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살기좋은 명품 창조도시로 비상하는 의왕시

시민이 행복한 의왕시정을 만들기 위한 시장님의 경영철학은?

 

201071일 민선5기 취임식을 마치고 시장실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그때 나를 믿고 뽑아준 시민들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했고 그 순간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취임 당시 의왕시는 재정규모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최하위 수준이었고, 시 전체 면적 가운데 88.7%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의왕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교육과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육과 복지분야를 역점사업으로 설정했지만 뜻밖에 발생한 재정문제로 인해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했습니다. 예산 및 투자의 우선순위를 시민생활의 질을 향상하는데 두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는 결국 시 발전의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 했습니다.

따라서, 불요불급한 SOC사업 부문의 투자를 억제하고 그 대신 교육과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재정기조를 수립하게 된 것이며, 교육과 복지부분이 획기적으로 향상됨으로써 시 전반에 걸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산되고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시민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민선5기 때부터 지금까지 명품도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강조하는 명품도시는 무엇입니까?

 

제가 생각한 명품도시란 인구가 많고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대도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작지만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얼바인과 같은 도시가 그 예입니다.

얼바인은 인구가 25만으로 비교적 적지만 교육과 복지 수준이 높고, 주거환경이 쾌적하여 미국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우리 의왕시는 이러한 명품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갖춘 도시이기 때문에 잠재력을 최대한 높이는 시정을 적극 추진하여 명품도시를 완성시킬 계획입니다.

2012년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선정

 

 

명품도시로 가기 위해 추진할 핵심 사업은 무엇입니까?

 

첫째, 아름답고 깔끔한 디자인의 도시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디자인 분야에서 이름 있는 계원예술대학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여 협력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슬럼화된 도심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벽화그리기, 꽃길 만들기, 안심마을 등의 활동을 통해 공동체 환경 미화 활동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안양교도소 뒤 꽃길공원 조성, 왕림마을 입구 고가도로 하부공간 구성 등이 그 대표적인 결과물입니다. 공동주택 도색작업 대상은 10년 이상 된 아파트로서 시비 50%를 지원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를 대표하는 이미지인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하였습니다.

둘째, 도시개발사업 활성화입니다. 백운호수 주변에 체육공원과 산책로, 수변무대를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수도권 최고의 명품호수공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생태공원 왕송호수변에 산책로, 레일바이크, 인공습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시청 주변에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부곡동 주민센터 옆에는 스포츠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 시가 작년 9월 철도특구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철도를 테마로 한 철도문화단지를 왕송호수 인근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금년 9월 전남 나주로 이전해 갔는데, 그 곳에 1,600세대의 주거단지와 공원녹지(시민들의 쉼터공원) 그리고 기업들을 유치할 청계인텔리전트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15년 신년에 추진하는 시정목표와 방향은?

 

저는, 지난 민선 5기가 명품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민선 6기는 이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는 시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5년은 명품 의왕완성시키는 출발점이자 의왕 희망을 이어가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600여 공직자와 함께 명품도시로 우뚝 세우기 위해 더욱 힘차게 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내년 10월에 완공되는 레일바이크와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통해 수도권의 철도 관광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이전 부지에 청계 인텔리전트 타운 조성과 포일 인텔리전트 타운을 우리시의 핵심 지식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부곡 도깨비시장 시설 개선으로 부곡상권이 활성화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가시적인 도시개발 성과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는 내년 1월에 착공해서 우리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개발하고, 14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정상추진 되도록 사업성 제고 방안을 강구해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고천중심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와 행복주택 유치 및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해 협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각고의 노력으로 추진되어 왔던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이제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성공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어 다시 한 번 각오를 새롭게 다지면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셋째, 시민들이 우리시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습니다. 백운호수와 왕송호수에 공원을 조성하여 수도권 생태휴양 도시의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6개 명품등산로와 산들길, 모락산 둘레길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월암천과 청계천을 정비하여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넷째,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디자인 특화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의왕역 주위에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조성하고, 기존의 시설물 중심의 디자인을 탈피하여 자연을 최대한 활용하는 디자인으로 설계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온() 마을 만들기 사업을 활성화 할 것입니다. 마을지도자 양성, 주민참여와 교육 프로그램 구축 등 체계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섯째, 더 빠르게 시민불편을 해결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 주요정책 시민평가단 운영 등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찾아가는 시장실, 발로 뛰는 동장실, SNS서포터즈 운영, 시민소통 분야도 더욱 활성화해서,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일 잘하는 명품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관 협력으로 통합적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과 재난대비 안전훈련도 실제처럼 실시해서 시민들의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여섯째, 교육으뜸 도시의 자부심으로 질적인 도약을 하겠습니다. 2015년부터는 교육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원년의 해로 삼아 의왕시 중장기 교육발전 방안을 마련해서 우리시만의 교육 비전을 확고히 하고, 명문고 육성을 위한 학부모·교사·전문가로 구성된 시민협의체를 운영 할 것입니다. 내년 3월에 개관하는 글로벌인재센터는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저소득층 교육복지 확대와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일곱번째, 복지사각지대를 일소하겠습니다. 내년 6월까지 우리시만의 차별화된 복지비전과 슬로건을 확정하여 ‘The 나은 복지, The 좋은 의왕!’을 만들것입니다.

지역복지기관의 기능을 다양화 하고 서로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로 활성화시켜고 동 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대폭 확대해서 현장 밀착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내년 2월 부곡 스포츠센터 건립을 착공하고, 지하로 설계된 청계 다목적체육관은 지상에 건립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완료해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백운호수 수변무대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 사업이 착공되면 백운호수 체육공원 조성과 함께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고,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은 고천중심지 행복주택 사업지구 지정 후 규모를 조정,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왕시민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존경하는 의왕 시민 여러분!

지난 4년간 의왕시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우리 의왕시는 경기도에서 2번째로 살기좋은 도시, 경기도에서 가장 건강?장수하는 도시, 범죄가 없는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살리면서 주거, 교육, 문화?예술, 복지, 도시개발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명품 창조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우리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정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쓴날 : [14-12-29 15:48]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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