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복지와 투명한 명품행정으로 대가야 문화융성의 꿈을 실현하는 고령군
곽용환 고령군수

질문1 군수님께서 군정을 이끌어가는 경영 및 행정 철학은 무엇인가.

저는 지난 71일 민선 6기 취임식에서 군민의 생활 속에서, 군민과 함께, 찬란한 대가야의 꿈과 희망을 설계하겠다고 군민 앞에 약속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은 항상 현장에서 시작되고 현장에 모든 해답이 있으며 현장의 중심은 바로 군민입니다.

모든 행정은 군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민선 6기 군정 운영의 철학을 군민과의 소통과 신뢰로 정하고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삶을 되짚어보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참여와 소통의 열린 군정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질문2 고령군청이 추진하는 비전과 발전전략은.

민선 6기 군정 운영의 화두로 나라의 부강은 지방으로부터 비롯된다는 방부자향(邦富自鄕)으로 정하고 국정과제인 문화융성’, ‘창조경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를 달성해 나가겠습니다.

고령 발전의 6대 전략으로 건강한 고령경제 4040프로젝트, 대가야 문화융성 실현, 스마트 창조농업 육성, 안전한 명품도시 조성, 행복한 감동복지 실현, 투명한 명품행정 실천으로 정하고 행복도시 고령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경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15천억원)인 고령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을 통해 건강한 고령경제 4040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선도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문화융성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대가야 문화융성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고령군은 520여년의 찬란한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 대가야목책교 가설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지난 1110일 동서양 대표 현악기의 만남인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의 협약을 통해 동서양 문화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여 문화융성의 우수사례로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등 대가야 고령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군은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지역의 대표축제인 대가야체험축제는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가속화되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FTA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규모화?전문화?산업화를 도모하여 경쟁력 있는 스마트 창조농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광역교통망 확충 및 주민체감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군민 중심의 안전한 명품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으며, 군민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복지시스템 구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감동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소로 다가가며 친절과 소통으로 투명한 명품행정서비스를 실천하여 전국 1위 명품 고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질문3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내용은.

우리군은 창조경제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고령 일반산업단지, 열뫼일반산업단지 월성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성산면?다산면?개진면 일대의 개발촉진지구를 대상으로 449억원의 사업비를 통해 지역접근성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낙후된 지역 내에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산면 오곡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고령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사업은 민자 15천억원이 투입되는 경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로써 금년 상반기내 국가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시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번영을 위해 남부내륙 고속철도 건설사업(김천~고령~거제)88고속도로 확장공사, 국도 26?33호선 확장공사, 월성-송곡간 광역도로 확장공사, 고령-개진간 국지도 67호선 건설공사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지역은 전국 3대 뿌리산업 집적지로서 지역의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뿌리산업 집적지 그린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0억원의 사업비로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하는 등 지역 내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동남권 뿌리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질문4 중장기적인 균형발전과 군민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편의행정 서비스는 무엇인가.

올해부터 새로운 조직 세계문화유산추진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추진단 내에 미래전략담당, 대가야개발담당, 세계유산담당의 3개 담당이 그 이름 그대로 고령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산동고분군의 2018년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물론,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 가야문화권 특정지역지정 사업, 대가야문화사 정립사업 등 고령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사업들을 한 부서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군민의 건의, 불편사항 등에 귀 기울여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식 행정을 실현 할 계획입니다.

특히 SNS, 모바일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활민원서비스를 확대운영하고, 현재 시행중인 민원 원스톱 처리업무를 재점검해 군민과 민원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2016년 부채 제로 달성을 위하여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주민참여 예산을 확대 시행하는 등 군 재정의 투명성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군민의 안전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 등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자치행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5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은.

우리군은 군민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으로 4년연속 경상북도 지역 일자리 창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추진하여 공공근로사업 250여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1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자리공시제 사업의 우수한 성과에 대한 시상금으로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을 추진하여 네일아티스트 육성사업 20, 장기요양보호사 육성사업 40명을 각각 모집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취업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한시적인 일자리제공 성격을 벗어나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하여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회적경제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마을기업 4개소, 사회적기업 3개소를 발굴하여 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군민들이 만족하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고, 중소기업인턴제사업을 확대하여 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며, 구인자와 구직자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분야는 지난 공약사업에서 밝힌바와 같이 건강한 일자리 3,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유치, 취업알선 등을 통한 민간일자리 2,000개와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을 통한 공공일자리를 1,000개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소상공인 지원사업,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액의 3%를 군비로 보전 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상인교육관 지원사업 및 상가활성화 사업을 통해 안팎으로 내실있는 전통시장, 상가로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올 한해도 서민의 삶과 직결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질문6 개방화 시대에 세계와 경쟁하기 위한 미래 농·축산업 육성 방향은.

농산물수입개방(FTA) 확대로 농가소득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농산물 가격 폭락과 특정품목에 대한 쏠림재배 현상도 우려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먼저 지역특화품목과 새로운 기술간 융복합화, 6차산업화 등에 필요한 기술개발, 생산 시설현대화와 농업노동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자동화, 집약화, 전문화 등의 다각적 지원으로 지역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추, 무화과, 블루베리 고사리 등 기존 생산시설을 활용해서 재배가 가능한 소득작목을 보급하여 투자비 절감과 소득원 분산으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또한 FTA체결 확대와 한류 붐 확산을 통한 수출농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현재 딸기를 비롯한 메론 등이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농산물의 안정성 강화와 수출 선도 조직 육성, 품종 지원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수출 농업으로 기회로 삼을 계획입니다.

 

질문7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언은.

옛말에 중심성성(衆心成城)” 이란 말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힘을 모으면 튼튼한 성()을 쌓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튼튼한 성을 쌓아가듯 우리 모두의 뜻이 하나가 된다면 찬란한 대가야 고령의 꿈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대가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청정 자연환경과 낙동강?회천의 풍부한 수자원,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군민 여러분의 강한 열정과 신념으로고령인이라는 주인 의식을 가지고 함께 도전한다면밝은 미래는 바로 눈앞에 있을 것입니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로 고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100년 앞을 바라보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협력하여 신뢰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로 군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며, 살기 좋고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고령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 두 걸음 힘차게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쓴날 : [15-02-23 14:30]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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