, 그 주변으로 한 초지를 이용한 볼거리도 있고. 용평스키장, 리조트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동해바다를 여름에는 피서지로 이용 할 수 있어 숙박가동률이 더 높습니다.

여행의식 조사에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목적지 위주에서 가족을 동반한 체험관광 위주로 의식이 변하고 있는 것이 이곳을 저녁에 도착을 하면서 월정사도 방문하고 계곡에서 노는 한편 제공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숙박하며 강릉도 가고 이웃의 양평목장 등 인근에 펼쳐져 있는 자연문화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연 경관만 으로는 소득이 없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볼거리, 체험프로그램, 토속음식점 등과 같은 먹을거리 등이 올림픽을 계기로 개발이 되면 관광객 수요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공기업의 역할을 활용한다면 알펜시아 드림스타트를 통해 전국 10만명의 다문화가정, 불우한 이웃 등에게 최소비용으로 12일 기준으로 1인당 콘도 55,000원이라고 한다면, 저렴하게 30,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워터파크는 예를 들어, 정상가격이 60,000원이라고 한다면 10,000원이나 15,000원으로 저렴하게 제공함으로 강원도는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개발 및 도민복지향상을 위한 경영방침과 수익성사업은.

강원도개발공사는 강원도가 전액 출자한 공기업이기 때문에 수익성을 도외시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는 강원도 전체적인 통계 자료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운영하는 알펜시아는 2013년부터 매출 대 비용을 빼면 3년차에 흑자로 전환이 됐습니다. 금년도에도 흑자 전환이 돼서 매출을 늘리고 비용은 최소화해서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올림픽을 계기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강원도개발공사는 강원랜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2대 주주가 강원도개발공사입니다. 이 주식은 4,500억 정도 됩니다. 매일 수치는 달라지겠지만 평균적으로 4,000억 이상 되기 때문에 그게 공공지분이라 증권시장에다 내 놓으면 다 팔리는데, 공공 51%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4개 시,군 및 강원도, 산업자원부 합해서 51%인데 지분 유지 때문에 시장에다 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정부와 협의를 해서 금년도부터 매각을 단계별로 실행하여 부채를 최소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개인적으로 이루시고 싶으신 뜻은.

강원도개발공사는 원래 설립목적이 공공복리적인 사업,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이래서 공공임대주택, 산업단지, 택지 등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데 동계올림픽 3수만에 유치가 됐고, 알펜시아가 올림픽 때문에 조성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그 중심으로 세계적인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원도개발공사도 알펜시아가 활성화되면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제가 재직한 이후라도, 퇴직한 이후라도 그렇게 되길 바라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글쓴날 : [15-04-01 10:36]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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