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행정, 발로뛰는 현장행정으로 품격있는 논산시 만든다
황명선 시장

논산 시정을 이끌어가는 경영마인드 및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은 무엇인가.

저에게 가장 중요한 철학은 사람입니다. 우리 주민, 국민, 시민이 우선이자 먼저이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저와 900여 공직자들 모두 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지역 주민과 구민들을 위해서 국방과 외교와 국가의 존재 기틀을 잘 만들어내고, 나아가 자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존재합니다.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보건복지부도 있는 것이고, 산업경제를 위해서 산업통상부도 존재하는 것이며, 농업인과 축산인들을 위해 농업주택을 담당하는 농림부도 존재하고, 국가의 인프라를 만들며 도로,항만, 주택 등 공적부분을 감당하기 위한 국토교통부도 있습니다. 결국은 국민들과 주민들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다른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 가장 크고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도 과거와는 다르게 행정을 주는 공급자 입장에서 수요자 입장으로 지역의 주민과 구민을 위해 더 좋은, 더 빠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이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주민과 국민을 위해서 행정을 해야 합니다.

논산시의 간부와 직원들도 기업처럼 열심히 각 부처에 찾아다니면서 예산확보도 해야 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전략적으로 분석해서 정부로 뛰고 국회도 가고, 기업마다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상대방을 만날 때 그 기업이 요구하는 내용인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단순히 예산을 잘 확보해 나가는 것 이상으로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논산이 대한민국 기업하기 좋은 종합평가 1라는 좋은 평가를 받은 것과, 각 언론사의 칭찬이 그 결과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논산시는 상대 기업의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분석을 해서 많은 기업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해당 기업들이 우리 시로 이전할 경우 정부로부터 실질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서 전략적으로 대화를 하고 토론을 통한 맞춤식 행정서비스를 제시했습니다. 이 점을 상공회의소에서 높이 평가 해서 1등을 주신 것 같아 뿌듯하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 논산은 더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발전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논산시를 국방혁신도시로 발전시키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보는데.

논산은 경영의 요람, 국방의 도시, 병역도시의 요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인근의 계룡시에 삼군본부도 있고, 수색에 있는 국방대학교도 논산으로 이전되어 새로 개교가 될 예정입니다. 이 브랜드를 국민들과 친화적으로 만들어 국방교육혁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여 만들어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국방과 관련된 교육기관, 예를 들어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노성의 항공학교, 삼군본부 등 계룡과 논산을 국방교육혁신도시로써 만들어내면 그 안에서 군과 관련된 교육과 연구기관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 기대됩니다. 국방과 관련된 시설들은 대한민국 최고이자 국방대학교도 이전하게 되면 아시아권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국방교육혁신도시가 만들어지면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교육, 연구, 국방과 관련된 기관들이 오게 되면서 시너지효과와 비용절감 효과, 좋은 주변의 여건들을 가지고 국가적으로 큰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사업체들도 국방교육혁신도시 안에 들어오게 된다면 정부에서 세제혜택이나 여러 여건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논산과 계룡이 국방교육혁신도시로써 대한민국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전국에 228개의 시군구가 있습니다. 대부분 지자체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 대부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키고 혁신과 변화를 통해 지역을 변화시켜나갈 것인가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첫 번째는 지역에 예산이 있어야 지역의 변화를 시키고 주변 여건을 만들어 시민들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과 프로그램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가 필요합니다. 예산을 가지고 어떻게 주민들을 위해 쓸 것인가 도로나 토목공사를 하는데 쓸 것인가,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시민들의 문화적인 삶과 복지와 건강 등 다양한 마을단위 주민자치회를 통한 프로그램들 지원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에 힘쓸 것인가,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한 필요한 보조 사업을 할 것인가 등의 여러 사업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민들과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소속 공직자들이 함께 연대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건강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논산시가 추진하는 비전과 발전전략은.

논산시는 활기찬 논산 행복한 시민을 비전으로 활력있는 경제도시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누구나 살고싶은 쾌적하고 친절한 도시 성과중심의 자치역량 가화도시 등 5대 전략목표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민선 5기 전국 및 도 단위 공모사업에서 33건이 선정되어 1,02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안전행정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문화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상113건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성산효재단 주최 성산효행대상을 수상하여 논산이 전국 최고의 효 도시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논산시의 균형발전과 행정서비스에 대한 계획은.

우리시는 새로운 비전 정립과 지역경제 활력 및 재생을 도모할 지역발전계획 전략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미래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해왔습니다. 중장기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2014년부터 향후 2023년까지 10년간 중장기적인 논산의 미래발전 종합계획을 수립, 논산 미래발전을 위한 7개 부문별 발전계획 및 12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추진전략은 진역전통산업과 미래산업으로 활력있는 경제도시 조상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축산업 육성으로 부자농촌만들기 기호유교문화와 일상자원이 조화된 품격있는 문화도시 조성 국방거점 접근성 증대와 시민펴의 중심의 교통 인프라 확충 등입니다.

또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및 품격과 신뢰기반의 지역이미지 창출을 위해 행복체감형 생활인프라 구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 복지도시 기반 조성 다시 찾고 싶은 청정생태 건강도시 조성입니다.

아울러 충청기호유교문화권 연계협력으로 지역역사문화 브랜드 강화, 탑정호 수변개발사업으로 지역대표 어메니티 창출 강화, 건강문화 누리공간조성으로 시민건강 행복도 제고, 농식품 6차 산업화 지구 조성으로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KTS 논산훈련소역 설치로 국방거점접근성 증대 등 미래발전 12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의 경우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관촉건널목 입체화 사업 추진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살기 좋은 희망 만들기, 정주기반 확충사업, 연산 청동 지하차도 개설사업을 추진하여 지역현안 사업을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행정서비스 분야에 있어서는 민선 5기 취임이후부터 현재까지 섬김행정에 주력해왔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행정서비스 제고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 결과 고충민원처리 만족도 평가에서 67.88, 일반민원처리 만족도 평가에서 81.04점을 얻어 충청남도 시군 중 1, 전국 단위에서도 상위권의 성적표을 받았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열린 행정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 2014년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및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도 시민들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새로운 행정수요에 부응하는 조직개편으로 효율적이고 유능한 조직을 만들겠으며 공직자 마인드 전화교육, 친절도 평가, 원스톱민원처리 정착으로 시 행정의 최우선 가치를 시민에게 둘 계획입니다.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시책은 무엇인가.

논산은 충절의 고장입니다. 계백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와 신라의 김유신이 이끄는 5만군대가 백제 최후의 결전을 벌인 역사의 현장이 바로 이곳 논산의 황산벌입니다. 조선중기 예학을 이끌었던 사계 김장생선생 등 돈암서원을 중심으로 여러 향교와 서원 등 정신적 문화유산이 산재한 지역입니다.

선비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돈암서원을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잠정목록에 올라있으며 향후 2년 뒤쯤에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논산이 충의 고장이자 예학의 고장, 품격있는 도시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자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경제활동의 번영과 발전에는 높은 수준의 문화가 동반되어 있습니다. 논산을 역사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을 통해 충청(기호)유교문화권 종합개발의 초석을 놓는 한편, 강경근대 역사 문화공간 관광자원화 사업, 금강 뱃길 수상관광 사업 등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컨텐츠 개발로 정부의 인문학, 전통문화 진흥 및 융성 기조에 부응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탑정호를 복합·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힐링생태 체험교육관,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수변데크 둘레길 조성과 아쿠아 아일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관광자원인 백제군사박물관 및 수변생태공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시립도서관과 노산문화원 건립, 논산실내체육관 건립, 대둔산 오토캠핑장을 확장하여 문화·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으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풍요롭고 여유로운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비결이 있다면.

지난해 122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부터 전국 6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2개 특별도·특별시의 기업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해 기업하기 좋은 곳과 힘든 곳을 선별한 전국 규제지도를 발표했습니다.

전국 지자체 규제도를 1~228위까지 순위를 매긴 것은 처음으로 논산시는 공장설립 규제개선 실적 기업유치 지원 중소기업 창업 지원 일반음식점 창업 다가구주택 신축 등 6개 지표 규제도 측정 평균 점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85.8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활력 있는 경제도시조성을 가장 핵심적인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온라인 공장설립 민원서비스, 창업 및 공장설립 상담코너 운영 등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원스톤민원과를 만들어 온라인 공장설립 민원서비스를 운영해왔습니다.

투자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지가 상승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토지보상을 대행해주는 한편 저렴한 공장부지 및 설립절차 무료 대행, 측량, 설계 등을 지원해 신속하게 저렴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기업이 부담해야 할 용역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또한 기업 투자여건 개선을 위해 논산시 친환경 개발을 위한 업무처리 지침 폐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을 반영해 논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등 불합리한 자치법규 개선과 기업환경 개선 및 맞춤형 기업 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의 투자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농공)단지 조성은 2010년 약110, 2014년 약272로 증가했으며 삼광유리(), 현대알루미늄, 한미식품그룹, 동양강철, 모나리자 등 18개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지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산업입지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우량 기업유치만이 지역경제의 자생력 확보의 지름길이라는 확고한 신념과 기업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의지를 갖고 전 직원이 기업유치 추진에 적극적으로 경주해 온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에게 부언 한 말씀.

민선5기 취임이후 현재까지 시민의 생활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시정을 수행하면서 시민의 재정부담은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시민의 존엄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문화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보편적이고 공통적인 행복을 추구하고,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을 병행하여 시민의 개별적 행복도 추구하였습니다. 이처럼 행복한 지역공동체로의 변화는 논산시 발전의 기본 동력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적 소용돌이 속에서 논산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내야 했기에 그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뛰는 세일즈시장이 되었고 모든 공직자가 세일즈맨이 되어 저와 함께 뛰었고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로 논산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구축과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기초를 튼튼히 다져 13만의 작은 도시에서 중견도시로 대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안전한 논산의 발전과 도약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가장 논산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최고의 희망도시 논산, 대한민국 행복지자체 1번지 논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글쓴날 : [15-01-26 13:33]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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