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 토박이 의원의 지역 사랑
서울시 노원구의회 변석주 의원

 

제도권 밖에서의 한계로 안타까워했던 주민들의 민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직접 만나 불편사항을 전달받고 예산 등의 문제로 조금 늦어지기는 하더라고 민원들을 꼭 처리하기 위해 바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노원구의회 운영·도시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석주 의원은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항상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 의원은 얼마 전 영축산 공원과 경계가 되는 월계로 44나길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

경사가 급해 나이 드신 어른들이 다니기에 많은 불편이 따랐던 260m의 길을 콘크리트로 깨끗하게 포장함으로써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을 때 구의원이 된걸 다시금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변 의원은 의회출석으로 바쁜 날이 아니면 동네를 순찰하며 일거리 좀 주세요하며 주민들을 만난다. 월계3동 산책로 배수 문제도 원인을 파악해 하수관을 교체했고, 대우아파트 노인정의 20년된 TV도 교체하도록 주선했다. 구청집행부와 업무협조가 잘되는 것에도 만족한다.

구청 직원들도 일이 바빠서 일일이 확인하지 못하는 일을 구의원이 현장에서 살펴서 의견을 내는 것이니까 큰 틀에서는 주민에게 봉사한다는 사명에서는 같은 것이다. 같은 생각으로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면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이 많은 월계 1,2동에서는 항측(항공사진측정)에 적발된 불법건축물에 대한 민원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모두 해결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변 의원은 월계동에서 태어나 월계동에서 자란 월계동 토박이이다.

5년 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에 해단식을 하면서 당신을 잊지 않겠다.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월계사랑산악회를 만들어 같이 친목을 다지고, 봉사활동도 함께 하면서 4년을 준비했다. 몸담고 있는 노원 연고기업인 험멜코리아의 사회기여활동도 잊지 않았다. 월계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지역봉사에도 빠지지 않고, 임기가 끝나니 연촌사랑방운영을 맞았다. 동네 노인정을 리모델링해 마을사랑방을 만든 것인데 독자적인 주민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을이 학교다예산도 지원받고, 강사의 재능기부도 받아서 1년만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변 의원은 중랑천과 영축산, 월계로와 경원선이 동네를 갈라놓은 게 발전의 가림막이라고 지적했다. ‘어린 시절에는 영축산이 놀이터고 장난감이었는데, 세월이 바뀌고 생활환경이 바뀌니 교류발전을 막는 방해물이 되고 있다. 변화가 없다보니 오래된 주택지에는 노인층이 살고, 광운대 주변에는 학생들이 사는 원룸이 많아 방학 때는 동네가 썰렁할 정도이다. 마을 공동체 만드는데 문제가 된다.’ 그래서 한때는 동네를 좀 바꿔보자고 뉴타운추진위원장을 나서기도 했지만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민자역사 개발을 언제부터 이야기했나? 초기에 이야기하시던 분들은 벌써 돌아가셨다. 그게 되어야 월계동이 연결되는 길이 뚫린다. 주민 모두가 귀 기울이고 있지만 요즘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에 대해 말하기조차 겁난다. 되는지 안 되는지 시원하게 대답해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그래서 변석주 의원은 출마를 생각했다.

오랫동안 노원구체육회 이사로 구청에 드나들면서 이런저런 민원 부탁을 받았다. 내 힘으로 안 되는 것 구의원이 나서면 가능하더라. 그런데 주민은 구의원 만나기도 쉽지 않다. 구의원은 의욕적으로 시작하지만 부족한 의정활동비에 생계까지 꾸려가며 주민들과 만나기가 부담되었을 것이다. 나는 이제 일가를 이뤄놨으니 내 고향에서 봉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동네에서 주민과 함께 나누며 사는 구의원이 되면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마음먹은 대로 구의원 활동비는 주민을 위해 쓰겠다.’

변 의원은 구체적인 공약을 걸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지역발전을 위해 구의원이 역할 한다는건 주민 의견을 구청장, 시장에 전달해주는 역할이다. 앉아있을 게 아니라 구석구석 뛰어다니며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꼭 내가 뭘 하겠다는 것보다 현안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겠다.’고 말한다.

그 첫 번째 과제로 월계동 동대표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주민자치위원회도 친목모임에서 지역발전 논의 모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직도 동네유지라는 고정관념 가진 분들도 있지만 회의체계를 잡아가면서 소통을 늘리고, 하는 일도 많아졌다. 동네 이야기는 동 대표들도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 월계동에 실버카페를 하나 만들려고 합니다. 석계역 주차장에 어르신들이 싼값에 이용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4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머지않아 그 계획이 실현될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뛰는 토박이 의원

언제나 주민들과 함께하는 참일꾼 변석주 의원이 있어 노원구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글쓴날 : [15-01-26 15:51]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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